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완공 예정인 성남여주 간 수도권 복선전철사업이 강원도 원주까지 연장될 전망이다.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에 포함돼 늦어도 2020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강남까지 수도권 전철 연결망 사업이 추진된다.국토해양부는 최근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012020)을 확정, 고시한 데 이어 이달 중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안에는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비를 반영하지 않아 사업 무산 우려를 낳았던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포함됐다.이 사업은 5+2 광역경제권의 특성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광역교통기능의 철도망 확충을 위해 시흥시 월곶광명판교여주원주 간 115㎞의 복선전철 건설사업이다.당초 제1차 수정계획에는 월곶여주까지만 포함됐으나 이번 수정계획안에 강원도 원주까지 연장됨에 따라 수도권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한편 월곶성남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 여주에서 서울 강남 또는 인천국제공항까지 1시간가량이 소요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KTH)는 귀성길 많이 이용되는 전국 휴게소 중 모티즌이 뽑은 Best 휴게소 1위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가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KTH는 자사 LBSNS(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아임IN 이용자들의 발도장 분포 현황을 지난 해 12월18일부터 지난 17일까지 조사한 결과, 전국 휴게소 중 발도장을 가장 많이 찍은 휴게소는 여주휴게소(강릉방면)로 나타났다. 2위는 금강 휴게소, 3위 횡성휴게소(하행선), 4위 인삼랜드 휴게소(하행선), 5위 정안 휴게소가 각각 차지했다.특히 상위 5위권에 랭크된 휴게소들은 다른 휴게소와 달리 지역특성에 맞는 먹을거리및 볼거리 등 매력요소들을 갖춰 이용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여주휴게소는 맛있는 먹을거리보유와 할리스, 도미노피자, 베스킨라빈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 음식점부터 마래장국밥 등 지역 토속음식까지 먹거리가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휴게소들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식당가와 주변 경관이 빼어나거나 독특한 체험코스 등이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KTH 아임IN 관계자는 먹을거리, 볼거리, 체험거리가 마련된 휴게소 한 두 곳을 알아두면 즐겁고 편안한 귀성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에 편입되는 남성대골프장 대체지로 여주 그랜드CC(18홀)를 매입했다고 20일 밝혔다.LH와 여주그랜드 골프장 등에 따르면 남성대골프장 소유주인 국방부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인 LH는 위례신도시에 편입되는 남성대골프장 대체지로 여주그랜드CC를 선정, 1천380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여주 그랜드CC는 임광토건이 지난 2009년 10월 조성한 대중골프장으로 서울 강남에서 1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18홀 규모로 잭 니컬라우스가 설계한 골프장이다. 국토부와 LH는 국방부에 남성대 수준의 골프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여주 그랜드골프장과 다른 한 곳의 골프장 매입을 위해 수도권 여러 곳의 골프장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남성대골프장의 대체 골프장은 서울에서 가까워야 한다는 국방부 요구에 따라 수도권에 위치한 골프장 2곳을 선정, 매입할 계획이다. 한편 여주 그랜드CC는 임광토건(대표이사 임재원)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으며, 자매골프장으로 청주그랜드CC(대표이사 임재풍)와 인천그랜드CC(대표이사 임재원)가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구제역 확산으로 제2회 여주고구마축제가 무기한 연기되자 축제를 준비했던 추진위원회 등 관계자들이 후유증을 줄이기 위해 대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여주고구마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원삼희)는 제2회 고구마축제를 지난해 12월31일부터 1월3일까지 개최하려 했으나 여주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오는 2월4일부터 6일까지로 연기했다.그러나 구제역이 확산되자 지난 18일 김춘석 여주군수와 원삼희 고구마축제추진위원장 등이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고구마축제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군은 고구마축제가 무기 연기되자 축제 홍보를 위해 제작한 현수막과 영동고속도로변 광고홍보판 등을 철거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군불교연합회(회장 성곡 스님)와 대한불교조계종 신륵사(주지 세영 스님)는 오는 18일 오전 신륵사에서 구제역 종식 기원과 살처분으로 죽어간 가축들의 영혼을 달래기 위한 구제역 종식 발원 및 희생가축을 위한 합동 위령제를 실시한다.구제역 합동위령제는 구제역 등으로 인해 억울하게 생명을 잃은 동물들의 영혼을 달래고 자연과 인간의 모든 유정들이 고귀한 생명을 지닌 존재임을 성찰하고 공존의 세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 세종중학교가 다양한 학력향상 프로그램으로 외고와 특목고 등에 지역 내 최다 합격생을 배출하는 등 명문중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2일 세종중학교(교장 조정제)에 따르면 2010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서 경기외고 김가원, 상산고 김예래, 동두천외고 박예진, 성남외고 신승호, 고양국제고 최한결, 안산동산고 강윤아 등 모두 15명의 학생이 외고와 특목고, 명문고에 합격했다. 세종중은 2006년 개교 이후 맞춤형 개별학습을 통한 수월성 교육 활성화를 위해 세종 형설반을 운영하고 있다.세종 형설반은 소수정예 학생을 선발해 아침 자율학습시간과 방과 후 시간 등을 활용해 국영수와 사회과학 과목에 대해 심화 및 선행교육을 실시하고, 무학년제로 수준별 반편성을 해 21세기 세계화에 대비한 영어능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또 자기주도학습 전형에 관심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고교 응시를 위한 스펙 쌓기 및 포트폴리오 작성 등 학습과정 및 진로계획, 봉사 및 체험활동, 독서활동을 전개하는 등 이색 학습 프로그램을 전개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이와 함께 교사들이 주축이 된 방과후학교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부족한 교과목을 보충할 수 있도록 교과 위주의 강좌를 개설,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재심 교감은 우리학교는 형설반 등 다양한 학습프로그램 실시로 학생들의 학력이 향상돼 올해 외고와 특목고 등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군은 북내면 상교리 고달사지에서 발굴된 물을 담아 두는 커다란 석조(石槽)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됐다고 19일 밝혔다.이에 따라 여주군은 국가지정 문화재 26점, 도지정 문화재 37점, 향토유적 13점 등 모두 76점의 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신규 지정된 고달사지 석조는 보존상태가 양호한 편으로 장변 321㎝, 단변 149㎝, 높이 98㎝로 평면이 긴사각형으로 표면을 고르게 다듬어 전체적으로 정연하면서도 정교한 인상을 주고 있다. 또 바닥 중앙부에는 지름 7.5㎝의 원형 배수공과 각 면의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호형으로 다듬었고 내부도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밑부분에서 호형으로 치석했다.특히 석조 모서리 바깥면 중간에 1단의 굴곡을 두었고 상면 모서리에는 안쪽으로 연꽃잎이 살짝 말려 들어가는 듯 한 양감 표현 및 상면으로 약 2㎝ 정도의 귀접이를 해줘 장식적인 기교가 돋보인다.구본만 여주군 문화재사업소 박물관 담당은 고달사지 석조는 전체적인 치석 수법과 고달사지의 연혁 등을 고려할 때 고려 전기에서도 이른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한편 국가사적 제382호인 고달사지 내에는 국보 4호 고달사지 부도, 보물 6호 원종대사 혜진탑 귀부 및 이수, 보물 7호 원종대사 혜진탑, 보물 8호 여주 고달사지 석조대좌, 경기도 유형문화재 247호 여주 고달사지 석조 등 5점의 문화재가 보존돼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속보여주고구마축제가 졸속 잔치 우려를 낳고 있는 가운데(본보 16일자 8면) 양주, 연천, 파주 등지서 구제역이 발생해 고구마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16일 여주지역 축산농가들에 따르면 구제역이 수도권으로 확산되면서 초비상이 걸린 가운데 특별한 대책 없이 오는 31일로 예정된 고구마축제를 강행할 경우 여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까지 엄청난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그러나 상당수 축산농가들은 고구마 등 일반 농가들에 비해 규모가 적어 이들 농가들의 반발을 우려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지 못한 채 속앓이만 하고 있는 실정이다.대신면에서 한우를 키우고 있는 A씨는 구제역이 수도권지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 축제는 자제해야 한다며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축산농가들은 밤잠도 자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축산농장을 운영하는 B씨도 고구마축제를 준비하는 농가들의 입장은 이해하지만 수도권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만큼 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며 이 같은 상황은 일반 농가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니고 여주군이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여주군 축산 관계자는 수도권까지 구제역이 확산된 만큼 고구마축제 개최를 신중하게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여주고구마축제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이미 많은 예산을 들여 준비했지만 구제역이 확산되는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의견을 듣고 군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고구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촉진을 위한 제2회 여주고구마축제가 연예인 공연, 품질저하, 생산농가 출연금 저조 등으로 졸속우려를 낳고 있다.15일 여주고구마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원삼희)에 따르면 위원회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신륵사 관광지에서 사업비 2억5천여만원(군 1억5천만원, 농가 자부담 1억원)을 들여 여주고구마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그러나 이 기간 동안 연예인각설이 공연, 노래자랑 등 공연행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순금고구마 보물찾기, 여주명승지 도장 받아오기 등 이벤트와 판매장터, 먹을거리 장터 등으로 기획됐다.또 고구마 생산농가들이 자부담 출연하기로 한 1억원도 최근까지 상당금액이 모금되지 않아 행사 자재 등을 선구입 후 지출 형태로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올해 여주지역에서 생산된 고구마가 이상기후로 수천t이 썩어 버려지는 등 여주고구마의 품질 또한 저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여주고구마축제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제2회 여주고구마축제를 계기로 고구마 축제가 여주의 대표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군은 2011년부터 수도요금 9.6%, 하수도요금 15%를 각각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군은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추진계획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고 연차적 소폭 인상으로 요금 현실화를 추진한다.그동안 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시설확장에 따른 비용이 많이 소요돼 수돗물의 경우 t당 생산원가가 1천387원인 반면 요금은 t당 평균 742원(55.6%), 하수도 처리비용 역시 t당 처리원가 1천70원인데 반해 요금은 t당 126원(14.9%)으로 낮은 현실화율을 적용했다.상수도요금은 7년간(2002~2008), 하수도요금은 10년간(1999~2008) 각각 동결돼 지방공기업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에 따라 군은 현재 t당 수도요금 742원을 내년엔 813원으로, 158원의 하수도요금은 181원으로 각각 인상할 계획이다.한편 군은 수도정비기본계획 재정비용역, 통합하수도 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에 따라 2009년 기준 급수보급률 67%, 하수도보급률 53.1%를 2020년까지 각각 85.2%, 97%로 확대키로 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