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초기 불교미술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대표하는 여주군 북내면 상교리 고달사지의 원종대사 혜진탑비(보물 제6호)가 제 모습을 찾게 됐다. 여주군은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인 고달사지 원종대사 혜진답비의 비신을 여주박물관과 고달사지로 이전, 원형복원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여주 고달사지에 보존된 원종대사 혜진답비는 975년에 건립된 탑으로 1915년 탑이 넘어져 비신(몸체)가 여덟 조각으로 깨진 채 중앙박물관에 보관돼 왔다.현재 여주 고달사지 원종대사 혜진탑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형태의 머릿돌 이수와 받침돌인 귀부만 맞물려 있는 상태다.이에 군은 내년 초부터 여덟 조각으로 깨진 비신을 여주박물관으로 이전, 보존처리하고 고달사지에는 비신을 복재해 혜진탑비를 원형으로 복원할 계획이다.여주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고달사지와 여주박물관에서 원종대사 혜진탑비의 웅장한 모습과 보존 처리된 비신을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원종대사 혜진탑비(높이 279㎝, 너비 162㎝, 폭 31㎝)는 고려 광종때 국사로 책봉돼 불교진흥에 큰 기여를 한 원종대사 찬유(元宗大師 璨幽, 869~958년)의 비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지역 일부 골프장이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국유재산 대부료를 과다 징수했다며 정부와 여주군을 상대로 부당이득금 청구 소송을 제기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25일 여주군에 따르면 하이트개발 등 여주지역 6개 골프장은 지난 5월 정부와 여주군을 상대로 골프장 내 국유재산 대부료가 과다 징수됐다며 6억여원의 대부료 반환 청구소송을 제기했다.이들은 소장에서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개발업자가 노력과 비용을 들여 토지를 개발해 땅값이 상승한 것을 기준으로 국유재산 대부료를 책정한 것은 부당하다며 개발 전 값을 기준으로 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국유재산 대부료를 매길 때 최근 공시된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다며 국유재산 점용허가를 받은 사람이 많은 비용을 들여 토지를 개발, 땅값을 상승시킨 것은 최근 공시지가가 아닌 개발 이전 공시지가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이트개발은 여주군 대신면 상구리 일대 토지의 점용허가를 받아 지난 2006~2010년까지 여주군에 대부료 3억3천여만원을 납부했다.또 보광개발은 여주군 금사면 장흥리 일대 골프장 부지 내 국유재산 점용허가를 1992년 2월에 받아 2006년부터 최근까지 5년간 대부료 9천여만원을 냈다.한편 여주지역 6개 골프장 사업자는 과다 징수한 6억여원의 대부료를 반환해 줄 것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 오는 30일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라이온스클럽(회장 엄동섭)과 여주우먼라이온스클럽(회장 최예숙)은 24일 여주읍 소재 동진웨딩홀에서 여주지역 장애인 350여가정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만들어 전달했다.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행사에는 이들 단체회원들이 지난 여름부터 배추 5천여포기와 무우 3천여개 등을 직접 재배한 것으로 지난 22일부터 3일간 준비끝에 김장김치 350상자(20㎏)를 만들었다.여주우먼라이온스클럽 최예숙 회장은 봉사와 사랑, 희생정신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라이온스클럽의 정신을 바탕으로 매년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장애인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군은 1871년 철거된 대신면 보통리 고산서원지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를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고산서원(孤山書院)은 1686년(숙종 12년) 지방 유림에 의해 고산 이존오(孤山 李存吾, 1341~1371)와 문충공 회곡 조한영(文忠公 晦谷 曺漢英, 1608~1670)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됐다.그러나 숙종 임금이 1708년(숙종 34년) 孤山이라 사액까지 내린 서원이었지만 1871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헐렸다.군은 여주 역사문화자원 확보를 위해 (재)한얼문화유산연구원에 의뢰, 지난 2009년 문화재 시굴조사에서 조선시대 건물지의 적심 및 기단 등 기초시설이 확인된 건물지 위치와 규모, 성격 규명을 위한 발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산서원은 여주향교, 기천서원, 매산서원, 대로사 등과 함께 선현 제향과 여주 교육의 한 축을 맡아온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군은 18일 농촌관광 확대와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여주농촌관광협의회(회장 권혁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농촌관광협의회는 농촌, 생태, 전원, 민속공예, 향토 음식을 주제로 한 관내 각 체험마을 간 협력체계를 보완해 농촌을 찾는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자는 데 뜻을 두고 설립됐다.이에 따라 농촌관광협의회는 마을별 우수한 관광자원을 선별, 공동으로 마케팅을 추진해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또 관광상품의 품질관리 교육과 모니터링도 시행할 계획이다.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군은 농촌진흥청의 세계 최고쌀 프로젝트로 추진 중인 여주탑라이스 단지에 전문 도정시설을 열었다.여주군 점동면 관한리 5천940㎡ 부지에 들어선 이 도정시설은 ㈜경성미가가 15억원을 들여 최신식 완전미 시설과 색채 선별기 등을 갖췄다. 여주=류진동기자jdyu@ekgib.com
여주군 천송리 일대에 건립중인 여성복지회관의 접근성 떨어져 주민불편이 예상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16일 군에 따르면 여주읍 천송리 553 일대 4천㎡ 부지에 82억원을 들여 전시실, 세미나실, 강의실, 어학실, 정보화실 등의 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여성회관을 지난 9월 착공, 내년 7월 준공할 계획이다.그러나 여성회관이 들어설 위치는 여주 중심 시가지에서 강북으로 1㎞ 이상 떨어져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특히 가남면과 점동면, 흥천면 등지의 주민들은 여성회관을 이용하기 위해 대중교통인 버스를 이용해 여주종합터미널까지 온 뒤 택시와 버스 등으로 갈아타야 하는 실정이다.또 택시를 이용할 경우 단거리 기본요금을 지불해야 하고 걸어서 이용할 경우 여주대교를 건너야 하는 등 불편이 예상된다.이에 반해 여주노인복지회관이나 장애인복지회관은 여주 중심 시가지에서 걸어서 이용하기가 용이해 여성복지회관과 대조된다.여주지역 여성단체의 한 관계자는 여성들의 권익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복지공간을 만든다면서 시가지에서 1㎞ 이상 떨어진 외진 곳에 건물을 신축하느냐며 자가용 있는 여성들만 회관을 이용하라는 행정편의적인 발상이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다양한 복지시설과 문화공간이 들어설 여성복지회관은 여주읍의 균형발전을 위해 현 위치에 조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여주교도소(소장 유병철)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수형자를 대상으로 기술창업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창업진흥원의 외부전문가를 초빙, 소자본 창업 지원방안과 수형자의 출소 후 안정된 사회복귀와 재범방지를 위해 법무부와 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기획했다.삼성CS아카데미 공수정 강사의 칭찬과 격려에 관한 특강을 시작으로 특허 및 산업재산권의 이해, 중소기업의 기술지원 및 정책자금 지원안내, 창업계획서 작성방법, 기술창업 아이디어 사업화 방안, 정보화 사회의 성공적인 기술창업을 위한 계약 노하우 등으로 진행됐다.강성부 미가기술정보 대표는 수형자들이 열심히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새로운 삶을 위해 노력하는 진지함을 엿볼 수 있었다며 전과자에 대한 선입견을 버리고 그들을 끌어안아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jdyu@ekgib.com
신현익 여주이천카네기 총동문회장은 지난 12일 이천상공회의소에서 솔향기 맴도는 그리움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조병돈 이천시장과 유승우 전 이천시장, 이규택 전 국회의원, 신영철 경기카네기 평생교육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신 회장은 이 책을 통해 수려한 산과 맑은 물, 비옥한 토지와 문화를 알고 예술을 사랑하는 내 고향 이천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신 회장은 이천시 토박이로 이천JC 회장과 한국자유총연맹 이천시지부장, 양정여중고 체육진흥 위원장, 이천라이온스클럽 회장, 민주산악회 이천시지부장, 경기도의원 등을 역임했으며 경원대 경영대학원에서 명예 석사학위를 받았다. 여주=류진동기자jdyu@ekgib.com
여주대학교 제7대 총장으로 여주대 설립자인 정동성 전 체육부장관의 아들 정태경 동신교육재단 이사장이 11일 취임했다.이날 여주대 마로니에 홀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전신순이기창 전 총장을 비롯해 동신교육재단 이사 및 산학협력체결 교류 기관장, 학교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신임 정 총장은 취임식에서 사립대학의 존재가치는 건학이념을 실현하는 것이라며 여주대학의 사랑, 봉사, 실천이라는 건학정신을 바탕으로 학문학과 간 융합을 실현해 내고 21세기에 걸맞는 경쟁력 있는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정 총장은 ▲대학 내 학문학과구성원 간 소통 가능한 네트워크 기반 프로그램 마련 ▲학문 및 학과 간 융합 프로젝트 실행 ▲학생 개개인을 고려한 토털 교육시스템 확충 ▲신학문 연구지원 ▲글로벌정책 강화 ▲중앙아시아 및 러시아권 교류 확대 ▲교육환경 및 복지제도 정비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정 총장은 서울 현대고와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북해도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학교법인 동신교육재단 이사장과 사단법인 대한장애인 태권도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