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조병돈 시장이 월드세라믹로드(WCR) 출범을 위한 회담참석차 중국 탕산시를 방문한 뒤 18일 귀국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지난 15일 탕산중국도자박람회가 열린 탕산시를 방문, 프랑스의 리모주시 에밀로저 롬베르티 시장과 양 도시 및 기업체 간 교류협력에 합의했다. 조 시장은 이천시가 지난 2010년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도시 발전과 위상에 획기적인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월드세라믹로드의 회원으로 유명 도자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이천 도자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결성된 월드세라믹로드는 전 세계 도자 도시 간 △도자지식(문화 및 학술교류) △도자유산(관광 및 문화유산 홍보) △도자생산(기술혁신과 마케팅) 교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월드세라믹로드 가입 도시는 한국, 프랑스, 스페인, 중국, 일본 등 11개국 20개 도시가 활동 중이다. 이천=김동수기자
이천소방서가 도심 아파트 등 주택화재시 인명구조 방안으로 대피공간(경량칸막이) 등에 대한 종합적 대책을 수립,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파트 대피공간(경량칸막이)은 공동주택 세대 간 경계벽 경량구조 설치기준이 지난 1992년 제정됐으나 관심 부족 등으로 모르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18일 소방소 집계 결과, 지난해 이천시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발생건수(284건)중 25%(아파트 5%),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전체 인명피해수(16명) 중 43%(아파트 19%)로 각각 나타났다. 원인은 부주의 54%, 전기 25% 순이다. 따라서 아파트 중심의 주택화재 발생시 인명피해 비율이 다른 건축물 화재 대비 2~4배 높고 부주의가 1순위를 차지, 화재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주택 1가구 1소화기(단독경보기), 화재발생시 초기 소화요령 및 대피방법 교육, 피난대피용 경량칸막이 스티커(인식표) 부착 및 홍보물 배부, 단지별 대피공간(경량칸막이) 위치도 작성비치 등 주요 대책방안을 마련했다. 조승혁 서장은 시민 모두가 대피공간을 알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대책을 추진,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SK하이닉스 노사불이 신문화추진협의회는 헌혈증 200매 모아 이천시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헌혈증은 희망 나눔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은 것으로 향후 지속적 행사를 통해 각급 공익 기관 등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천시는 2008년부터 혈액은행을 운영하고 있으며 헌혈증 예치자 본인과 직계존비속 중 수혈이 필요한 경우 1회 50매(3회까지 지원 가능)이내에서 헌혈증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천시 거주 1년 이상 시민 중 수혈이 필요한 경우, 이천시혈액운영위원회의 의결에 따라 헌혈증이 지원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 도예인들이 유럽 최대도자기 축제인 아르질라 이탈리아(Argilla Italia) 2014 국제물레성형대회국제물레성형대회에 참가, 기량을 뽑냈다. 대회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유럽도자문화의 본산인 이탈리아 파엔자에서 개최됐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아르질라 이탈리아(Argilla Italia)는 올해로 32회째로 전 세계 도예인 중 선별된 작가들이 참여하는 유럽 최대 도자시장박람회다. 특히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올해 대회는 스웨덴, 포르투갈, 러시아 등이 합류하면서 21개국 200여 명의 도예인들이 참가했다. 행사 중 눈길을 모은 국제물레대회에 이천시는 김종영(담꼴 공방 대표), 강태춘(강태춘도예연구소 대표) 작가와 한국도예고에 재학 중인 김동구 학생 등을 참가시켰다. 경연에서 김종영 작가 등은 한국 물레기술을 선보여 호응을 모았지만 아쉽게도 수상권에 들지 못했으나 최연소 참가자 김동구 학생은 주니어부 2위를 차지했다. 김종영 작가는 이번 대회를 통해 파엔자 점토의 성질을 확실히 알게 되었고 자신감도 얻게 됐다며 2년 뒤에 다시 참가하면 수상권에 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위급한 상황에서 이천 소방관들의 응급 구조가 빛났다. 이천소방서 이민호 구조팀장 등 구조대원은 지난 16일 오전 9시30분께 본서로 돌아오던 중 이천톨게이트 장호원 방향 램프 구간에서 대형트레일러가 전복되는 사고를 목격했다. 이에 대원들은 신속히 관할서에 펌프 차량 및 구급차 지원 요청 후 차량 앞 유리문을 제거해 안에 갇혀 있던 방모씨(52)를 구조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한 구조차에 방씨를 인계, 이천병원으로 후송시켜 소중한 생명을 되찾게 했다. 이민호 구조팀장은 교통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 신속한 구조활동으로 소중한 생명을 살린 것 같아 너무 기쁘고 항상 시민을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
이천에서 가을 걷이 한마당 축제가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천시는 이천농촌나드리와 이천시시설관리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2회 가을걷이 한마당축제가 오는 27일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농촌체험 중심으로 진행되는 축제는 그동안 이천농촌나드리를 통해 이천에서 농촌체험을 즐기고 간 관광객을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인기리 운영 중인 꼬마메주만들기를 비롯 짚풀공예, 쌀찐빵만들기, 유과만들기, 도자기만들기, 쪽염색, 밀납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사생대회에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농업테마공원을 배경으로 그리기 대회 시간이 주어지며 간단한 점심이 무료 제공된다. 축제 참가자는 5천원의 입장료를 내야 하지만 5천원권의 입장쿠폰과 1만원 상당의 체험쿠폰 등 총 1만 5천원의 쿠폰을 되돌려 받는다. 다만 입장료를 지불 하지 않을 경우 농촌체험 프로그램에는 참여할 수 없지만 풍물놀이나 전래놀이, 보물찾기, 사생대회, 벼베기체험, 인절미 만들어 먹기 등의 프로그램에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이천농촌나드리 홈페이지(http://www.2000green.com/)에서 사전 예약 후 참가할 수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해외 7개국 민영화 리얼탐방 다큐멘터리인 블랙딜이 이천에서 상영된다.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와 이천농민회 등 6개 노동 및 시민사회단체는 오는 23일 이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블랙딜 공동상영회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정부의 각종 민영화 정책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상영되는 블랙딜은 해외 7개국의 민영화 사례를 구체적으로 파헤친 다큐멘터리로 평가받고 있다. 이천=김동수기자
농경지를 가로지르는 19m 높이 도로가 말이나 됩니까. 이천시 마장면 장암2리 120여가구 주민들이 군부대 주변도로 일환으로 개설 예정인 19m 높이의 특전사 주변도로 2-51노선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비상대책위원장은 단식농성까지 불사하며 조직적 저항에 돌입했다. 16일 LH와 특전사 주변도로 2-51노선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은희)에 따르면 LH는 이천시 마장면 장암2리 일원에 특전사 군부대를 연결하는 길이 2.3㎞, 폭 20m 규모의 특전사 주변도로 2-51노선공사를 이천시로부터 허가 받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이 도로는 그러나 19m 높이로 농경지를 가로지르도록 설계돼 장암2리 주민들이 주변 일대 농경지 기능상실 등 환경 파괴를 우려하며 조직적 저항에 나섰다. 하지만 LH는 이천시와 도로공사, 국민권익위원회 의견까지 감안된 것으로 적정성을 주장하며 수용 불가의사를 밝혀 상당기간 대립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장암2리 비상대책위 김은희 위원장은 이날 오전 도로 개설 공법 변경 등을 강력 주장하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김 위원장은 LH가 비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흉물 도로를 건설하려 하고 있다면서 19m 높이의 도로가 건설되면 도로 주변부는 물론 일대가 거대한 토성장벽에 막혀 농사짓기 힘든 웅덩이 땅으로 변모되고 말 것이라고 반발했다. 그는 또 서이천 IC와 인접한 장암2리 장생이사거리는 현재도 대형물류센터ㆍ패션아웃렛 진출입 차량 등으로 혼잡한 상태라며 이런 곳에 신호등을 추가로 설치하면서 특전사 도로를 연결하겠다는 것은 기동성이 요구되는 군부대 취지에도 맞지 않고 주민들의 불편만 가중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따라 터널이나 교각 방식으로 도로를 개설하거나, 기존도로를 넓히는 방향으로 공법을 변경해 주길 촉구했다. 이에 LH 관계자는 공법은 사전에 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결정됐고 현재로서는 기술이나 사업비 측면을 고려할 때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기는 어려운 상태다고 밝혔다. 이천=김동수기자
2014 이천도자기 전국 벨리댄스대회가 이천도자기축제장인 이천 설봉공원 대공연장 아트홀에서 전국 프로아마 123팀293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다. 그 결과, 대상(이천시장상)에는 인천광역시 탑벨리 소속 김도형 프로가 뽑혔으며 단체 대상은 서울 한국벨리원 소속 뮤리엘 팀이 수상했다. 또 최고 지도자상에는 인천광역시 유트벨리 김솔이 지도자가 차지하는 등 모든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이천 명장의 도자기이천 도자기 상패, 임금님표 이천쌀햇사레 복숭아 등이 부상으로 수여됐다. 이천 도자문화의 우수성을 예술로 접목시킨 이번 대회는 이천시벨리댄스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이천시, 이천시의회, 이천도자사업협동조합이 후원했다. 특히 여성의 상업화를 지양한 예술적 가치로서의 벨리댄스 인식재고와 저변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이천경찰서 한인철 경사(학교전담경찰관)가 16일 오전 이천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서 이천시 학원연합회 학원장 및 강사 3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및 성폭력 예방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한 경사는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사이버 학교 폭력 및 핸드폰을 이용한 타인의 무단 신체 촬영 등 성범죄 피해유형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한 경사는 수강생들의 성폭력 피해내용을 학원 관계자들이 인지할 경우, 반드시 수사기관에 의무적으로 신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