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주요관광지를 하루 코스로 둘러보는 ‘뻔뻔(Fun Fun) 부천시티투어’가 오는 5일부터 11월 말까지 운행된다.
올해는 3대 봄꽃축제, 국제축제, 부천 FC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차별화된 융복합형 투어로 운영된다.
운행횟수도 지난해보다 13회 늘려 45회 운행하고, 공공시설뿐 아니라 아인스월드, OBS방송국 등 민간시설을 둘러보는 코스도 짰다.
관광코스는 대표적인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정규코스인 판타지아 시티투어와 광역 시티투어, 외국인 시티투어로 구분된다.
정규코스는 판·타·지·아 4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판’ 코스는 박물관여행을 주제로 자전거박물관, 물박물관 등을 관람하고, ‘타’코스는 시간여행을 테마로 OBS방송역사체험관, 도당천문공원 등을 둘러본다.
‘지’코스는 활박물관, 옹기박물관 등을 둘러보고 체험하는 역사체험여행 코스로 짜여 있으며, ‘아’코스는 한국만화박물관, 부천로보파크 등을 두루 둘러보는 미래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광명동굴, 시흥갯골생태공원 등 인근 지자체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광역 시티투어’와 의료관광을 테마로 한 ‘외국인 시티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
외국인 시티투어에는 통역사가 동승하고 판타지아 시티투어와 광역 시티투어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부천 곳곳의 숨은 명소와 관련된 재밌는 얘기도 들려준다.
오동택 부천시 관광팀장은 “지난해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등을 반영해 올해 더욱 알찬 내용으로 준비했다”며 “시티투어가 성공적으로 운영돼 부천의 관광이 한층 더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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