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창립총회 개최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이 내년 7월 출범한다. 시는 30일 시청사에서 김만수 시장, 여성청소년 분야 전문가 등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천시의 여성, 청소년, 가족에 관한 전문적인 정책 개발과 유관 기관들을 연계 통합, 총괄 지휘하는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 총회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출연내용 채택, 정관 제정, 사업계획과 세입세출예산, 임원과 대표이사 공개모집(안) 심의의결, 기타 토의 등 10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부천시여성청소년재단은 여성청소년가족의 정책과 프로그램 개발, 지역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협력사업, 여성청소년가족 관련 시설의 운영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부천시여성회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부천시청소년수련관,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은 재단 산하 조직에 편성되고 부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 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위탁키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여성청소년가족이라는 여러 정책이 여성청소년재단이라는 한 기관에서 잘 융합되고 최대한의 시너지 효과를 내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 시의회 정관안 심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 공개채용, 법인설립허가 신청 등 제반절차를 마친 후 내년 7월 출범을 목표로 재단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 효행장려·지원 조례 ‘있으나 마나’

부천시가 효 의식을 되살리고 장려하기 위해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지만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조례를 제정한 지 5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효행장려지원 조례와 관련, 어떠한 후속조치도 취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부천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정부는 부모를 모시는 자녀에게 일정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효행장려지원법을 제정, 지난 2008년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에 부천시의회는 지난 2009년 5월 김영회, 신석철 의원 등이 대표발의해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제정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시장은 지역실정에 맞는 연도별 효행장려 시행계획을 수립하도록 했으며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효행교육을 실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효행 및 경로사상을 장려하기 위해 효문화지원센터를 설치할 수 있으며 부모 등을 부양하고 있는 자에게 부양 등에 필요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조례 제정 5년이 넘도록 연도별 효행장려 시행계획을 수립하지 않았으며 단 한 차례도 유치원 및 초중고 효행교육을 실시하지 않았다. 아울러 효문화지원센터 설치는 논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부모 등을 부양하고 있는 자에게 비용의 일부를 지원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효행지원과 관련된 예산은 단 한 푼도 편성되지 않았다. 반면, 광명시는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조례에 따라 광명시에서 2년 이상 거주하며 4대 이상 한 가정이 만 75세 이상 직계존비속을 실제 모시는 부양자에게 효행장려금을 지원, 2012년 11가구, 2013년 8가구에 각각 효행장려금 5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효행장려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정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연도별 효행장려 시행계획 등을 수립하지 못했다면서 효문화지원센터 설치와 효행지원과 관련된 예산은 우선순위에 밀려 편성이 되지 않고 있지만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부천시 올해 상복 터졌다

부천시가 올해 2개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행정 각종 부문에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갈아치웠다. 시는 28일 중앙부처 66개, 경기도 29개, 기타 외부기관에서 5개 등 총 100개의 상을 수상, 18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록한 96개 보다 많은 수치로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분야는 복지분야로 보육사업 기관평가 전국 1위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복지전달체계 최우수상, 자활사례관리 우수기관 선정, 노인일자리 사업 평가 장관상,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평가 장관상 등 복지분야에서만 10개의 상을 받았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7월 복지국을 신설하고 복지전달체계를 3단계(시구동)에서 2단계(시동 무한돌봄복지센터)로 단축해 부천형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는 등 시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사민정 협력분야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지역 내 업종별의제별 협의회를 구성, 노사상생 협력 및 교류를 통해 10여년 동안 노사분규 없는 청정지역을 만드는데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아울러 국민권익위가 실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인구 50만명 이상의 대도시 기초자치단체 중 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자체감사 우수기관 감사원장 표창, 경기도 청렴대상 최우수기관 선정, 행자부 예산효율화 우수사례 3년 연속 장관상 수상 등 청렴 분야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나타냈다. 김만수 시장은 부천시 직원 모두가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생각하고 새해에는 더욱 살기 좋은 부천을 만들어 나가도록 시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윤승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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