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오정구 오정동 군 부대를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도록 하고 녹지인 부대 터를 주거용지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4일 시는 ‘2030 부천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오는 28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시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2030년 부천도시기본계획안은 시민정책토론회 3차례와 시민설문조사 2회, 전문가 인터뷰 등을 거쳐 연세대학교(도시공학과)에 자문·학술 연구를 의뢰해 완성했다.
계획안은 목표 연도인 2030년의 인구 및 주요 도시지표 설정, 도시공간구조 개편 구상, 권역별 주요 발전방향 등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오정동 군 부대 부지 31만여㎡(녹지)를 주거용지로 바꾸고 유원지 용도인 상동영상문화단지의 일부를 상업용지로 변경, 개발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흥∼부천, 송내∼서울 화곡동을 잇는 철도 노선 신설을 장기 과제로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시는 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오는 12월 경기도의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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