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워킹스쿨 사업을 내달 2일부터 추진한다.워킹스쿨 사업이란 통학버스가 등하교 때 어린이들을 태우고 내려주듯이 훈련된 교통안전지도사가 통학 방향이 같은 어린이들과 함께 등하교 해주는 것을 말한다.시는 워킹스쿨 사업을 통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률을 크게 줄이고 어린이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 결과 지난해 ‘제5회 어린이안전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기도 했다.전국 최대 규모인 부천시 어린이통학 안전사업인 워킹스쿨 사업은 신도시 내에 있는 학교를 제외한 43개교를 대상으로 시행된다.워킹스쿨 사업에 참여하는 안전교육지도사는 대부분이 안전교육자격증을 소지하고 어린이 교통봉사 활동에 참여한 학부모들이다. 2월 초 공개모집을 통해 157명이 선발됐다.안전교육지도사들은 등·하교 1시간씩 1일 2시간 저학년 어린이 통학안전을 멘토식으로 인솔한다. 이 사업의 수혜 학생은 1일 평균 2500명에 이른다.‘부천형 단비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워킹스쿨 사업은 3월부터 12월까지 연중 운영해 어린이 안전과 지역일자리 창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박종욱 부천시 365안전센터장은 “워킹스쿨 사업은 등하굣길 교통사고를 줄이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올해에도 워킹스쿨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안전사업을 추진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부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지난해 4월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을 대상으로 워킹스쿨 사업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워킹스쿨 사업 인지도와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 137명 중 95%가 워킹스쿨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답했다.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는 다음달 2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시의 실정에 맞는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뉴타운, 재개발 사업의 출구전략 차원에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2012년 한시적(2016년 1월 31일 만료)으로 시행돼 부천시 뉴타운 3개 지구와 일반정비사업 등이 주민동의를 얻어 상당수 해제됐다. 올해 2월 25일 현재 부천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을 진행 중인 곳은 13개 구역이다.개정된 법에 따르면 정비사업 지정 해제의 구체적인 기준 등에 필요한 사항을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다.시는 조례를 보완·정비해 이르면 5월 개최될 제212회 임시회에 조례를 상정하여 정비구역 해제 관련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재개발 정비사업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민 찬반 갈등 등으로 지체됨에 따라 오히려 도시 슬럼화 등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에 대한 공공의 역할과 대책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이 투명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비사업 사업초기(A)부터 사업완료(Z)까지 지원하는 ‘부천시 도시정비사업AtoZ 지원단’을 만들어 재개발·재건축사업 추진을 돕고 있다.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는 지난 24일 시청 창의실에서 평가지표담당 부서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시군종합평가에 대비한 대책보고회를 가졌다.이한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각 지표별 달성 목표를 상향 설정하고 협업이 필요한 지표의 융합행정 추진, 리더로서의 부서장의 역할, 부진지표 사유 및 실적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시는 올해 그룹 내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시의 위상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시군종합평가는 경기도에서 각 시·군이 수행하는 국·도정 주요시책 추진상황을 평가해 국·도정 정책 시행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정부합동평가 지표와 도정 주요시책 등 130여 개의 지표로 이뤄진다.이한규 부시장은 “시군종합평가 결과는 행정수준 평가의 객관적인 기준이 된다”며 “우리 시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많은 도시로 하면된다는 생각으로 우수한 성과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시는 시민의 안전과 행복이 직결된 모든 분야의 평가에 대비하고자 평가지표 담당자 워크숍과 정기적인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는 여성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돕기 위해 저소득 한부모 모자가정 100가구를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24시간 방범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 전문보안 업체인 KT텔레캅과 업무 협약을 맺고, 2월에는 대상가구에 보안시스템 설치를 마쳤다. 서비스 지원가구도 지난해 40가구에서 100가구로 늘렸다. 여성 홈방범 서비스 지원사업은 저소득 여성 한부모 가정에 창문, 출입문 등에 감지센서를 설치한 후 외부 침입 시 경보음이 울리면 비상벨과 유선 요청에 따라 보안요원이 출동하는 서비스다. 시는 대상가구에 설치비(가구당 10만원)와 월 이용료(9천900원)를 2년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부천가정폭력상담소, 부천청소년성폭력상담소 2곳에 안심벨과 CCTV 이용료를 지원한다. 이자원 부천시 여성청소년과장은 “저소득 여성가정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서비스 지원대상을 대폭 늘렸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여성 대상 범죄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한국만화박물관이 다양성영화관으로 지정된 만화영화상영관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실화를 다룬 영화 귀향을 특별 상영한다. 24일 개봉된 귀향은 2월 25일부터 3월 20일까지 1층 만화영화상영관에서 매일 오후 3시 30분에 상영하며, 한국만화박물관 휴관기간인 3월 2일부터 11일까지는 상영기간에서 제외된다. 영화는 1943년 열 네 살 정민(강하나 분)이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에 끌려가 가족의 품을 떠나게 되는 내용으로, 영희(서미지 분)을 비롯한 또래 어린아이들과 일본군이 전쟁을 치르는 곳에서 겪는 끔찍한 고통과 아픔을 그린 작품이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이며 관객들의 많은 관람을 위해 귀향 무료 상영 이벤트를 진행한다. 박물관 페이지(https://www.facebook.com/manhwamuseumedu)를 ‘좋아요’ 하면 추첨을 통해 매일 10명을 선정하여 무료 상영 티켓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만화박물관은 로봇만화 기획전시인 을 전시중이며, 3월 15일부터는 故이상무 작가의 추모전 울지않는 소년, 이상무가 개최된다. 박물관은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부천=김성훈기자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 부천지부(지부장 고윤식)와 부천중부지부(지부장 최정호)는 최근 부천시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1자동차매매사업조합은 매년 소속 시?군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금을 마련해 전달하고 있으며, 작년에는 고양시에 50만원, 올해는 금액을 늘려 100만원을 부천지부, 부천중부지부에 전달했다. 시는 장애나 질병으로 의료비를 감당하지 못 하고 있는 가구를 선정해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박정휴 부천시 복지운영과장은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매년 나눔을 실천하고 계심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는 최근 시청 창의실에서 ‘부천시 행정혁신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한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는 김순은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자치행정연구실장 등 행정분야 전문가 16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부천시 행정체제 개편 2단계(광역동) 추진방안과 행정복지센터의 시민 체감형 주민편의 행정 확대방안에 대한 자문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자문위원회는 주민편의 행정 확대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한편 광역동을 추진함에 있어 행정의 효율성 외에도 주민편의 증진, 환경영향평가, 민간영역 협의 등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또 이날 회의에서 ‘부천시 행정체제 개편 2단계(광역동) 추진방안’을 주제로 오는 4월 정책토론회를 열기로 결정했다. 김순은 공동위원장은 “부천시의 행정체제 개편은 중앙정부의 아이디어와 지자체의 의지가 결합된 혁신모델”이라며 “무한돌봄, 건강케어, 일자리상담, 생활체육 등 시민 체감형 핵심사무를 고도화 한 것은 고령화 시대에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7월 4일 전국 최초로 일반구를 폐지하고 동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바꾸는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한다. 부천=김성훈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과 부천시 여성연합회(회장 정주열)가 지난 24일 진료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부천시 여성연합회 회원과 가족들에게 각종 진료서비스에 대한 편의를 제공하고, 합동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양 기관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 이문성 병원장은 협약식에서 “20여 개 여성단체, 6,000여 명의 회원이 모인 부천시 여성연합회와 진료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병원은 지역 주민의 사랑 덕분에 모든 질병을 최종 치료하는 부천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7월 초 여성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 개소를 앞둔 만큼 이번 협약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정주열 회장은 “부천에서 제일 좋은 병원과 협약을 맺고, 우리 회원들에게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부천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 친화 도시’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여성 권익 향상과 양성이 평등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양 기관이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부천시는 ㈜제스트피씨와 지난 24일 시청 만남실에서 허모 부천시 복지국장, 전종희 ㈜제스트피씨 대표이사 등 관계자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저소득 아동·청소년 PC 지원을 위한 ‘행복나눔 기부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따라 (주)제스트피씨는 자체 소모품 브랜드 바운드리스의 판매수익금의 1%인 연간 500만원 한도 내에서 모니터와 컴퓨터 본체 10세트를 지원한다. 시는 부모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친인척이 양육하고 있는 가정위탁아동, 저소득 한부모가족의 아동청소년에게 PC를 전달할 계획이다. 전종희 ㈜제스트피씨 대표이사는 “고향이 부천이라 부천에 애정이 많다”며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허모 부천시 복지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보소외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PC를 통한 교육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 가정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스트피씨는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PC 및 주변기기 생산ㆍ납품ㆍ유지보수 전문업체로 지난해부터 저소득가정에 PC를 지원해 왔다. 부천=김성훈기자
“2016년 부천희망재단이 청년공익활동을 응원합니다.” 부천희망재단에서는 청년의 공익활동참여와 진로탐색 및 역량개발을 위한 청년공익활동가 양성프로젝트를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진행한다. 본 사업은 부천희망재단 공익인재육성기금에서 2천300만원을 지원받아 진행될 예정이며 2015년 청년공익활동가 양성프로젝트에 참여한 청년들이 “푸른발자국 청년기획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2016년 프로젝트에 참여할 부천 소재 비영리단체 선정 공모는 3월 이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부천희망재단에서 첫미팅을 마친 푸른발자국은 3월부터 10월까지 사전모임과 지역특강, 기관탐방, 공익활동 등을 진행하며, 방학기간 두 달 동안 청년공익활동가들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청년공익활동가 양성프로젝트에는 12명의 학생이 6개 기관(부천환경교육센터, 남북평화재단 부천본부, 부천희망재단,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꾸마, 샬롬지역아동센터, 가정회복센터 쉴터)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부천=김성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