K-뷰티패션월드페스티벌서 발군의 실력 자랑

강동대학교 김찬훈 학생(2년) 등 뷰티코디네이션과 40여명이 지난달 개최한 제8회 K-뷰티패션월드페스티벌에서 헤어부분 장관상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3천800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 강동대 학생들은 피부(20명), 메이크업(16명), 헤어(29명) 등 총 3개 부문 65명이 참가했으며 김찬훈 학생이 헤어부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어 메이크업, 피부, 헤어 부문에서 40여명이 부문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강동대 뷰티코디네이션과 동아리 사랑손(피부&비만전공)을 비롯한 따자(헤어&두피전공), 뷰티강동(메이크업&네일) 등은 대회에 참가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손마사지, 헤어드라이, 네일아트 등 봉사활동도 실시해 눈길을 모았다. 뷰티코디네이션과 김난희 학과장은 이번 대회는 우수한 성과로 강동대가 뷰티산업을 선도하고 타 대학과 비교, 명실상부하게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4일 동안 한국마사회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K-뷰티패션월드페스티벌대회는 (사)세계뷰티문화산업교류협회, 한국마사회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와 보건복지부 등 30개 기관, 단체, 기업이 후원하는 뷰티부분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주민 “수용불가”… 이천 마장면 ‘수목장’ 빨간불

이천 마장면 설봉산 자락에 추진되던 수목장 건립사업이 인근 주민들의 저항에 부딪혀 차질을 빚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1일 이천시와 마장면 목리 주민들에 따르면 A교회(평택소재)는 지난해 말부터 마장면 목리 산 13의 57 외 4필지 일원 4천997㎡ 면적에 수목장 건립사업을 추진해 왔다. 규모는 수목 100그루 내외로 그루 당 적정 유치 기수가 3~5기임을 감안할때 최소 300기 이상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A교회 측은 마을 주민들과 사전 협의과정을 갖고 장학금과 마을 발전기금 기부 등을 약속하며 주민 동의까지 받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민들이 마을 발전기금 보다는 중장기적 환경적 측면을 고려, 반대로 돌변하면서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다. A교회 측이 수목장 부지를 최초 2만5천㎡ 규모에서 축소한 것으로 보아 향후 장례식장 및 화장터까지 확대 가능성 등 장기적 관점에서 마을환경 보전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최근 마장면 목리 마을회관에서 수목장 인허가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수목장 건립 반대 의견을 최종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장면 목리 주민대표 K씨는 다수의 주민들은 수목장이 확장될 것이라는 우려와 마을 발전을 위해 수목장 건립을 반대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A교회 측은 수목장은 산림을 훼손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다른 봉안시설과 달리 정부가 권장하는 사업이라며 주민과 상생 차원에서 주민서명 등을 거쳐 찬성을 얻어냈고 절차상 법적 하자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떤 연유에서 주민들이 돌연 찬성에서 반대로 돌아섰는지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향후 사업진행과 재산권을 침해당했다 판단되면 법적 대응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백사면에 추진됐던 수목장은 이천시가 사업을 반려 처분하자 사업자가 이에 불복하면서 행정소송을 제기, 1심 승소판결을 받아내는 등 법적 다툼이 진행 중이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현대엘리베이터, 최소 승강로 사이즈, 피트 깊이를 구현한 ‘뉴와이저' 출시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한상호)는 국내 최소 승강로 사이즈, 국내 최소 피트 깊이를 구현한 뉴와이저(NEW YZER)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99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이하 MRL) 와이저(YZER)의 신 모델인 뉴와이저는 승강로와 피트 깊이를 최소화해 건축 비용을 절감하고 공사기간 단축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기존 타사 MRL 대비 최대 5%(9인승 기준)까지 승강로 크기를 줄였고 기계실이 없고 피트(Pit) 깊이(1100mm)도 줄여 건물의 공간 효율을 극대화 했다. 또 사용자를 위한 편의기능도 대폭 적용됐다. 스마트 인디케이터(SMART INDICATER)가 대표적으로 와이드 LCD 패널로 제작된 스마트 인디케이터에는 층수, 시간 등 기본정보와 함께 폐쇄회로TV(CCTV), 절전기능 작동 등 엘리베이터의 상태 정보가 표시된다. 이와 함께 사계절 음이온을 발생하는 공기청정기, 개미, 모기 등 해충의 출입을 방지하는 초음파 해충방지 기능을 적용하고 내부 손잡이에는 항바이러스 소재를 사용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현대엘리베이터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터치리스 풋버튼(옵션) 도입도 눈에 띈다. 손이 불편하거나 물건을 들어 버튼 조작이 어려운 승객을 위해 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승강기를 호출하는 기능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아파트와 고층 빌딩이 늘어나면서 엘리베이터는 자동차와 마찬가지로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감성 공간으로 발전해 갈 것이라며 사람이 행복해지는 엘리베이터를 목표로 고객의 고객에 의한 고객을 위한 엘리베이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충주 중부내륙鐵 일방추진… 민의는 없다

이천시와 장호원 주민들이 이천에서 충주, 문경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역사 공사가 교통편의 등 주민들의 생활권을 등한시 한 채 일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이천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에 따르면 공단은 총 사업비 1조9천248억원을 들여 이천~충주~문경을 잇는 총 연장길이 94.8㎞의 중부내륙철도 공사를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중 1단계 공사로 53.9㎞의 이천~충주간 공사가 지난 2006년 11월 기본계획 고시에 이어 2011년 실시계획 승인 과정을 거쳐 사업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이구간 중 역사 설치를 둘러싸고 기존 계획이 실시계획승인 과정에서 변경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이 무시된 채 추진돼 반발을 불러오고 있다. 그동안 시는 이천~충주 구간 중 장호원 7군단 인근에 상승대 간이역 설치를 요구했다. 7군단 사령부 등 군부와 육군교소도, 국방어학원, 경기도교육연수원과 인근 주민 등 줄잡아 이용객이 2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또 시는 감곡에 설치 예정인 112역사의 경우, 청미천을 가로질러 장호원 생활권과 역사를 잇는 길이 300m ,폭 20m 4차로 연결교량 설치를 주장했다. 당초 장호원 노탑리에 건설키로 했던 역사가 감곡으로 130m 이상 후퇴, 불이익을 본데다 4차선 이상의 연결교량을 설치하지 않고는 주민들의 불편이 불보듯 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단과 이천시, 장호원 주민들은 지난 29일 오후 늦게 장호원읍사무소에서 설명회를 가졌으나 상호 입장만을 확인하는데 그쳤다. 윤희문 도의원(이천 장호원)은 철도사업은 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의견수렴이 우선돼야 한다며 이런 요구를 무시하는 것은 결국 예산을 아끼려는 것으로 밖에 보여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상승대 간이역 설치는 전액 이천시가 예산을 부담해야 하고 감곡 112역사 연계 교량건설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 결과, 어렵다는 결론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농촌 어르신에 이미용 서비스 ‘사랑의 가위손’

한적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 봉사를 3년째 이어온 기업헤어디자이너들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기능성 화장품으로 국내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 (주)에이앤(회장 박재원)소속 헤어디자이너들. 이들은 29일 하루 동안 이천 장호원읍 대서2리 마을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20여분을 모셔 놓고 이미용봉사 활동을 펼쳤다. (주)에이앤 소속 지사장들로 이승윤씨(51ㆍ안양)ㆍ 박은실씨(43ㆍ수원) 등 헤어디자이너 3명이 봉사에 참여했고 에이앤 박재원 회장과 감리교회 정동일 목사 등 10여명이 힘을 보탰다. 이날 어르신 20여명은 파마, 커트에서부터 염색 등 이미용서비스를 제공 받았다. 또 가벼운 먹을거리도 곁들여져 한적한 마을이 동내 잔치로 뒤바꼈다. (주)에이앤은 올해로 3년째 충북 영동, 강원 철원, 전북 익산 등 전국의 농촌 마을을 찾아 연간 6~7회씩 이미용 봉사활동을 벌여 오고 있다. 또 말레이시아 원주민 돕기 등 해외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박재원 회장은 30일 말레이시아 원주민 6명을 초청해 보름 동안 국내에 머물게 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려 한다면서 다양한 사회활동으로 기업윤리를 적극실천하는 기업과 임직원들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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