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자 눈높이 맞춰 업무 노하우 전파

부천오정署 ‘범죄예방 강의’ 경진대회

▲ 지난 29일 부천오정경찰서에서 열린 경연대회에 참석한 이혜민 순경이 PPT자료를 영상으로 보여주며 경범죄처벌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범죄예방 강연 달인들이 모였다. 부천오정경찰서(서장 박동수)는 지난 29일 경찰서 5층 큰마루에서 기능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업무 전문성 향상을 위한 ‘범죄예방 강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박동수 서장을 비롯한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해 기능별로 추천된 8명의 직원이 범죄예방 강의를 실시했다. 대회결과 이혜민 순경(고강파출소)은 ‘경범죄처벌법’을 주제로 강의를 선보여 8명의 직원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순경은 중·고등학생들이 쉽게 ‘경범죄처벌법’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강의를 구성·발표, 경범죄를 위반하지 말자는 내용의 직접 작곡한 ‘경범 SONG’을 불러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노인학대예방을 주제로 강의한 고강파출소 김성규 순경,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강의를 실시한 교통관리계 유종민 순경이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박동수 서장은 “수강자의 눈높이에 따른 맞춤형 강의가 필요한 시대에 발맞춰 경진대회를 통해 기능별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경찰관으로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범죄예방 홍보능력을 배양하는데 큰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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