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승격·민선 6기 원경희 시장 취임이후 본격 거론 2017년 착공 목표… 주민공청회 등 통해 의견수렴
여주시 승격 및 민선 6기 원경희 시장 출범과 함께 그동안 중단됐던 여주 시청사 건립 추진이 가시화되고 있다.
28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3기 임창선 군수시절 시청사 이전 종합계획에 따라 당시 여주읍 하리 9-8번지 일원을 이전부지로 확정발표했다.
이후 민선 4기 들어 시청사 이전 부지가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사업을 중단시켜 결국 땅 소유주와의 소송에서 2012년 1월 대법원에서 패소, 청사이전 계획이 중단됐다.
이후 지난 7월 민선 6기 원경희 시장이 취임하면서 시 승격과 함께 여주시청사 이전문제가 거론되고 있다.
청사 건립 및 이전사업 추진이 담겨 있는 ‘비전 2025 여주시 중장기종합발전계획’에는 시청사와 시의회 청사를 포함 총 10만㎡로 2017년 착공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1천20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것으로 돼 있다.
시는 2004년부터 청사기금을 적립해 현재 300여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상태다. 사업추진 당시 청사건립 보조금과 공유재산 매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 청사 건립비용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이 높은 만큼 시는 주민공청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으로 시 청사를 이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다양한 방법의 의견수렴을 통해 신청사 건립을 공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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