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범박동주민센터에는 저소득가정의 겨울나기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지면서 따뜻한 겨울나기의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한반도 연탄나눔 운동본부는 지난 17일과 24일, 29일, 30일 4회에 걸쳐 범박동의 저소득 가정 36세대에 총 7천200장의 연탄을 전달하는 등 이웃돕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달된 연탄은 심원초등학교 학생들이 알뜰장터를 운영해 모은 성금 570만 원을 한반도연탄나눔운동본부와 연계해 이웃돕기가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연탄 전달행사에 심원초등학교 5,6학년 학생 90여 명이 직접 참여해 봉사의 참 의미를 체험하기도 했다.
또한 22일에는 신한은행 범박동지점에서 은행 이전에 따른 축하 화환대신 받은 백미 20kg 20포(100만원 상당)를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그리고 다음달 2일에는 오정동 소재 ㈜클라크에서 연탄 5천장을 저소득가구 25세대에 200장씩 지원한다. 배달에는 임직원 25명이 참여해 직접 연탄을 나를 예정이다.
문병섭 범박동 동장은 “범박동에는 아직도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가 많아 해마다 뜻을 가진 분의 온정이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이 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hightop@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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