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17보병, 인천 연수구 어린이 1천200여명도 함께
육군 제17보병사단(사단장 송유진)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와 가족을 부대에 초청, 보은행사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참전용사를 격려하고 장병들의 호국보훈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광복회, 상이군경회, 무공수훈자회, 6·25 참전유공자회 등 참전용사 및 보훈가족 250여명이 병영을 찾았다.
행사는 현역 장병의 열병식을 시작으로 군악대 및 마술공연, 특공무술 시범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인천 연수구에 사는 어린이 1천200명이 부대로 초청돼 장비견학, 포토존 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여한 임병호씨(75)는 “반세기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잊지 않고 고마운 자리를 마련해 준 17사단에 감사하다”며 “부대를 방문해보니 과거와 달라진 군부대의 위상과 규모에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수 참모장은 “오늘의 대한민국은 선배 전우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행사로 작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울러 부대원들이 선배전우들의 뜻을 이어받아 조국을 지킨다는 각오를 다지는 의미있는 시간됐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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