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오정경찰서(서장 박동수)는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아동범죄의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아동보호구역 선정 운영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아동보호구역 지정 목적은 어린이 성범죄 및 유괴·실종 등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아동범죄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이번에 설치되는 아동보호구역은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등의 신청을 받아 지정되며, 시설의 출입문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의 일정 구역이 포함된다. 지정된 구역에는 CCTV 추가설치 및 경찰관을 비롯한 아동안전 보호인력 배치가 추진된다. 이에, 오정서는 현재 부천시와 함께 관내 초등학교 등 아동범죄의 위협으로부터 가장 취약한 장소 14개 장소를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이외에도 기타, 학교 통학로 주변 및 인근 공원(아동보호구역) 대상으로 경찰서 ‘1부서 1공원’, ‘학교 다녀 오겠습니다’ 등의 아동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교복물려입기 나눔장터가 지난 24일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열렸다. 개장과 동시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 등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장터는 오는 29일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단, 주말에는 장터가 열리지 않는다. 교복자켓은 만 원, 카디건은 오천 원, 참고서와 문제집 등은 천 원에 구입할 수 있다. 나눔장터는 부천시청 외에 소사구청 대회의실, 오정구청 오정녹색가게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부천=김성훈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다양성영화관으로 지정된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 귀향을 특별 상영한다. 24일 개봉된 귀향은 2월 25일부터 3월 20일까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에 상영하며, 한국만화박물관 휴관기간인 3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상영기간에서 제외된다. 영화는 1943년 열 네 살 정민(강하나 분)이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 끌려가 가족의 품을 떠나게 되는 내용으로, 영희(서미지 분)을 비롯한 또래 어린아이들과 일본군이 전쟁을 치르는 곳에서 겪는 끔찍한 고통과 아픔을 그린 작품이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이며 관객들의 많은 관람을 위해 귀향 무료 상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물관 페이지(https://www.facebook.com/manhwamuseumedu)를 ‘좋아요’ 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 10명을 선정하여 무료 상영 티켓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은 로봇만화 기획전시인 을 전시중이며, 3월 15일부터는 故이상무 작가의 추모전 울지않는 소년, 이상무가 개최된다. 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 원미구에 위치한 (구)동부하이텍 부천공장 부지에 대규모 중소기업 단지 조성공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건축폐기물 재사용을 위한 폐기물 파쇄가 진행되면서 인근 주택가 주민들이 비산먼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현장은 비산먼지가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가림막을 설치했으나 천이 찢겨진 채 방치되고 있어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24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원미구 도당동 4번지 등 12필지 3만8천906㎡ (구)동부하이텍 자리에 S건설사 등이 지상 5~6층 규모의 공장 31개동을 건설하기 위한 부지를 조성하고 있다. 시공사인 S건설은 지난해 10월30일 원미구청에 신고 후 철거를 시작해 그해 12월2일 건축물 대장이 말소됐다. 이후 S건설은 철거 당시 발생한 건축폐기물을 재활용하기 위해 공사현장에서 파쇄선별하고 있다. 그러자 파쇄 과정에서 발생한 비산먼지가 바람을 타고 인근 아파트와 주택가로 날아들고 있다. 현장에서는 파쇄과정에서 물을 뿌리거나 방지막 설치 등 비산먼지 억제 대책은 전무한 상태이다. 더욱이 비산먼지가 날아가는 것을 억제하고 도심미관을 위해 설치한 가림막도 바람에 찢겨진 채 방치, 도심흉물이 되고 있어 관계기관의 관리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인근 주민 K씨(56)는 “(구)동부하이텍 부천공장 일부를 철거하면서 가림막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관리조차 하지 않아 비산먼지가 주택가로 날아와 유리창을 제대로 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중소기업을 위한 단지 조성도 좋지만 주민들의 불편이 없는 대책마련이 우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원미구청 관계자는 “최근 해당 현장의 지도점검 결과 방진막 덮개 일부 미사용, 외각 분진막 일부 훼손 방치, 방음 방진벽 일부 임의 철거 등 불법사항이 적발됐다”며 “S건설사에 개선명령과 경고 및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S건설 관계자는 “구청에서 적발된 사항에 대해 원상복구 중”이라고 밝혔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 원미구 (구)동부하이텍 부천공장 부지에 건축폐기물이 마구잡이로 쌓인 채 비산먼지가 날리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지역 생활폐기물 청소업체들이 부천시의 청소행정에 반발하며 3월초부터는 청소 작업을 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져 쓰레기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부천시의회 정재현 의원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지역 5개 청소업체가 시민들의 쾌적한 삶의 질에 대해 도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에 따르면 청소업체들은 지난 15일 시에 ‘2월 말까지 작업(생활폐기물 청소)을 하겠으나,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더 이상 작업을 할 수 없음을 알린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왔다.이들 청소업체들은 시가 종전 1년 계약에서 6개월로 가로청소 위탁기간 축소를 하기로 한 것에 대한 불만과 국민건강보험료와 노인장기보험료 등 각종 보험료의 사후 정산 문제 등으로 시와 대립해 왔다. 그러나 끝내 시와의 협의가 제대로 타결되지 않자 다음달부터 청소작업을 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오는 6월까지 가로청소 위탁을 마치면 비영리법인이나 사회적 기업 등 공익적 기업에 가로청소를 승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시는 2014년 청소업체와의 청소 도급 계약 당시 시가 직접 인건비와 간접 인건비를 계산해서 지급하고 사업기간이 끝나면 국민건강보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료 등 각종 보험료를 사후 정산하는 조건으로 계약했으나, 아직까지 정산서를 보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30여년 이상 수의계약이란 특혜를 누린 청소업체는 이윤이 아닌 시민을 바라보아야 한다”며 “당장 청소대란이란 겁박을 중단하고, 시민의 안온한 삶에 대한 염려를 불식시키길 빈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제6회 순천향 한마음대회’가 지난 20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순의홀에서 개최되어 성료했다. 순천향 한마음대회는 순천향대학교 및 4개 부속병원(서울·부천·천안·구미병원)이 매년 한자리에 모여 기관별 운영성과 및 목표를 공유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 김부성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황경호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장, 서유성 서울병원 병원장, 이문성 부천병원 병원장, 이문수 천안병원 병원장, 박래경 구미병원 병원장 등 각 기관별 주요 보직자들과 교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순천향대학교(▲지속적 특성화를 통한 신성장 분야 발굴) - 서울병원(▲가치관 경영을 통해 미래를 조명하다) - 부천병원(▲2016년 제2의 도약을 위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선택과 집중) - 천안병원(▲만족을 넘어 고객감동으로) - 구미병원(▲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최고의 병원) 순으로 이어진 각 기관별 발표를 통해 지난해 우수성과 및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공유하고, 순천향의 공동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은 총평을 통해 “대학과 병원 구성원들이 만나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자주 가졌으면 좋겠다. 이는 급변하는 사회에서 대학과 병원이 생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하나의 순천향이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민의 82%가 구를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하는 데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천시에 따르면 시가 지난 15일부터 4일간 시정정보 제공에 동의해 준 시민 7만4천명을 대상으로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모바일 설문을 실시한 결과, 82% 찬성의 뜻을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시민 인지도와 찬성 여부 2개 항목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오는 7월 구청을 폐지하고 동 주민센터를 복지, 안전, 인허가, 일자리, 건강 등 생활민원을 해결하는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한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3천763명 중 73%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또 행정복지센터 시행 찬성여부를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의 82%가 찬성해 전국 최초로 구를 폐지하고 행정복지센터로 전환하는 시의 혁신적인 도전에 시민들의 깊은 공감과 높은 기대를 보여줬다. 지난해 8월 실시한 설문결과와 비교하면 시 행정체제개편에 대한 시민인지도는 29%에서 73%로 대폭 상승했으며, 행정복지센터 시행에 대한 찬성률도 71%에서 82%로 크게 높아졌다. 김만수 시장은 “많은 시민이 행정혁신에 공감하고 응원을 보내주고 있지만 아직 27%의 시민이 행정체제 개편 사항을 알고 있지 못한 것을 감안해 보다 다양한 맞춤형 홍보를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오는 7월 전국 최초로 일반구를 없애고 10개의 행정복지센터(책임동)로 전환한다. 부천=김성훈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유창범 교수가 세계 유명 소화기 치료내시경 워크숍에서 대한민국의 우수한 소화기 치료내시경 기술을 널리 알렸다. 유창범 교수는 17~19일 3일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개최된 ‘소화기 치료내시경 워크숍(13th Annual Rocky Mountain Interventional Endoscopy Course)’에서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 및 전임의들을 대상으로 ‘실험동물을 이용한 내시경적 점막 절제술(EMR)과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ESD)’을 직접 시범 교육해 참석자들의 큰 호평을 얻었다. 특히 조기 위암이 자주 발병하는 한국인 및 아시아계 환자,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중남미 환자들을 많이 진료하는 미국 소화기내과 전문의는 내시경적 점막하 박리술에 대한 관심이 높으나, 미국 내에서 해당 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의사가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미국 소화기내시경학회나 치료내시경 워크숍 등을 통해 내시경 지식을 습득하고 있으며, 그 강의의 큰 축을 한국 의사들이 담당하고 있다. 과거에 한국 의사들이 미국에서 새로운 의술을 일방적으로 배워왔다면, 지금은 미국 의사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내시경 지식을 전파하고 있어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한다. 이번에 워크숍이 열린 덴버 콜로라도 의과대학은 유 교수가 9년 전 연수를 받았던 대학이다. 한편, 국내외에서 소화기 치료내시경술의 전문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의료진은 연중 수시로 해외 유명 내시경 심포지엄에 초청받아 강의 및 내시경 라이브시술을 선보이고, 대만 및 브라질 의사들의 내시경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는 등 대한민국의 우수한 내시경술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가 만든 ‘우리 아이! 어린이집의 하루’란 홍보영상이 화제다. 시는 어린이집 누리과정(만3~5세)과 영아반(만0~2세) 원아들의 하루생활과 1년의 교육과정을 담은 홍보영상 두 편을 제작해 지난 19일 관내 어린이집에 배포했다. 박종구 부천시 보육아동과장은 “최근 몇몇 어린이집에서 일어난 아동학대 사건으로 어린이집이 유치원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하고 교육수준이 낮다는 일부 학부모들의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해 이 홍보영상을 제작했다”고 제작의 취지를 설명했다. 시는 홍보영상 배포에 앞서 지난 15일 유아교육 전문가와 어린이집 원장 등 5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사회를 갖기도 했다. 시사회에 참석한 박순희 부천시어린이집연합회장은 “어린이집 홍보영상 제작으로 어린이집에 대한 편견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어린이집 홍보에 나서준 부천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5년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뽑혀 특별교부세 5천만원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됐다. 정부 3.0은 ‘개방, 공유, 소통, 협력’ 핵심 가치 실현으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정부 운영 패러다임이다. 이번 평가는 정부3.0 추진역량, 서비스 정부, 유능한 정부, 투명한 정부 등 4대 분야, 국민 맞춤형서비스, 우수사례 벤치마킹 확산 등 9개 지표를 기준으로 243개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찾아가는 기업민원 원스톱 처리, 찾아가는 원스톱 복지패키지 제공, 정부3.0 현장토론회 등의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도 부천시 기획실장은 “우리 시가 정부3.0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것은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에 힘쓴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정부3.0 시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