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정구 오정동 군 부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도록 하고 녹지인 부대 터를 주거용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시는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28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시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2030년 부천도시기본계획안은 시민정책토론회 3차례와 시민설문조사 2회, 전문가 인터뷰 등을 거쳐 연세대학교(도시공학과)에 자문학술 연구를 의뢰해 완성했다. 계획안은 목표 연도인 2030년의 인구 및 주요 도시지표 설정, 도시공간구조 개편 구상, 권역별 주요 발전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오정동 군 부대 부지 31만여㎡(녹지)를 주거용지로 바꾸고 유원지 용도인 상동영상문화단지의 일부를 상업용지로 변경,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흥부천, 송내서울 화곡동을 잇는 철도 노선 신설을 장기 과제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오는 12월 경기도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는 안전행정부가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방행정의 오류와 부당사례 등 공직 부정ㆍ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자치단체의 모든 업무처리 과정을 상시 모니터링해 실무자의 행정오류나 부정ㆍ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제도이다. 시는 지난 8월 청백-e시스템 구축운영과 자기진단 제도, 공직윤리 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골자로 하는 부천시 자율적 내부통제 추진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관련 국ㆍ소ㆍ단장과 실무과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위원회를 각각 구성했다. 이어 시는 부서별 시스템의 자율적 진단과 상시모니터링을 강화해 지방행정의 오류, 부당사례 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등 내부 감시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윤주영 감사관은 지방자치단체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잘 운용되면 근본적인 행정오류, 부당사례, 공직비리 감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 제도의 운용 성패는 관련 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적 장치와 담당자의 실천 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가 40주년 시민의날 기념행사의 무대제작과 음향시설 임차 용역을 공개입찰 발주하는 과정에서 특정업체가 경쟁입찰 가이드라인을 제시, 해당 업체가 입찰에 선정돼 특정업체 밀어주기식 입찰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9월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 시 승격 40주년을 기념하는 시민의 날 행사를 진행하기 위한 무대제작 및 음향시설 임차 용역(기초금액 5천만원전자입찰)을 지난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했다. 시는 입찰 경쟁방법에서 입찰에 참가하는 업체에 대한 지역제한(경기도 내 업체)과 입찰공고 기준 최근 3년 이내의 무대트러스와 음향장비 3천500만원 이상 단일행사 임대 실적이 있는 업체로 실적제한을 두는 제한입찰경쟁을 진행했다. 당시 4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했고, 결국 부천지역 A 업체가 2순위로 탈락한 업체와 불과 2천500원의 가격 차이로 입찰에 선정됐다. 그러나 당시 해당 공무원이 입찰에 첨부된 시방서의 음향 및 조명, 트로스, 영상 등에 관한 장비내역에 대해 전반적인 지식도 없이 입찰에 선정된 업체의 조언을 받아 공개 입찰 시방서를 작성했으며, 심지어 무대제작 관련 조감도까지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유착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더욱이 부천시는 처음 입찰과정에서 부천지역 내 업체로 참가 지역제한을 뒀다가 입찰공고 기준을 충족하는 업체가 A 업체 밖에 없다는 다른 업체들의 반발이 잇따르자 뒤늦게 경기도내 업체로 지역제한을 확대하기도 하는 등 처음부터 A 업체 선정을 염두에 뒀다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입찰에 탈락한 업체 관계자는 입찰 전에 입찰에 참가한 A 업체로부터 음향장비와 무대제작에 관한 조언을 받았다는 것은 누가 봐도 유착이 의심되는 부분이라며 특히 입찰가격이 2순위와 2천500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은 것은 이미 예정가격에 대한 정보가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소문도 무성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역 행사를 많이 다룬 A 업체로부터 시방서에 첨부된 무대제작 이미지를 받은 것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 같아 경솔했다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경험이 많은 A 업체가 입찰받기를 희망한 것 사실이지만, 입찰 과정에서 불공정한 행위를 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약대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조합장 김옥환)원들이 17일 부천지법 정문 앞에서 부천시의 무관심과 조합원의 억울함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정한 재판을 촉구하며 삭발시위를 했다. 약대주공 재건축정비사업은 부천시 원미구 약대동 181 일원 8만5천176㎡에 23개동 1천613세대 규모로 총 사업비 4천29억여원을 들여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지난 2010년 3월 착공했다. 그러나 약대주공 재건축사업은 지난 2010년 1월 조합 총회결의에 따라 당초 사업방식인 지분제 계약에서 도급제 계약 방식으로 시공사와 사업방식이 변경되면서 미분양에 대한 책임이 조합으로 전환돼 추가분담금 1천368억원(세대당 1억3천여만원)이 발생,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12년 12월24일 공정률 91%인 상태에서 공사를 중지했다. 이에 조합은 사업방식 변경에 대한 책임을 물어 기존 조합 임원들을 해임하고 신규 임원으로 조합을 다시 구성, 총회결의의 하자로 인한 계약 변경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현대산업개발 본사와 부천시청, 부천지원 등에서 집회를 열고 공사도급무효 소송을 제기해 부천법원에서 진행 중이며 오는 22일 최종 변론종결을 앞두고 있다. 조합은 성명서에서 현대산업개발이 최초 사업 참여시 제시한 지분제 약속의 즉각 이행과 공사 재개, 현재 압류하고 있는 조합운영비 통장의 압류해지, 사업 정상화 등을 주장했다. 또한 관망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부천시의 중재 노력도 촉구했다. 이미선 조합 총무이사는 현대사업개발이 공사를 중단하고 1년간 아파트를 방치하고 있어 1천38명의 조합원과 4천여명의 가족들이 전세살이로 전전긍긍 하며 떠돌이 생활을 하고 있다며 시공사는 총회결의의 하자를 인정하고 처음 조건인 지분제로 돌아가 천문학적인 분담금을 철회하고 더 이상 힘없는 조합원들을 괴롭히지 말 것이며 부천지원은 공정한 재판을 통해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가 지난 14일 부천시 광고협회장, 외식업 협회 및 미용사회 원미소사오정구 지부장 등 7개 단체장과 함께 절전형 아름다운 간판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최근 국가적인 전력난을 겪으며 근본적인 에너지 절약이 요구되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절전 효과가 뛰어난 LED 간판을 늘리고, 아름다운 간판으로 쾌적한 도시환경을 가꾸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절전 효과가 뛰어난 LED 간판과 개성 있고 아름다운 간판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홍보물 제작을 지원한다. 또 광고협회는 사업주에게 절전형 LED 간판과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간판설치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외식업협회와 미용사 협회도 회원들에게 LED 간판 설치와 도시미관에 어울리는 간판을 설치하도록 독려해 불법 광고물 척결로 광고문화 선진화를 도모한다. 박종구 도시디자인과장은 민간단체의 자발적 참여로 절전형 아름다운 간판문화가 확산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부천시가 선진 광고문화에 앞장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가 내년 1월부터 전면 시행되는 새 도로명주소의 조기정착을 위해 번거로운 건물번호 부여 신청 절차를 FAX와 이메일로 간소화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로명 주소제는 국제 수준의 주소 체계를 구축해 국가 경쟁력 및 위상을 제고하는 제도이다. 그러나 이런 새 도로명주소가 아직도 시민들에게 낯설고 불편한 제도로 인식되고 있는 측면이 있어 후속 보완대책이 요구돼 왔다. 지금까지는 건물 등의 소유자가 건축물의 신증축 등으로 새로이 건물번호를 부여받고자 할 때는 도로명주소법 제16조에 따라 도로명 관련 부서(도시계획과 새주소팀)에 최소 준공 14일 이전에 건물번호를 신청한 후 사용승인 전 건물번호판 설치를 완료해야 했다. 따라서 민원인은 해당 관공서를 재차 방문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신청절차 간소화에 따라 앞으로는 민원인이 신청서를 FAX 또는 이메일로 해당 부서에 보내면 건물번호를 부여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청절차 간소화로 시민들의 경제사회적 비용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625-3468), 팩스(031-625-3439), 이메일(soso0807@korea.kr)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시가 오는 27일까지 제2회 시(市, 詩)가 활짝 시민공모를 추진한다. 부천의 이미지 및 정체성 등을 주제로 부천시민, 부천시 학생, 부천시 직장인이면 연령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응모방법은 부천시 홈페이지 공감부천(http://create.bucheon.go.kr), 우편(부천시 원미구 길주로 310 부천시청 홍보기획관실), 이메일(ksh1kyj1@korea.kr)로 접수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홍보기획관실(032-625-2123)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
우리나라 지명에 부천(富川)이 처음 등장한 때는 1914년, 올해 횟수로 100년이 됐다. 이후 1973년 7월1일 부천군 소사읍이 부천시로 승격된 지 40주년을 맞았다. 부천은 이제 단순한 주거도시를 넘어 만화, 영화, 음악 등 고부가가치 산업의 심장이자 풍요로운 문화를 즐기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문화와 생태의 도시로 거듭났다. 하지만 앞만 보고 내달린 40년 급성장 속에 불거진 신구도심 간의 불균형 발전의 문제점도 도출됐다. 부천의 신구도심 간의 균형발전을 위해 부천은 업그레이드 중이다. 부천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니며 문화를 누리고 아름다운 거리를 걸을 수 있도록 낡고 잘못된 것을 고치고 시설을 새로 만들며 거리를 꾸미는 등 성숙한 제2의 성장을 위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시설 송내역은 부천지역 5개역 중 출근 시간대에만 1만여명이 몰리는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역이다. 유동인구가 많다보니 출퇴근 시간에는 버스와 택시를 타고 내리거나 걷기가 힘들 뿐 아니라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시는 이곳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하고 광장의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환승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 착공에 들어갔다. 규모는 환승시설 3천200㎡, 교통광장 7천㎡, 입체식 자전거주차장 2곳(360대 주차) 등으로 총 사업비는 291억여원이다. 송내역 환승시설의 핵심은 택시와 버스의 승하차 시설의 분리다. 택시와 승용차는 1층에서 내리도록 하고, 버스는 2층으로 올라가서 손님을 싣고 내린다. 1층 택시승강장은 20대의 택시가 동시에 설 수 있고, 2층에는 6대의 버스가 정차할 공간이 마련된다. 이렇게 되면 버스와 택시를 타는 승객들이 분리가 되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승객들의 통행 시설도 개선된다. 현재 송내역 북부광장 쪽 진입 계단을 7.5m에서 13.5m로 확장하고 지그재그로 되어 있던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직선화한다. 서울방향 쪽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도 1개씩 추가된다. 편의시설도 보강해 환승센터 앞에는 자전거 주차장이 설치될 예정이고 지금의 환승센터 안에 기존의 상점들이 들어설 시설과 함께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민원실 등의 공공시설도 들어갈 예정이다. 완공은 오는 2015년 5월로 예정돼 있다. ▲오정도서관 설립 오정구를 대표하는 도서관이 오는 2016년 오정구청사 앞 오정동 160의 11 일대에 들어선다. 현재 오정구의 시립도서관은 꿈여울도서관 1곳으로, 이곳도 어린이 전문도서관이어서 일반인들이 사용하기 어렵다. 오정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시설과 노약자를 위한 시설이 부족한 편이다. 특히 청소년 관련 문화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도 많다. 이에 따라 시는 전체 예산 277억원을 들여 오정구청 앞에 도서관 기능과 주민편의 시설이 함께 갖춰진 오정도서관을 건립키로 했다. 도서관에 196억원, 복합문화시설에 81억원이 소요된다. 9천700여㎡ 부지에 연면적 9천600여㎡의 규모로 짓는 오정도서관은 5층짜리 도서관 건물과 복합문화시설을 연결하는 형태로 만들어진다. 도서관에는 열람실과 종합자료실, 북카페와 디지털자료실, 문화교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복합문화시설에는 노인취업 지원 및 교육시설, 청소년 문화의 집, 평생학습시설, 생활예술동호회 연습실, 대강당 등이 설치된다. 2013년 10월 현재 도서관 건립을 위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내년 8월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건축 인허가 및 심의를 거쳐 내년 10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6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부천문화원 신축 지난 1966년 설립돼 부천의 지역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 부천문화원 건물이 복합문화시설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는 지은 지 40년이 넘은데다 낡아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기 어려웠던 부천문화원 건물을 재건축한다. 소사구 송내동 387의 4 일대 옛 부천문화원 자리에 새롭게 짓는 부천문화원은 오는 2015년 9월에 완공 예정이다. 총 사업비 278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재건축은 2천300여㎡의 대지에 지상 5층, 지하 3층의 규모로 지어진다. 지하에는 향토역사관, 체력단련실, 지상 1~2층에는 도서관, 시민학습원, 문화카페 등이, 3~5층에는 부천문화원, 청소년 문화의 집, 소극장, 문화교실, 방과후 교실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천문화원이 신축되면 부천의 석촌농기고두마리 재현, 먼마루도당우물제 등 전통민속문화 보존과 문화체험 한마당, 역사문화아카데미 운영 등 시민문화활동 지원, 부천시 문화관광해설사 운영 등 문화예술 활성화에 시민들이 보다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체력단련실과 도서관, 시민학습원, 청소년 문화의 집 등은 소사구 지역주민을 위한 복지문화 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인터뷰>김만수 부천시장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통해 문화도시로 도약할 것" 김만수 부천시장은 올해로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성숙한 성장을 이뤄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신구도심간 균형발전을 통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올해로 부천시가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했는데. 부천은 과거 40년을 돌이켜 보면 앞만 보고 쉴새없이 성장을 위해 달려온 시간이었다. 40년 세월동안 인구가 6만5천명에서 90만에 육박하는 도시로, 복숭아밭과 기찻길만 있던 벌판은 고속도로와 지하철,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가득한 도시로 양적성장과 동시에 대한민국 최고의 문화도시로서 질적인 발전도 이뤘다. 하지만 이런 급성장 속에 많은 것들을 놓쳤고 산재돼 있는 것도 사실이다. 시 승격 40주년을 맞아 올해를 성장의 그늘에 가려진 주변을 돌아보면서 발전 위주의 성장에서 놓친 것들을 챙기는 성숙한 성장을 시작하는 원년으로 만들고 있다. -향후 성숙한 성장도시 부천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천의 성숙한 성장의 정의로 신구도심 간의 균형 발전과 명실상부한 문화도시 구축을 들 수 있다. 성숙한 문화도시를 위해 기존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 부천국제만화축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복사골예술제로 대표되는 보는 문화예술, 산업과 시민과 함께 일상에서 즐기는 참여하는 문화예술 보급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시행 중인 문화예술특화 교육인 부천아트밸리 사업을 대상과 범위를 일반인까지 늘려 문화예술 동호인들이 기량을 펼칠 수 있는 생활문화예술페스티벌을 준비 중이다. 또한 신구도심 간의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계획 재조정과 원도심 활력증진사업,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 고양~부천~안산을 잇는 지하철 추진,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센터 건립, 부천문화원 신축, 오정도서관 신축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앞으로 부천시의 나가야 할 정책 비전은. 문화특별시 부천의 완성이다. 적은 면적에 문화체육 등 시설부족 부분은 가용토지의 효율화를 통해 극복하고 임대공원 조성을 적극 진행해 공원과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문화예술회관 건립으로 친환경도시, 문화요소가 많은 도시로 만들 것이다. 또한 도시균형 발전은 가장 중요한 부천시의 현안이며 핵심과제로 구도심 주민들이 더 이상 박탈감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균형 발전을 행정의 중심으로 보듬고, 지원해 나가겠다. 이와 함께 21세기는 감성, 창의력 교육이 빛을 더 발휘하는 시대이다. 우리 학생들에게 가슴을 겨냥한 감성중심 교육으로 진정 시대가 바라는 감성리더로서 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욕 쓰레기통에 욕설을 버려요! 부천 부광초등학교는 학생들 사이의 언어폭력을 예방하고자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한 주간 욕설 없는 주간을 운영했다. 부광초교는 이 기간에 중앙 현관에 욕 쓰레기통을 설치, 학생들이 사용하는 욕설과 비속어를 버리게 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이제껏 사용한 욕을 욕 종이에 하나하나 쓴 뒤 다시는 욕설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욕 종이를 욕 쓰레기통에 버렸다. 특히 학생들이 욕 종이에 쓴 욕설은 적게는 두서너 개에서, 많게는 30여 개에 달했으며, 욕설 없는 주간 중 욕 쓰레기통엔 학생들이 버린 욕설과 비속어가 수북이 쌓였다. 문정인 어린이회장은 이번 욕설 없는 주간에 욕의 뜻을 알고 충격을 받았어요. 이제 욕은 나쁜 말이기 때문에 써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됐고, 욕 쓰레기통에 제가 사용한 욕설을 버리고 나니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강대영 교장은 이제 우리 어린이들은 사랑과 정이 오가는 가운데 친구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소방서는 겨울철을 앞두고 어린이들에게 화재예방의 중요성과 안전의식을 조기에 심어주기 위해 체험중심으로 진행되는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부천소방서는 소방안전교육을 1년에 약 7천여 명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을 뿐 아니라 유치원, 어린이집 관계자로부터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있어 작년 이상의 교육 참여율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위해 유치원의 협조를 받아 유치원 수업을 진행하는 현장실습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부천시 만화가 협회의 작가로부터 소방안전교육에 필요한 삽화를 제공받아 만화캐릭터를 통한 안전교육 자료를 제작했다. 또한 캐릭터 인형을 구입하여 친근감과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하였으며 연령대별 맞춤교육을 위해 유아원 원생(4~5세), 유치원생 (6~7세)을 구분하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상돈 예방팀장은 어린이 체험교육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교육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홈페이지를 통해 교육접수가 일찍 마감되므로 교육을 받고자 하는 유치원, 어린이집에서는 내년 초에 교육 신청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