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점동지구 농촌용수 개발 내년 상반기 착공

여주 점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내년 상반기에 착수될 전망이다.

 

27일 여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여주 점동면의 청미천을 따라 여주와 이천지역의 부족한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남한강을 취수원으로 양수장 3곳과 용수로 135.6㎞를 설치해 여주시 점동면과 가남읍, 이천시 장호원읍 등 41개 리 2천648㏊(개발면적 2천136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게 된다.

 

시는 경기도의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나면 내년 초께 기획재정부 협의를 마치고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비는 내년 상반기부터 2026년까지 1천3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점동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공급사업이 완료되면 하루 최대 36만t의 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이 지역의 가뭄에 따른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항구적으로 해결될 것이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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