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쇼핑·첨단산업 개발 1단계로 中企 지원시설 등 조성
일자리 창출·경제 활성화 기대
부천시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가 문화·관광·쇼핑·첨단산업 등이 들어서는 융복합산업단지로 개발된다.
3일 김만수 시장은 브리핑실에서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등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영상단지 개발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은 단계별로 나누어 추진하고 있으며, 1단계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 10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신세계컨소시엄으로 선정한 상태이다.
이날 김 시장은 우선 1단계로 전체 영상단지 38만2천700여㎡ 가운데 22만340여㎡에 공공문화단지(4만2천300여㎡)와 문화·쇼핑·호텔 등 상업단지(7만6천여㎡), 스마트산업단지(4만9천여㎡), 수변공원·도로 등 공용시설(5만3천여㎡)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공문화단지에는 기존의 만화영상진흥원과 한국만화박물관을 유지하면서 글로벌 웹툰 창조센터를 만들어 1천여명이 들어갈 수 있는 웹툰 작가 창작실, 글로벌웹툰 아카데미,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이 들어선다.
또한 중소기업·전통시장 지원시설에는 중소기업 공동전시 판매장, 전통시장 특성화 전시판매장, 중소기업 비즈니스센터 등이 계획됐으며, 문화·쇼핑·호텔 등 상업단지에는 갤러리, 문화센터, 잡월드, 호텔,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입점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스마트 융·복합단지에는 CT산업·캐릭터센터와 영상 및 방송센터, 지식산업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며, 수변공원 등 공용시설(5만2천984㎡)이 조성된다.
시는 영상단지 1단계 개발사업으로 4만여명의 고용과 4조4천억의 생산유발효과가 생길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단계 사업(16만2천400여㎡)은 2020년 이후 여러 여건을 고려해 추진하기로 했다.
김 시장은 “기존의 호수공원·시민의강(인공 개울)에 물 테마파크, 수변야외공연장, 27층 전망대 등을 추가로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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