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대골프장 대체지 ‘여주 그랜드CC’ 확정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위례신도시에 편입되는 남성대골프장 대체지로 여주 그랜드CC(18홀)를 매입했다고 20일 밝혔다.

 

LH와 여주그랜드 골프장 등에 따르면 남성대골프장 소유주인 국방부와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인 LH는 위례신도시에 편입되는 남성대골프장 대체지로 여주그랜드CC를 선정, 1천380억원에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여주 그랜드CC는 임광토건이 지난 2009년 10월 조성한 대중골프장으로 서울 강남에서 1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18홀 규모로 잭 니컬라우스가 설계한 골프장이다.

 

국토부와 LH는 국방부에 남성대 수준의 골프장을 마련해 주기 위해 여주 그랜드골프장과 다른 한 곳의 골프장 매입을 위해 수도권 여러 곳의 골프장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성대골프장의 대체 골프장은 서울에서 가까워야 한다는 국방부 요구에 따라 수도권에 위치한 골프장 2곳을 선정, 매입할 계획이다.

 

한편 여주 그랜드CC는 임광토건(대표이사 임재원)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으며, 자매골프장으로 청주그랜드CC(대표이사 임재풍)와 인천그랜드CC(대표이사 임재원)가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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