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2일 저소득가정에 영양떡을 지원하기 위해 ㈜영의정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의정은 당일 생산한 영양떡 500상자를 매월 제공하는 등 총 6000상자의 떡을 지원한다. 시는 독거노인지원센터를 비롯해 노인복지회관, 장애인주간보호시설 등 매월 500명의 독거노인과 장애인에게 영양떡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한규 부천시 부시장은 “따뜻한 정성이 담긴 떡을 후원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영양이 풍부해 한 끼 식사로도 손색이 없는 떡을 대상자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김덕식 ㈜영의정 대표이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일이나마 동참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양을 점점 더 늘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의정은 원미동에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가정에 정기적으로 떡을 지원해 왔다. 이승환기자
뉴타운 해제로 기반시설 정비대책이 시급한 춘의동 일대에 창조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부천 허브렉스(Hurbrex)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1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종합운동장 역세권 개발은 춘의동 도시재생 사업과 부천혁신센터(BBIC) 건립을 양대축으로 하는 부천 허브렉스 사업으로 변경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향후 6년 동안 국비 25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시비 250억원을 매칭해 500억원 규모로 춘의동 공업지역과 종합운동장 일원에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인 ‘부천 허브렉스(Hurbrex)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한다. ‘Hubrex’는 ‘Hub(중심지, 중추)’와 ‘Rex(1등, 최고, 리더)’의 합성어로, 이 지역을 최고의 산업집적지이자 수도권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뜻이다. 우선 1단계로 침체된 춘의 공업지역(60여만㎡) 일원에 국비 250억원을 들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재생대학 운영, 주민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허브렉스(Hurbrex) 사업 계획 수립부터 주민과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형, 조명, 로봇, 패키징 등 4대 전략사업 고도화를 통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창업지원, 연구지원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2단계로 종합운동장 주차장 부지(6만2천여㎡) 일원에 ‘부천기업혁신센터(BBIC)’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상공회의소, 산업진흥재단 등과 투자 유치단을 구성해 산·학·연·관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센터에는 산·학·연·관 클러스터가 구축되고 앵커기업·연구소·전략산업기업 등 800개 기업이나 기관이 입주하게 된다. 김 시장은 “부천 허브렉스는 생명과학 등 하이테크 산업과 부천 4대 전략산업의 기지로 자리잡게 되고 6천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이승환기자
부천시가 지난 13일 삼협연립과 공공지원 시범단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난 2004년 조합 설립 후 이듬해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으나, 뉴타운에 편입돼 해제되는 과정을 겪어 정비사업 정체로 민원이 많은 원미동 삼협연립 일대의 공공지원 재건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 이영희 삼협연립 조합장 및 시민 등이 참석했다. 부천=이승환기자
부천시는 2016년 정기분 등록면허세 5만3621건, 19억500만 원을 부과했다. 이 같은 수치는 전년대비 11%(1억89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이는 전년보다 공장등록면허 등 과세대상 추가와 신규면허 등이 증가됐기 때문이다.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의 납기일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이나 말일이 휴일로 실제 납기는 2월 1일까지이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가산금이 붙는다. 등록면허세 고지서는 오는 15일까지 주소지와 사업장으로 발송될 예정이다. 등록면허세는 은행의 CD/ATM기를 이용하여 현금카드와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포인트로도 낼 수 있다. 또한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 인터넷지로(www.giro.or.kr), 스마트폰, 가상계좌로 이체하면 금융기관 방문 없이 납부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콜센터(032-320-3000) 또는 각 구 세무과 원미구 세무1과 (032-625-5246~8), 소사구 세무과 (032-625-6241~5), 오정구 세무과(032-625-7241~6)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이승환기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올해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 1회차에 이어 2회 연속 1등급을 받았다. 폐암은 5년 생존율이 낮은 암질환으로 65세 이상 남성에서 암 발생률 1위를 차지하고, 여성 흡연인구 증가로 인해 여성의 폐암발생률이 늘어나는 추세이며, 입원진료비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천성모병원은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어느 곳보다 앞선 지난2012년 7개 진료과(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전문의로 구성된 ‘폐암협진팀’을 꾸리고 ‘폐암전문센터’를 개설하여 폐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있다. 부천성모병원 폐암협진팀은 1명의 환자를 위해 7개 진료과 12명 이상의 전문의가 매주 화요일에 모여 협진을 시행하고 있다. 최소 7개 진료과가 매주 정기적으로 모이는 폐암협진은 부천성모병원이 유일하다. 한편 부천성모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암 치료 잘하는 병원’임을 대외적으로 검증받았다. 부천=이승환기자
“일반 보청기를 착용했지만, 여전히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답답했는데, 수술을 받고나니 새로운 세상과 만난 것 같이 깨끗하고 정확한 소리에 기뻤다” 양측 난청 환자인 K씨(61)는 최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인공중이 이식 수술을 받았다. 평소 보청기를 착용했으나 상대방의 작은 목소리가 들리지 않아, 일상생활과 회사에서 의사소통에 불만족스러웠다. 그러던 중 난청 환자들에게 이식형 보청기를 통해 청력을 회복할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에 한걸음에 병원을 찾았다. K씨의 수술을 집도한 전문의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이종대·김보경 교수팀으로 병원측은 12일 경인지역 최초로 ‘인공중이(보청기, Vibrant Soundbridge®) 이식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병원 측에 따르면 일반 보청기는 외이도로 들어오는 소리를 확대하지만 K씨가 이식받은 인공중이는 중이 구조물(이소골)을 진동시켜 소리를 증폭한다. 따라서 일반 보청기에서 발생하는 폐쇄 효과나 음의 되울림 현상이 없어, 음질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소리 청취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고주파수의 음을 잘 인지해 소리의 분별에 도움이 되며, 경도에서 고도의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에게서 우수한 청력 회복을 기대할 수 있어 난청환자들에게 단비같은 소식이다. 집도의인 김보경 교수는 “인공중이 이식술은 내부장치는 피부 안으로 모두 이식하고, 외부장치는 인공와우 이식술처럼 자석을 이용해 피부에 탈부착할 수 있어 청력 재활 효과뿐만 아니라 미용적로도 뛰어난 시술이다. 이번에 수술을 받은 김 씨는 경과가 좋아 일주일 만에 퇴원했으며, 수술일로부터 4주 뒤에 외부장치를 착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이비인후과는 이번에 성공한 인공중이 이식술 외에도 약 150례 이상의 인공와우 이식술 등, 다양한 청각 재활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한편, 인공중이 이식술은 2015년 9월부터 만 18세 이상의 양측 감각신경성 난청 환자에게 요양 급여가 적용되어 경제적 부담감이 줄었다. 부천=이승환기자
“50년 전에는 우리가 한국인 간호사를 가르쳤는데 이젠 우리가 배우는 입장이 됐군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최근 열린 한 심포지엄에서 외국인 의사가 한 말이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센터 문종호 교수(51)의 라이브시술을 목격한 직후의 일이다. 뒤셀도르프는 196·70년대 한국인 광부와 간호사들이 많이 파견됐던 곳이다. 문 교수는 소화기내과 가운데 담도와 췌장 분야 전문의이자 박사로서 지난해 1월 미국의 제22회 췌장 및 담도 내시경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했다. 이어 아시아 의사로는 최초로 공동 총괄책임자로 선임돼 심포지엄 전반을 기획하고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보여줬다. 그는 “시술 중 예기치 못한 여러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즉각 대처할 정도로 시술이 완전히 몸에 배어야 한다”며 “아마 많은 사람 앞에서 떨지 않고 발표할 수 있는 재능도 좀 있는 것 같다”고 웃었다. 하지만, 세계 각국의 의료진 앞에서 한국의 뛰어난 의료 수준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은 피나는 연구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내시경으로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위와 달리 담도는 6∼8㎜의 지름인데다 십이지장에서 담도로 들어가는 관이 급히 꺾어져 위 내시경 방법으로 접근할 수 없다. 이에 문 교수는 3년여의 연구 끝에 ‘담도 풍선 도관을 이용한 담도 내시경 검사’를 고안해내고 2009년 이 방법으로 80여 차례 시술에 성공한 뒤 그 결과를 미국소화기내시경학회지에 발표했다. 나아가 환자 치료에서 의료기기 개발에 이르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세계 담도·췌장 환자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고 있다. 문 교수는 “담도·췌장 분야 한국의 의료 수준은 아직 뛰어나지 않은 편”이라며 “미국·유럽·일본 다음으로 우리가 4위 수준에 도달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부천=이승환기자
부천시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 급수관 교체 지원에 나선다. 시는 300가구 이상이면서 1994년 4월 1일 이전 준공된 공동주택의 상수도관이 아연 강관일 경우 상수도관 교체에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지원규모는 가구당 전용 면적에 따라 공사비의 45∼55%(35만원 안팎)를 지급하며, 상수도관 교체 사업용으로 대출을 받는 경우 2%p 이내에서 이자 차액을 최대 5년 동안 지원한다.시는 노후관 교체 지원사업으로 12개 단지 9천500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교체 희망 가구는 오는 12일∼2월25일 사이 시 공동주택과로 신청서류 등을 제출하면 시는 심사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부천=이승환 기자
부천시 오정보건소는 지난 28일 ‘2015년 경기도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사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인구 고령화 및 핵가족화로 점점 증가하는 독거노인들의 삶의 질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하여 다양한 건강서비스와 프로그램 개발 운영을 인정 받았다. 또한 지역 내 8개 의료기관과의 MOU 체결을 통한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으로 개별 건강 상담 및 건강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실시했다. 전용한 오정보건소장은 "독거노인 방문건강관리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소외된 독거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환기자
부천시가 녹물 없는 깨끗한 수돗물 사용을 위해 2016년 공동주택 노후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지난 1994년 4월1일 이전에 사업승인을 받은 공동주택에서 아연도 강관으로 시공된 노후 급수관 교체를 원하면 세대별 전용면적에 따라 기준공사비의 45~55%(세대당 평균 35만원 이내)를 지원한다. 노후관 교체를 지원을 희망하는 단지는 내달 12일부터 2월25일까지 부천시청 공동주택과로 보조금 신청서류 등을 제출하면 되며 신청 후 3월께 부천시 지원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원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동주택과(032-625-3604), 수도시설과(032-625-3295)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