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이웃돕기 릴레이로 훈훈한 겨울나기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주민센터에는 저소득가정의 겨울나기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따뜻한 겨울나기의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한반도 연탄나눔 운동본부는 지난 17일과 24일, 29일, 30일 4회에 걸쳐 범박동의 저소득 가정 36세대에 총 7천2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등 이웃돕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달된 연탄은 심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알뜰장터를 운영해 모은 성금 570만 원을 한반도연탄나눔운동본부와 연계해 이웃돕기가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연탄 전달행사에 심원초등학교 5,6학년 학생 90여 명이 직접 참여해 봉사의 참 의미를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22일에는 신한은행 범박동지점에서 은행 이전에 따른 축하 화환대신 받은 백미 20kg 20포(100만원 상당)를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그리고 다음달 2일에는 오정동 소재 ㈜클라크에서 연탄 5천장을 저소득가구 25세대에 200장씩 지원한다. 배달에는 임직원 25명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나를 예정이다. 문병섭 범박동 동장은 범박동에는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 해마다 뜻을 가진 분의 온정이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부천상일초, ‘2013 행복한 동행 아빠와 함께하는 알콩달콩 가을 길 이야기’ 진행

부천 상일초등학교(교장 이근호)는 지난 26일 산행을 통해 가족간 이해와 사랑을 드높일 2013 행복한 동행 아빠와 함께 하는 가을 산행을 100가족 207명과 학부모회, 교사 등 2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산행은 아빠와 함께 산행을 함으로써 가족 간의 대화 시간을 갖고 가족의 이해와 사랑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행 프로그램에는 이훈진 교감 진행의 레크리에이션과 아빠와 함께 퀴즈풀기, 행운권 추첨 등으로 구성해 짧은 시간이나마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와 애향심을 기를 수 있고 아빠와 함께 산행을 함으로써 가족애를 돈독히 할 수 있으며 가을 산의 정취를 흠뻑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김진서 학생(초5)은 가을 향기를 물씬 풍기 가을 산행을 갔다 오니 싱그러운 바람과 더불어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아빠와 함께 등산을 하면서 평소에 하기 힘들었던 대화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그동안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게 내심 마음에 걸렸었다. 이번 등산을 통해 자녀와 대화를 많이 할 수 있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윤영아 학부모회장은 앞으로 다양한 행사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는 데 학부모회가 적극 나설 계획이며, 자연을 느끼며 가족이 함께 참여하고 더불어 건강도 지킬 수 있는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장애인들과 최고의 빨래… 일반기업과 경쟁해도 손색없죠”

장애인과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빨래를 합니다. 세탁업계의 영업맨으로 불리며 하루종일 문자와 전화로 휴대전화가 불이 나는 사회적기업인이 있다. 바로 부천서 행복한 세탁을 운영하는 김재철 영업이사(42)가 그 주인공. 행복한 세탁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미추클린센터와 남동R&C가 만들어낸 공장형 세탁 서비스의 공동 브랜드이다. 행복한 세탁은 장애인직업재활시설로 장애인 50여 명을 고용해 첨단 자동세탁장비를 갖추고 특급호텔, 연수원 등의 숙박시설과 전문식당의 린넨류 등을 취급하는 전문 세탁업체다. 행복한 세탁이 고용된 장애인들에게 후원에 의존하지 않고 월 평균 80만원의 월급을 지급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데는 김 이사의 피나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바로 하루에 100여 개의 명함을 뿌리며 모텔과 식당 등을 돌며 발품을 팔아 영업을 한 것. 행복한 세탁에서 하루에 처리하는 빨래는 수건으로 치면 1만여 장. 대부분의 공정에 장애인이 직접 참여한다. 현재 거래처는 특급호텔인 조선호텔을 비롯해 웨스턴 구로 등 굵직한 유명 호텔. 행복한 세탁의 품질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2012년 매출만 12억 원에 달했다. 김 이사는 최고 빨래는 백도 체크가 좌우하는데 꾸준하게 세탁물을 체크해 백도의 수준을 높인 것이 3년 만에 모텔 빨래에서 특급호텔 세탁의 장벽을 넘게 한 노하우라며 영업비밀을 살짝 공개했다. 이어 장애인 작업장의 성패에 대해 기존 장애인 재활 작업장은 후원 없이 순수 매출로 임금으로 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는 매출이 나오지 않는 품목(아이템)을 고집하기 때문이라며 확실한 노하우와 경쟁력을 갖춰 일반 기업과 승부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면에서 세탁 아이템은 일반기업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으며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부했다. 김 이사는 오늘도 부천의 모든 장애인이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고, 장애인이 세탁한 착한 옷을 입고 출근하는 시민들의 행복한 모습을 꿈꾼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7호선 연장개통 ‘첫돌’… 부천시민의 발 정착

지하철 7호선 연장 구간 개통 1년 동안 부천지역의 상권과 교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27일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상권의 활성화로 인한 역세권 공시지가 평균 7.9% 상승, 시민의 서울 출퇴근 시간대 감소 등 다양한 변화가 일고 있다고 밝혔다. 인천 구간을 포함한 연장선 전체 승객수송 현황이 개통초기(2012년10월) 하루 평균 8만884명에서 지난달말 현재 9만3천584명으로 개통초기 대비 일일평균 1만2천여명(15.7%)이 증가, 적자 운영으로 시 재정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우려도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의 운영 손익분기점을 1일 승차인원 5만5천명으로 추산하고 있어 9월 현재 역별 평균 1일 승차인원은 까치울역 4천278명, 부천종합운동장역 4천662명, 춘의역 6천212명, 신중동역 1만1218명, 부천시청역 9천825명, 상동역 1만1천14명으로 총 4만7천209명으로 수년 내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까치울역 입구의 에스컬레이터 설치와 배차 시간 정상화 등의 개선할 점도 요구되고 있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시민 여러분 덕분에 7호선 개통 첫 돌을 맞았다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부천시청역과 까치울역에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하고 배차 간격 조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7일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 1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새벽 첫 차 정종호 기관사와 부천 지역 내 6개 역장, 그리고 탑승객 180여명에게 꽃을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 부천덕산중 학생을 위한 통일현장견학 실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회장 김기명)는 부천덕산중 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2일 전쟁기념관(용산소재)과 평택 해군 2함대에 있는 천안함 등 청소년 통일현장 견학을 진행했다. 이번 견학은 민주평통 부천시협의회가 미래의 동량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통일관 및 역사관 확립을 위해 분단의 아픔이 남아 있는 625전쟁의 아픔과 남북이 대치되고 있는 상황에서 천안함이 폭침되는 현실을 청소년들의 눈높이로 바라봄으로 올바른 통일관을 갖게 하고자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견학에 참가한 학생들은 용산 전쟁기념관 전시물을 관람하면서 38선의 현실과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 현실 속에 통일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되었고 천안함을 관람을 통해 해군의 위상과 3면이 바다인 대한민국을 지키는 해군에 대해 이해하고 폭침으로 전사한 46용사를 추념하는 시간이 되었다. 견학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전쟁이 남겨준 교훈을 되새기는 시간과 지금의 대한민국 있게한 순국선열들의 목숨으로 지켜진 소중한 평화를 잘 지켜내야한다는 인식을 갖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김기명 회장은 청소년들에게 6.25 전쟁과 천안함과 같이 북한의 도발을 이제는 멈추고 이산가족의 아픔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남북통일이 꼭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학생들이 가슴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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