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유승우 의원(이천)과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은 성남∼이천∼여주 복선전철사업 등 지역관련 정부예산(안)에 대해 국회 차원의 추가 증액을 모색하기 위해 회동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내년말 완공 목표의 복선전철사업은 총 4천400억원이 필요하나 기획재정부가 3천833억원으로 조정, 어려움에 봉착한 지역 최대 숙원사업이다.
이날 유 의원 등은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사업은 물론 이천시 부발읍 대관리와 여주시 흥천면 대당리에 걸친 대당지구 배수개선사업 62억3천100만원, 이천시 증포동에서 여주시 대신면간의 국지도 70호선 도로확장포장공사 200억원 등 국비 확보에 서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정병국 의원은 “이천과 여주는 오랜 역사속에서 함께한 이웃이고 서로 협력할 수밖에 없는 운명의 관계에 있다”면서 “국회에서 오늘 논의된 내용은 물론 성남∼이천∼여주간 복선전철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유승우 의원은 “복선전철 사업비가 추가증액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함은 물론,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성남∼장호원간 6공구 도로 사업의 재추진 등 지역관련 국가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동에 이현호ㆍ권영천 도의원(이천), 원욱희ㆍ김규창 도의원(여주) 등이 참석, 현안사업인 설성∼대포, 덕평∼매곡간 도로확포장공사와 중부고속도로 남이천IC 설치 사업에 국회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천=김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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