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먹는 물 숙련도 평가 수질검사기관 ‘적합’

김포시는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도 먹는 물 분야 숙련도 시험 평가에서 상하수도사업소가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으로서 적합기관 평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올해 숙련도 시험평가는 72개 전국 먹는 물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평가는 국립환경과학원이 제공한 중금속, 농약류 등 19개 항목의 미지시료에 대해 각 측정분석기관에서 ㎍/ℓ단위(10억분의 1)까지 정밀 분석해 제출한 결과를 기준값과 비교 검정하는 방법으로 실시됐다. 시 상하수도사업소의 먹는 물 검사기관은 2009년 개소 이후 5년 연속 휘발성 물질, 미생물, 농약, 이온성 물질 등에 대한 평가를 종합한 기관평가에서 적합기관으로 평가받아 김포의 수돗물의 안전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의 먹는 물 수질 검사기관은 총 6명의 전문 검사인력이 시가 생산하는 금빛수를 비롯해 지하수, 저수조, 옥내급수관, 약수터 등의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심재인 수도과장은 상하수도사업소 먹는 물 검사기관의 검사능력은 수돗물의 안전성을 지키는 능력과도 같은 만큼 꾸준한 측정분석 역량의 강화를 통한 숙련도를 향상시켜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 ‘문화예술도시’ 힘찬 비상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 문예’ 해방구

김포시는 한강신도시 개발과 도시 기반시설 확충으로 최근 3년간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시는 32만을 넘어선 인구가 지하철 개통 및 도로건설 가속화 등으로 인구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도시의 외형이 급격한 성장속에 문화ㆍ예술 등이 조화된 복합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시민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시는 다양한 문화예술 정책과 외형적 성장의 조화를 위한 준비 마련에 나섰다. 이에 본보는 문화예술 분야의 지속적인 투자로 문화예술도시로서 기반을 다져가고 있는 김포시의 지역문화예술 현황과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들여다 본다. ◇지역문화예술 산실김포아트홀 지난 4월1일 정식 개관한 김포아트홀은 지역문화예술의 산실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상반기에 예정된 각종 기획공연과 대관공연, 전시행사 등이 세월호 사건과 6ㆍ4 지방선거 등 사회적 분위기로 전면 중단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달 25일 하우스콘서트(재즈) 공연을 시작으로 기획공연을 재개했다. 연극,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그동안 김포아트홀은 관객 친화적인 공연장과 전시실, 세미나실 등을 통해 짧은 시간동안 20건의 공연과 1건의 전시회, 7건의 세미나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행사를 개최하며 시민의 문화적 욕구 충족은 물론 문화예술 발전을 선도, 명실상부한 김포시 대표 예술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양한 행사 지원 문화도시 거듭나기 시는 관내 예술단체의 운영을 비롯한 중봉문화제, 김포예술제 등 축제성 행사 지원을 위해 올해 3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공직선거법 제한으로 중단됐던 각종 행사가 7월30일 재보궐 선거 이후 본격적으로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시는 공연, 전시, 대회 등 다양한 분야의 행사 지원을 통해 시민의 문화 욕구 충족은 물론, 문화예술단체의 창작의욕을 높여 고품격 문화예술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이고 점차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시는 읍ㆍ면 지역을 비롯한 각종 사회복지시설, 학교, 다중집합 장소 등 공연을 희망하는 곳에 직접 찾아가 수준 높은 전문 공연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문화예술 행사의 대부분은 문화시설이 집중된 사우동 부근에서 이뤄져 접근성이 떨어지는 읍ㆍ면 지역의 주민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문화활동 사업을 통해 읍ㆍ면의 문화소외 지역은 물론, 한강신도시 등 인구밀집 지역 시민들도 관내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을 즐길 수 있게 다양한 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관내 복지시설, 학교 등 문화소외 지역과 시설을 위주로 전문 공연단체가 직접 찾아가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는 2014 찾아가는 문화활동을 6월부터 12월까지 모두 35회에 걸쳐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들은 시가 공모ㆍ선정한 22개의 우수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하며 연극, 음악, 무용, 국악 등 다양한 분야로 구성돼 많은 시민이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연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반영해 전년보다 공연횟수를 10회 늘렸으며 학생, 외국인, 장애인, 군인 등 다양한 계층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관내 학교 및 장애인복지관, 외국인주민센터, 요양시설, 광장 등 공연장소를 다원화했다. 찾아가는 문화활동 관련 공연일정 및 공연단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다음카페 경기도 찾아가는 문화활동(cafe.daum.net/gyeonggiactivear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연후기와 함께 공연 사진, 동영상 등도 함께 볼 수 있다. 지난달 26일 김포서초등학교에서 열린 교육뮤지컬 또래 중재자 앨리스에 이어 오는 14일에는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에 위치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밀알꿈씨에서 사랑의 매직콘서트가 각각 공연될 예정이다. ◇아트홀 상주단체 시립예술단 선정 시민의 정서함양과 문화예술 창달을 위해 설립된 시립예술단은 여성합창단과 소년소녀합창단으로 구성돼 다양한 공연을 기획, 지원하고 있다. 시립예술단은 정기ㆍ수시 연주회 등의 기획공연을 비롯해 국가 기관이나 시가 주최, 주관하는 사업의 초청 공연을 주요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또 매년 찾아가는 음악회를 기획해 복지시설의 문화 소외계층에 희망과 용기를 주는 등 여러 활동으로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더욱이 김포아트홀 개관과 함께 상주 단체로 선정되면서 체계적이고 원활한 운영과 관리로 활동성이 강화돼 시를 대표하는 예술단으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도 박차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3 꿈의 오케스트라 사업에 최종 선정돼 9천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김포드림마루 오케스트라 단원 44명을 교육한 바 있다. 올해에는 전년도의 우수한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연속지원 거점기관에 선정돼 지난 4월부터 오케스트라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수시로 단원 모집 중에 있다. 상호학습과 협력을 이끌어내는 오케스트라 교육을 통한 정서순화과 성취감을 바탕으로 미래의 김포를 이끌어나갈 주역으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시청 갤러리 연중 전시회 시는 시청사 갤러리를 활용한 수준 높은 예술작품 전시를 통해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여유롭고 편안한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아파트, 지하철역 갤러리화 등 전시예술계의 변화에 발맞춰 추진된 시청 갤러리는 전시공간이 부족한 현실을 극복하고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청사 방문시 갤러리 관람을 통한 정서순화에 기여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2010년 12월 개관한 시청 갤러리는 올해만도 현재 33회(개인전 9회, 단체전 24회)의 전시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문화예술 행사에 대한 안내는 공연이 가능한 8월부터 김포시 홈페이지에 안내될 예정이며, 행사에 참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수시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김포시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나눔터코치’ 발대식

자원봉사 이제는 가까운 동네 나눔터를 이용하세요 김포지역의 자원봉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 적절한 자원봉사자 공급 역할을 담당할 자원봉사 나눔터코치가 구성됐다. 김포시 자원봉사센터(소장 이환균)는 유영록 시장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김포아트홀 세미나실에서 풍무동, 장기동, 구래동주민센터 코치 32명에 대한 자원봉사 나눔터코치 발대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동별 나눔터 팀장들은 코치 32명을 대표해 성실하고 특별한 대우나 대가를 바라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를 통해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선언했다. 이환균 소장은 나눔터 운영으로 지역주민들이 자원봉사 활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많은 참여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록 시장은 지역자원봉사활동을 위한 나눔터 운영은 지역사회 통합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문을 여는 자원봉사 나눔터는 해당지역 내 자원봉사자들의 활동거점으로 자원봉사자 모집 및 실적 입력 등 자원봉사센터 일부 기능을 수행하게 되는 소규모 자원봉사센터다. 이들은 환경정화 활동 및 다문화가정 지원 등 해당지역 실정에 맞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직장새마을운동김포시협의회, 다문화가정 지역 명소 탐방

직장새마을운동김포시협의회(회장 김영애ㆍ이하 직장협의회)는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지역역사 문화탐방 행사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문화탐방 행사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 10가구는 김포의 대표적 문화재인 장릉을 탐방, 문화해설사의 친절한 설명 속에 모처럼 자녀와 함께 뜻깊은 주말 나들이를 보낼 수 있었다. 결혼이민자 유아린씨(30ㆍ베트남 출신)는 우리가 사는 지역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익히니 타국사람이 아닌 한국사람, 김포사람이 됐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주말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이번 행사를 준비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직장협의회는 새마을운동을 통한 지역발전과 나라사랑 실천의지를 구현코자 지역 내 사업장 대표로 구성된 단체로 20여개사가 가입, 활동 중이다. 올 초 발족한 직장협의회는 그 첫 사업으로 나도 김포역사 알아요!를 주제로 김포시새마을회가 주관하고 직장협의회가 주최한 다문화 지역역사 문화탐방을 개최했다. 앞으로 직장협의회는 다문화 가정과 함께하는 지역 역사문화 탐방, 지역역사 및 이주여성의 나라에 대한 문화교육 등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안방서 유치원 통학버스 경로 한눈에… 김포 학부모 ‘안심’

빠르면 오는 12월부터는 김포지역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해 유치원을 보내는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4년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9억1천600여만원을 투입, 시민 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보호 서비스를 오는 12월까지 구축을 완료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민 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은 스마트, 도시화라는 두 개의 메가트렌드의 융합을 통해 시민주도형 스마트 타운 플랫폼을 구축해 급증하고 있는 김포지역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 공동체 의식과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소통, 나눔, 안전, 공헌 등 4가지 주제로 우리마을 소통 서비스 우리마을 나눔 서비스 우리마을 안전 서비스 우리마을 공헌 서비스 등으로, 실생활에 중점을 둔 시민 주도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우리마을 안전 서비스의 일환으로 양촌읍 안심마을에 시범적용 후 김포 전역으로 확대해 갈 방침인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보호 서비스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가정이 많은 점을 고려해 등하원 중 발생할 수 있는 차량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보호 서비스는 RFID, 블루투스, GPS 등의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통학버스 승하차 알림, 버스 위치 및 이동 경로 조회 등을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위치와 경로이탈 여부, 등하원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채지인 정보통신과장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들을 활용해 ICT기반 도시통합과 창조경제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시민 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시민 실생활에 와 닿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 모델들을 발굴해 타 지방자치단체에까지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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