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융합 서비스 시범사업 市, 빠르면 12월부터 시행 승ㆍ하차 실시간 파악 가능
빠르면 오는 12월부터는 김포지역에서 통학버스를 이용해 유치원을 보내는 학부모들은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을 전망이다.
김포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2014년 방통융합 공공서비스 시범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9억1천600여만원을 투입, ‘시민 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보호 서비스’를 오는 12월까지 구축을 완료해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시민 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은 ‘스마트’, ‘도시화’라는 두 개의 메가트렌드의 융합을 통해 시민주도형 스마트 타운 플랫폼을 구축해 급증하고 있는 김포지역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시범 서비스를 제공, ‘공동체’ 의식과 ‘함께 나누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소통, 나눔, 안전, 공헌 등 4가지 주제로 ‘우리마을 소통 서비스’ ‘우리마을 나눔 서비스’ ‘우리마을 안전 서비스’ ‘우리마을 공헌 서비스’ 등으로, 실생활에 중점을 둔 시민 주도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우리마을 안전 서비스’의 일환으로 양촌읍 안심마을에 시범적용 후 김포 전역으로 확대해 갈 방침인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보호 서비스’는 아이들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가정이 많은 점을 고려해 등·하원 중 발생할 수 있는 차량사고와 안전사고를 예방해 아이들을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어린이 통학차량 안전보호 서비스’는 RFID, 블루투스, GPS 등의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통학버스 승·하차 알림, 버스 위치 및 이동 경로 조회 등을 스마트폰으로 서비스해 학부모와 교사들이 실시간으로 아이들의 위치와 경로이탈 여부, 등·하원 여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채지인 정보통신과장은 “첨단 정보통신 기술들을 활용해 ICT기반 도시통합과 창조경제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시민 주도형 스마트타운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시민 실생활에 와 닿는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서비스 모델들을 발굴해 타 지방자치단체에까지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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