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차 수정안에 포함
2014년 완공 예정인 성남∼여주 간 수도권 복선전철사업이 강원도 원주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에 포함돼 늦어도 2020년까지 인천국제공항과 서울 강남까지 수도권 전철 연결망 사업이 추진된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2001∼2020)을 확정, 고시한 데 이어 이달 중 국가기간교통망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안에는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가 예비타당성 조사비를 반영하지 않아 사업 무산 우려를 낳았던 여주∼원주 간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5+2 광역경제권의 특성화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광역교통기능의 철도망 확충을 위해 시흥시 월곶∼광명∼판교∼여주∼원주 간 115㎞의 복선전철 건설사업이다.
당초 제1차 수정계획에는 월곶∼여주까지만 포함됐으나 이번 수정계획안에 강원도 원주까지 연장됨에 따라 수도권 복선전철 건설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월곶∼성남∼여주∼원주 수도권 전철이 개통되면 여주에서 서울 강남 또는 인천국제공항까지 1시간가량이 소요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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