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20사단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부대별 나눔행사 인기

▲ 1-2. [20사단]질풍봉사단 사랑의 도시락 배달

육군 제20기계화보병사단은 추석을 맞아 부대별로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사랑의 도시락과 위문품을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질풍 전차대대의 ‘사랑을 나르는 질풍 봉사단’은 이번 추석 때 홀로 사는 노인에게 명절 음식이 담긴 ‘사랑의 도시락’을 손수 만들어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연탄을 구입, 지역 소외계층에 직접 배달하고 있다.

 

정보통신대대는 가족 없이 명절을 보낼 불우이웃에게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자 성금을 모아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구입해 장애우시설과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

 

방공대대도 지난겨울 양평군에 요청해 홀로 사는 노인 12가정에 쌀 20㎏씩을 전달했고, 이번 추석에도 쌀을 구입해 전달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양평지역 주요 시가지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비호 전차대대 간부들은 명절 연휴기간 중 치안유지를 위해 ‘군복 입은 경찰’ 역할을 자청해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주간에는 군복을 입고 나라를 지키고, 야간에는 방범대원 옷을 입고 지역을 지켰다.

 

유무봉 20사단장(소장)은 “따뜻한 관심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에게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은 장병에게도 큰 기쁨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부대원들의 나눔실천으로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명절 연휴를 보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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