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우ㆍ정병국 의원, 지역관련 정부예산(안)에 대해 국회 차원의 추가 증액 모색위한 회동 가져

국회 유승우 의원(이천)과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사업 등 지역관련 정부예산(안)에 대해 국회 차원의 추가 증액을 모색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내년말 완공 목표의 복선전철사업은 총 4천400억원이 필요하나 기획재정부가 3천833억원으로 조정, 어려움에 봉착한 지역 최대 숙원사업이다. 이날 유 의원 등은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사업은 물론 이천시 부발읍 대관리와 여주시 흥천면 대당리에 걸친 대당지구 배수개선사업 62억3천100만원, 이천시 증포동에서 여주시 대신면간의 국지도 70호선 도로확장포장공사 200억원 등 국비 확보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병국 의원은 이천과 여주는 오랜 역사속에서 함께한 이웃이고 서로 협력할 수밖에 없는 운명의 관계에 있다면서 국회에서 오늘 논의된 내용은 물론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유승우 의원은 복선전철 사업비가 추가증액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함은 물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성남장호원간 6공구 도로 사업의 재추진 등 지역관련 국가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 이현호ㆍ권영천 도의원(이천), 원욱희ㆍ김규창 도의원(여주) 등이 참석, 현안사업인 설성대포, 덕평매곡간 도로확포장공사와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 설치 사업에 국회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이천 증포 꿈누리중창단, 누가누가 잘하나 2연승

이천 증포초등학교 어린이들로 구성된 증포 꿈누리중창단이 멋진 가을 합창을 뽑내고 있다. 증포 꿈누리합창단은 KBS 누가누가 잘하나 경연대회에서 쾌조의 2연승을 달리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예선을 거친 8팀 가운데 으뜸상을 수상, 2승 도전팀와 겨루어 1승을 한데 이어 이날 2승에 도전, 연승에 성공함으로써 연말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증포초는 지난 2011년부터 음악 활성화 사업을 시작, 2013~14년 경기도교육청 지정 초등창의지성교과특성화학교 음악 부문에 선정돼 동요부르기 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요가 울려 퍼지는 학교 만들기 위해 전교생 동요부르기를 독려하는 것은 물론 증포음악제 합창 발표회, 상설 합창단 운영, 중창 특성화반 운영 등 어린이들의 음악 정서 발달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창 특성화반은 매년 전국 단위 대회에 참가, 실력을 뽑내면서 지난 20일 제7회 금산인삼전국창작동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증포초 한초롱 지도교사는 꿈누리중창단이 어린이들의 꿈을 키우면서 또 음악으로 겅간한 성장을 돕는 매개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SK하이닉스, 中 충칭시장 공략 ‘가속 페달’

SK하이닉스(대표 박성욱)가 중국 충칭에 반도체 후공정 생산법인 준공을 발판으로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최근 SK그룹 SUPEX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 SK하이닉스 박성욱 CEO, 충칭시 황치판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칭 후공정 생산법인 준공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충칭은 그동안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들이 많아 반도체 공장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요구돼 왔다. 28만㎡ 부지를 자랑하고 있는 충칭 후공정 생산법인은 지난해 7월 착공, 지난 5월 완공된 후 시험생산 및 제품 인증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 상태다. 주력 제품은 각종 모바일기기에 탑재되는 낸드플래시 제품으로 생산규모는 16기가비트(Gb) 기준 월 8천만 개 수준이다. 총 2억5천만 달러가 투자된 충칭 후공정 생산법인은 현재 1천2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2억불 가량의 매출이 예상된다. SK하이닉스 박성욱 CEO는 중국은 세계 최대 시장일 뿐 아니라 SK하이닉스의 또 하나의 심장이라 불릴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후공정 생산능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선두 업체로서 더욱 견고한 위상을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이천시의원 ‘시민의 머슴’ 벌써 망각

이천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 도중 자리를 비우고 일면식도 없는 지역구 주민들에게 청첩장을 발송하는 등 한심한 의정활동으로 일관,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천시의회는 23일 시 안전행정국과 산업환경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이 가운데 초선의 A 야당 의원은 오전 감사 도중 자리를 비우더니 오후 감사가 종료될 시점에 맞춰 이발을 말끔히 한 채 입장, 동료 의원은 물론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더욱이 이 의원은 최근 딸 결혼식을 앞두고 일면식도 없는 지역구 기관, 단체 관계자 등 주민 다수에게 청첩장을 무작위로 발송한 것으로 알려져 여론의 몰매를 맞고 있다. 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는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청첩장이나 발송하는 의원님 보세요라는 비난성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B의원이 자신의 지역구 민원 등을 이유로 오후 시간대 감사장을 비워 눈총을 받기도 했다. 시민 P씨(51)는 이런 중요한 회의 때 감사장을 비운 것도 문제가 되려니와 그 와중에 머리단장을 했다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천시의회 C의원은 감사중에 이런저런 이유로 자리를 비운다는 것은 결국 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로 생각된다면서 동료의원으로서 부끄러울 뿐이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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