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군은 2011년부터 수도요금 9.6%, 하수도요금 15%를 각각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 추진계획’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고 연차적 소폭 인상으로 요금 현실화를 추진한다.
그동안 군은 농촌지역 특성상 시설확장에 따른 비용이 많이 소요돼 수돗물의 경우 t당 생산원가가 1천387원인 반면 요금은 t당 평균 742원(55.6%), 하수도 처리비용 역시 t당 처리원가 1천70원인데 반해 요금은 t당 126원(14.9%)으로 낮은 현실화율을 적용했다.
상수도요금은 7년간(2002~2008), 하수도요금은 10년간(1999~2008) 각각 동결돼 지방공기업 재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현재 t당 수도요금 742원을 내년엔 813원으로, 158원의 하수도요금은 181원으로 각각 인상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수도정비기본계획 재정비용역’, ‘통합하수도 정비기본계획(변경) 용역’에 따라 2009년 기준 급수보급률 67%, 하수도보급률 53.1%를 2020년까지 각각 85.2%, 97%로 확대키로 했다.
여주=류진동기자 jdyu@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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