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경찰서 북한이탈주민 대상 가장폭력 예방 간담회 개최

▲ 양평경찰서

양평경찰서는 8일 경찰서 3층 강당에서 가정폭력 예방을 위한 경찰서 치안협력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병기 서장을 비롯한 천명기 정보보안과장, 한혜선 여성청소년과장, 유정선 보안협력위원장, 북한이탈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경제 불황에 따른 생활고를 겪는 북한이탈주민 가정에도 가정폭력 발생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에서 간담회를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북한이탈주민 K씨(여ㆍ50세)는 “가정 대부분이 생활고에 부부 갈등이 많아 폭력이 발생하는 가정도 있는 것으로 안다”라며“하지만 쉽게 경찰에 신고를 하지 못하는 것도 사실이다”라고 밝혔다.

간담회가 끝나고서 유정선 보안협력위원장은 북한이탈 주민들에게 추석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통일한국시대 주역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양평=류진동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