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해 11월 QR코드를 통해 전국 복지사이트 및 복지정보를 알려주는 사회복지정보 안내서 ‘복지콕, 알림콕’을 발간한데 이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콕, 알림콕 점자책’을 제작했다. ‘복지콕, 알림콕 : 점자책’에는 주요 사회복지시책의 간략 내용과 담당부서의 연락처, QR코드를 점자로 풀이해 실음으로써 시각장애인이 인터넷을 이용해 연결,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해밀도서관의 지원으로 제작된 ‘복지콕, 알림콕 : 점자책’은 이달 중 관내도서관과 동 주민센터, 보건소에 비치될 예정이다. ‘복지콕, 알림콕’의 수록 내용은 해밀도서관 개발 스마트폰 앱 ‘귀로 보는 세상’을 이용하면 소리로도 이용할 수 있다. 부천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가 문화·관광·쇼핑·첨단산업 등이 들어서는 융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된다. 3일 김만수 시장은 브리핑실에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상단지 개발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은 단계별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신세계컨소시엄으로 선정한 상태이다. 이날 김 시장은 우선 1단계로 전체 영상단지 38만2천700여㎡ 가운데 22만340여㎡에 공공문화단지(4만2천300여㎡)와 문화·쇼핑·호텔 등 상업단지(7만6천여㎡), 스마트산업단지(4만9천여㎡), 수변공원·도로 등 공용시설(5만3천여㎡)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문화단지에는 기존의 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박물관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웹툰 창조센터를 만들어 1천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웹툰 작가 창작실, 글로벌웹툰 아카데미,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이 들어선다. 또한 중소기업·전통시장 지원시설에는 중소기업 공동전시 판매장, 전통시장 특성화 전시판매장,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등이 계획됐으며, 문화·쇼핑·호텔 등 상업단지에는 갤러리, 문화센터, 잡월드, 호텔,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융·복합단지에는 CT산업·캐릭터센터와 영상 및 방송센터,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수변공원 등 공용시설(5만2천984㎡)이 조성된다. 시는 영상단지 1단계 개발사업으로 4만여명의 고용과 4조4천억의 생산유발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단계 사업(16만2천400여㎡)은 2020년 이후 여러 여건을 고려해 추진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기존의 호수공원·시민의강(인공 개울)에 물 테마파크, 수변야외공연장, 27층 전망대 등을 추가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가 오는 7월 행정복지센터 출범에 맞춰 다양한 여가문화 배움터로 거듭나기 위한 생활권역별 거점경로당을 3월부터 운영한다. 2일 부천시에 따르면 ‘건강100세 거점경로당’ 사업은 노인 사랑방 역할에 국한됐던 경로당을 지역 어르신들이 문화, 교양, 복지, 체육활동 등을 함께 공유하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에 적합한 규모의 경로당 10곳을 거점경로당으로 지정했다. 그중 7곳(원미구 4, 소사구 2, 오정구 1)은 3월부터 운영되고 구 청사에 설치되는 3곳은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우선 시는 1억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거점경로당 10개소에 대한 시설 개선에 나선다. 프로그램 수도 기존 30개에서 80개로 늘리고, 운영 횟수도 597회에서 4천492회로 확대 운영한다. 노래교실, 한궁 등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운영하고 신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관내 12개의 유관기관과 협력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웃음치료, 물리치료, 러브핸즈 손안마, 수지침 서비스, 관절튼튼·입체조, 만성질환 관리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거점경로당에선 어르신들의 건강을 돕는 체육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등의 동호회 활동과 연계한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이동 건강버스의 순회 방문과 경로당 주치의제 등 지역자원을 연계한 건강관련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많은 어르신들이 거점경로당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월 20만원의 인센티브와 실버코디네이터, 시설관리요원 등 인력도 함께 지원한다. 안치완 부천시 노인장애인과장은 “거점경로당이 100세 시대의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경로당 문턱을 낮추고 어르신들의 여가문화 공간으로 바꾸는 거점경로당이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의 주요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뻔뻔(Fun Fun) 부천시티투어’가 오는 5일부터 11월 말까지 운행된다. 올해는 3대 봄꽃축제, 국제축제, 부천 FC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차별화된 융복합형 투어로 운영된다. 운행횟수도 지난해보다 13회 늘려 45회 운행하고, 공공시설뿐 아니라 아인스월드, OBS방송국 등 민간시설을 둘러보는 코스도 짰다. 관광코스는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정규코스인 판타지아 시티투어와 광역 시티투어, 외국인 시티투어로 구분된다. 정규코스는 판·타·지·아 4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판’ 코스는 박물관여행을 주제로 자전거박물관, 물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타’코스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OBS방송역사체험관, 도당천문공원 등을 둘러본다. ‘지’코스는 활박물관, 옹기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역사체험여행 코스로 짜여 있으며, ‘아’코스는 한국만화박물관, 부천로보파크 등을 두루 둘러보는 미래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광명동굴, 시흥갯골생태공원 등 인근 지자체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광역 시티투어’와 의료관광을 테마로 한 ‘외국인 시티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외국인 시티투어에는 통역사가 동승하고 판타지아 시티투어와 광역 시티투어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부천 곳곳의 숨은 명소와 관련된 재밌는 얘기도 들려준다. 오동택 부천시 관광팀장은 “지난해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등을 반영해 올해 더욱 알찬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시티투어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부천의 관광이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범죄예방 강연 달인들이 모였다. 부천오정경찰서(서장 박동수)는 지난 29일 경찰서 5층 큰마루에서 기능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범죄예방 강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에는 박동수 서장을 비롯한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해 기능별로 추천된 8명의 직원이 범죄예방 강의를 실시했다. 대회결과 이혜민 순경(고강파출소)은 ‘경범죄처벌법’을 주제로 강의를 선보여 8명의 직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순경은 중·고등학생들이 쉽게 ‘경범죄처벌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구성·발표, 경범죄를 위반하지 말자는 내용의 직접 작곡한 ‘경범 SONG’을 불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이외에도 노인학대예방을 주제로 강의한 고강파출소 김성규 순경,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강의를 실시한 교통관리계 유종민 순경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박동수 서장은 “수강자의 눈높이에 따른 맞춤형 강의가 필요한 시대에 발맞춰 경진대회를 통해 기능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경찰관으로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예방 홍보능력을 배양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는 2일부터 저소득층에게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한다.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의 문화 접근성과 문화 향유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시는 올해 8억4천여만원으로 1만6천여명에게 문화누리카드를 지원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로 공연, 전시, 영화, 스포츠경기 등을 관람하거나 음반, 도서, 문화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 국내관광 상품, 철도·항공·고속버스 승차권 결제도 가능하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이며 6세 이상부터 개인별로 연간 5만원을 지원한다. 가까운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부천=김성훈 기자
부천시는 오는 2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시의 실정에 맞는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뉴타운, 재개발 사업의 출구전략 차원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2012년 한시적(2016년 1월 31일 만료)으로 시행돼 부천시 뉴타운 3개 지구와 일반정비사업 등이 주민동의를 얻어 상당수 해제됐다. 올해 2월25일 현재 부천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곳은 13개 구역이다. 개정된 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지정 해제의 구체적인 기준 등에 필요한 사항을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다. 시는 조례를 보완·정비해 이르면 5월 개최될 제212회 임시회에 조례를 상정해 정비구역 해제 관련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재개발 정비사업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민 찬반 갈등 등으로 지체됨에 따라 오히려 도시 슬럼화 등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공공의 역할과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부천시 도시정비사업AtoZ 지원단’을 만들어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워킹스쿨 사업을 오는 2일부터 추진한다. 워킹스쿨 사업이란 통학버스가 등하교 때 어린이들을 태우고 내려주듯이 훈련된 교통안전지도사가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과 함께 등하교 해주는 것을 말한다. 시는 워킹스쿨 사업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크게 줄이고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 결과 지난해 ‘제5회 어린이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 전국 최대 규모인 부천시 어린이통학 안전사업인 워킹스쿨 사업은 신도시 내에 있는 학교를 제외한 43개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워킹스쿨 사업에 참여하는 안전교육지도사는 대부분이 안전교육자격증을 소지하고 어린이 교통봉사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들이다. 2월 초 공개모집을 통해 157명이 선발됐다. 안전교육지도사들은 등·하교 1시간씩 1일 2시간 저학년 어린이 통학안전을 멘토식으로 인솔한다. 이 사업의 수혜 학생은 1일 평균 2천500명에 이른다. ‘부천형 단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워킹스쿨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해 어린이 안전과 지역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박종욱 부천시 365안전센터장은 “워킹스쿨 사업은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줄이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에도 워킹스쿨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한국의 선진 의술을 미얀마 의사들에게 전수해 미얀마 의술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힘을 보탠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주식회사 처음, 미얀마 양곤 국립의과대학과 미얀마 의사 초청연수 3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을 체결한 미얀마 양곤 국립의과대학은 협력병원이 7개 이상일 정도로 양곤에서 가장 큰 의과대학이다. 최근 미얀마 양곤 국립의과대학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안수 한미얀마 봉사회장(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교수), 주식회사 처음 윤택한, 미얀마 양곤 의과대학 Dr. Aye Aung 학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본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과 주식회사 처음은 미얀마 의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부천병원에서 1년간 연수를 시행하고 숙소 제공 등 연수에 필요한 모든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장안수 한미얀마 봉사회장은 “순천향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미얀마 의사를 한국으로 초청해 더 나은 의료교육과 현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며 “미얀마 의술 발전과 국민 건강증진에 힘을 보탤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02년에 한캄봉사회를 발족하고 매년 캄보디아 현지 의료봉사, 심장병 수술지원 등을 시행해왔으며, 2004년부터 캄보디아 의사 무료 초청연수를 시행해 5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러한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얀마 봉사회를 발족하고 2012년부터 미얀마 의사 무료 초청연수를 시행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관장 김정은)에서는 오는 7일 오후 2시 복지관 지하교육실에서 ‘소나무기자단 정기회의’를 개최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2016년 소나무기자단에 노인자원봉사를 신청한 9명의 기자들이 모여 기자단을 소개 받고 올해의 진행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지난 2005년 노인자원봉사단으로 출발한 소나무기자단은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과 부천지역 소식을 취재하여 소식지에 기사를 실어왔다. 지난 11년 간 총 90여명 기자들이 활동해왔다. 기자단원들은 한 달에 두 번씩 편집회의에 참여하면서 기사 분배와 취재, 간담회 및 기사쓰기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부천=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