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보건소는 관내 18개소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아이’ 건강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일과 3일에는 다음지역아동센터 20명과 샘터지역아동센터 25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놀이체육, 요가 등 학령기 아동의 성장을 위한 운동교육이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성장·발달검사, 금주 및 흡연예방, 영양(비만), 신체활동 교육과 생활습관체험 등으로 구성됐으며 3월부터 10월까지 총 8개월간 진행된다. 정해분 소사보건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아이들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사보건소는 해마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을 대상으로 성장·발달검사를 실시해오고 있다. 빈혈검사로 영양 상태를 확인한 후, 올바른 식사습관을 기르는 식사지도 교육과 학부모와 함께하는 영양교육도 진행된다. 또 방송 댄스, 음악줄넘기 등 운동동아리도 운영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황제오리(대표 최동경)에서는 지난 8일 심곡3동 홀몸어르신 20명을 대상으로“심곡3동 행복잔치”를 열어 한방삼계탕을 대접하고 김치를 나눠 주었다. 행복잔치를 준비한 최동경 대표는“새봄을 맞이해 외로운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해 풍요로운 노후를 맞이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심곡3동에 어렵게 혼자 사시는 어르신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께 대접하는 마음으로 한방삼계탕과 김치를 준비했다. 한 달에 한번은 점심시간에 정기적으로 어르신들을 모시고 싶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날 부천한울로타리클럽 권택주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음식 대접을 돕는 등 봉사를 함께 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새봄을 시작하면서 심곡3동 어르신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평소에도 최동경 대표가 이웃에 봉사를 실천하는 것이 남달랐는데 이렇게 지역사회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솔선수범에 또 한번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또 부천한울로타리클럽 회원들은 개인 차량으로 어르신들을 직접 모셔 식당까지 안내를 했고 식사를 마친 후에는 어르신들을 심곡3동 주민센터까지 다시 모셨다. 한편, 행사에 참석한 나** 어르신은“봄은 시작하는데 몸에 활기가 없어 많이 힘들었는데 이렇게 삼계탕과 김치를 나눠주니 기운이 절로 난다”며 “앞으로 남은 인생을 열심히 살아야 하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우리같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신경 쓰고 챙겨주신 모든 분들의 세심함에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가 폐기물관리법을 잘못 해석, 청소업체와 계약하면서 청소업체가 근로자의 인건비와 보험료까지 떼먹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폐기물관리법에 따라 대행계약을 맺고 인건비 등이 제대로 집행됐는지 추후 정산을 해야 하지만, 정해진 금액만 내고 정산하지 않는 도급계약을 맺으면서 이 같은 문제가 불거졌다는 것이다. 8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에 따르면 정재현 시의원은 이날 열린 제211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정 의원은 “부천시민의 세금으로 지급된 청소도급비용 중 청소업체가 인건비로 계상하고, 사용하지 않고 부적절하게 챙기는 규모가 한 해 22억원 규모 이상으로 공식 확인됐다”면서 “직접 인건비로 주기로 하고, 사주(가족)의 이윤으로 챙기는 규모”라고 말했다. 앞서 부천시는 행정자치부 예규에 따라 사업(계약)기간 만료 후 보험료(국민건강보험료 등)를 정산키로 했으며 이 과정에서 전체 총액도급대행 중 인건비로 계상하고 인건비가 아닌 부적절한 이윤으로 사용한 지역 청소업체의 자금 규모가 드러났다. 정 의원은 “보험료가 통상 임금의 10% 수준임을 감안하면 해당 금액의 10배 정도인 22억~23억원 가량을 직·간접 노무비로 쓰겠다고 계약한 뒤 부적절하게 수익으로 챙긴 것”이라며 “시가 계약을 통해 직접 보장한 이윤 10%까지 더하면 최소한 도급액의 20%의 수익을 챙기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가 그동안 지역 6개 청소업체와 맺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계약은 매년 200억원 이상으로, 계약형식은 도급이었다”면서 “폐기물관리법 14조에는 지자체가 청소업무를 대행할 수 있다는 조항만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급 방식의 계약을 수십년째 계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현행 폐기물관리법 14조에 따라 지자체장은 관할 구역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해야 한다. 단 조례로 정하는 바에 따라 생활폐기물 처리를 대행하게 할 수 있다. 정 의원은 “현행법상 대행할 수 있다고 명시돼 있지, 도급이란 말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시의 계약 행태를 비판했다. 또 정 의원은 “지난해 1월 기획재정부와 행정자치부, 고용노동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용역근로자 근로조건을 발표했는데, 부천시장은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지침상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용역의 경우 분기별로 발주기관에 임금지급명세서를 제출하도록 규정돼 있으나, 청소업체는 도급계약 등을 이유로 시에 임금지급명세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 “도급계약의 문제라기보다는 계약서상 정산 부분이 명확히 기재돼 있지 않은 결과”라면서 “내년에는 인건비 등 제대로 된 정산을 위해 계약내용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성훈 안영국기자
부천시오정노인복지관(관장 김정은)은 ‘노인재능나눔 활동지원사업’ 참여자 10명을 정원 충원 시까지 모집한다. 노인재능나눔이란 재능을 가진 노인들이 취약노인을 상담하고 학습을 지도하고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권익증진활동이다. 모집대상은 만 65세 이상(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일자리사업 참여자,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 등급 판정자는 제외)의 노인상담 및 안내 활동이 가능한 어르신이다. 수요처는 복지관 및 지역사회 안에서 활동할 수 있으며 노인인권, 성, 자살, 학대 등 노인 권익증진 상담 및 안내활동을 하게 된다. 부천=김성훈 기자
부천시가 영상문화산업단지에 문화ㆍ쇼핑ㆍ호텔 등 대형상업단지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지역 상인연합회와 시민연대가 “서민경제 압살하는 정책”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7일 부천시 전통시장연합회(회장 박기순)와 부천시 슈퍼협동조합, 부천시민연대회의, 부천민중연대회원 500여명은 부천시청 앞 도로에서 ‘서민경제 압살하는 초대형 복합쇼핑몰 입점저지를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개최했다.이들은 결의문을 통해 “대형마트들이 줄지어 들어서게 되면, 지역경제의 한 축이자 서민경제의 대표적 영역인 전통시장과 동네슈퍼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며 “코스트코, 신세계 등 초대형 마트의 입점을 온몸으로 결사반대한다”고 밝혔다.또한 상인들은 “현재 부천시와 인근 지자체에 입점한 대형마트의 수는 22개소로 이미 포화상태”라며 “코스트코가 입점할 경우 지역 소상공인들은 연간 1천289억여원의 매출이 감소되고 765개소가 페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아울러 상인들은 “부천시는 상동 영상문화단지에 들어서는 신세계복합쇼핑몰 계획을 전면 철회하고 코스트코 입점 추진을 막는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하라”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총선출마후보들은 지역경제 활성화, 서민경제 보호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한편 부천시는 38만2천743㎡ 규모의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문화·만화·관광·쇼핑·산업 등 융복합시설로 본격 개발하기로 하고, 1단계 사업(22만340㎡) 중 7만6천34㎡를 지난해 10월 신세계컨소시엄에 우선협상대상자로 매각한 상태이다.부천=김성훈기자
부천오정경찰서는 7일 112 종합상황실에 근무하는 지령요원 대상, 범죄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길 학습과 범죄 예방 순찰을 실시했다. 길 학습은 사무실에 있던 지령 요원들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 관내 우범지대 등의 지리적 특성을 사전에 파악, 범죄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112순찰차 출동을 유도하고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안된 것이다 길 학습에 참가한 김종광 경감(남,42세)은 “광역화, 기동화 된 요즘 범죄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공부라고 할 수 있다”며 길 학습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길 학습 시 근무복을 입고 전통시장이나 공원 내 화장실 등 범죄 취약지 순찰도 병행함으로써 지역경찰의 공백을 보충하는 역할까지 수행함으로써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서울제주도민산악회(회장 김형중)는 지난6일 북한산에서 재경제주인인 원로어르신, 선후배, 각계 인사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향 제주의 발전과 재경의 산우들의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개최했다. 이번 시산제는 제단에 고향 소주인 한라산소주와 여러가지 음식들을 마련하여 초헌관(김형중 산악회장), 아헌관(변정일 명예회장, 현 도민회장), 종헌관(고기일 전 산악회장)이 제복을 착용하고 헌작을 하고, 350여명 향우 산악인들이 배례를 하며 각자의 심신수련과 서로의 친선화합, 그리고 모두의 안전산행을 기원했다. 이날 김형중 제9대 산악회장은 “여기 모인 제주인들은 비록 육지에 살고 있지만 늘 평화의 섬 제주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고자 애쓰고 있다.즉 유네스코 3관왕과 세계7대경관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한 청정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조상들의 얼이 담긴 미풍양속과 문화를 미래지향적으로 계승·발전시키고, 고향의 발전을 위해 제주와 육지의 제주인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공존할 수 있는 가치를 실현하고자 이렇게 시산제를 올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도민산악회가 매년 3월에 시산제를 통해 재경 25만 향우들의 쉼터이자 중요한 소통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며 더욱 더 고향 발전과 고향 사랑을 실천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김형중 회장은 본격적인 제례에 앞서 도민산악회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고기일 전임회장 등 임원 및 집행부 5명에 대한 공로패 증정과 물심양면으로 산악회를 지원해주신 김성한 ㈜엔티피아 대표이사 등 6명에 대한 감사패도 수여했다. 서울제주도민산악회는 재경제주인들의 대표적 산악회로, 2001년 창립 이래 매월 첫째주 일요일에 정기산행을 하며 친목을 나누고 정보를 교류하는 모임으로 서울제주도민회 기구 가운데 가장 큰 조직으로 제8대 고기일 회장에 이어 올해부터 제9대 김형중 회장이 선임되어 운영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이 오는 10일 오후 3시 순의홀(별관 지하 1층)에서 ‘2016년 세계 콩팥의 날 기념 공개강좌 및 시식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2016년 세계 콩팥의 날(3.10)’을 기념하여 ‘콩팥병은 아주 흔하고 위험하지만,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병’임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강좌는 ▲콩팥과 건강(신장내과 최수정 교수), ▲만성 콩팥병의 예방(오혜란 간호사), ▲콩팥병 환자의 영양(임희숙 영양사) 등, 각 20분씩 진행되며, 만성 콩팥병 환자를 위한 ‘간편 맞춤식품’ 시식회도 열린다. 공개강좌는 사전 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만성 콩팥병으로 인한 신부전 및 심장, 뇌혈관 문제로 조기 사망하고 있다. ‘세계 콩팥의 날’은 세계신장학회가 콩팥질환에 대한 조기 발견 및 예방교육 홍보 등을 위해 3월 둘째 주 목요일을 기념일로 지정했으며, 한국과 미국, 캐나다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매년 건강강좌와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지로 선정된 대상지 춘의동, 소사본동, 소사본3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8일까지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대학의 첫 수업은 지난달 24일 원미구청 복숭아홀에서, 근린재생형 도시재생대학은 지난달 26일 소사본동 디딤돌문화센터에서 각각 열렸다. 이번 수업은 도시재생에 관심이 많은 지역주민과 기업인 등 80여 명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사업의 소개와 현재 진행사항, 지역재생방안을 위한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개강 첫날이지만 참석자들이 늦은 시간까지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토론하는 등 지역발전에 대한 열정이 강의실을 가득 채웠다. 도시재생대학은 오는 18일까지 4주간 운영되며, 도출된 아이디어들은 향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과 근린재생 사업에 각각 선정됨에 따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인 ‘부천 허브렉스(Hubrex) 사업’과 소사본동 일원 근린재생형 도시재생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는 올 하반기부터 낮에 비어있는 아파트단지의 빈 주차장을 관공서와 공유하면 공동주택 보조금과 복사골문화센터 이용할인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복사골문화센터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문화센터 상주 직원들은 낮에 비어있는 인근 아파트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 복사골문화센터의 주차공간은 182면으로 다수의 상주직원들이 승용차로 출근하는데다 하루 평균 500대 이상의 주차수요가 발생해 주차장을 확충해 달라는 민원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과 직원이 함께 사용해 온 주차공간을 시민전용 공간으로 운영하고, 문화센터 상주직원들의 차량(100여 대)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협약을 맺어 분산 배치하는 주차시설 개선안을 마련했다. 시는 주차시설 개방에 협조하는 아파트 단지를 시정협력단지로 지정 관리해 매년(현행 3년 주기)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시 우선권을 주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또 주차시설 개방 협력단지 입주민에게는 복사골문화센터 체육시설, 강좌 이용요금 등을 할인해 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더불어 시는 행정복지센터 주차시설 확보에도 인근 아파트 단지의 주차장 개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부천=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