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평화누리길 달려요

김포시, MTB&트레킹로 조성공사 1차 사업구간 완공

김포시가 지난해 12월 공사에 착수한 평화누리길 MTB&트레킹로 조성공사의 1차 사업구간이 완공됐다.

시는 대명항에서 월곶면 조강리까지 총 28㎞에 걸쳐 조성돼 있는 평화누리길을 자전거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비 등 40억여원을 투입, 추진해온 ‘평화누리길 MTB&트레킹로 조성공사’ 1단계 공사를 최근 완료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평화누리길 구간 중 훼손되거나 일부 불편했던 트레킹 시설물을 보완하고 자전거로도 편리하게 누리길을 이용할 수 있도록 자전거 접근이 어려웠던 일부구간의 코스를 조정, 노면을 포장해 자전거 이용편의를 배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을 안길로 조성돼 있어 사고 위험이 높았던 평화누리길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염하강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도록 코스도 철책변으로 변경했다.

시는 평화누리길이 현재도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구간인 만큼 안보체험으로 특화된 트레킹코스로서 군사용 시설물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김포=양형찬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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