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생태공원, 지역발전사업 '우수'선정

고양시는 고양 생태공원이 대통령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지역발전 우수사례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발전사업 평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 특화발전 및 광역 경제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된 광특회계사업의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로, 전국 23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 평가는 2011년 전국 국비지원 대상 1천62개 사업장에 대해 이뤄졌으며, 4차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장답사를 통해 13개 분야, 20개 사업장이 최종 선정됐다. 고양 생태공원은 도심지 내 나대지의 생태를 복원해 생태체험 및 학습이 가능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점, 생태공원을 거점으로 하는 생태 클러스터 구축,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한 민관협력 체계 구축, 수목재활용과 기증수목을 활용해 5억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성 고양시장은 생태교육 프로그램의 연계화, 테마화, 활성화를 위한 생태교육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시민과 학생들의 생태교육 기회지수를 높이고 생태복지도시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발전위원회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을 묶어 2012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집을 발간, 전국 지자체에 배포해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경찰서, 실종아동 예방 '사전등록 서비스' 전국 첫 실시

고양경찰서가 국내 최초로 실종아동 예방을 위해 지역병원과 협력, 찾아가는 사전등록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양경찰서는 22일부터 매주 수요일 덕양구 관내 명지병원을 찾아 소아아동 병동의 장기 입원 및 외래 진료 아동 등 병상에서 투병 중인 소외된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사전등록 출장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전등록 서비스는 경찰청이 지난 7월 2일부터 실종아동 예방을 위한 실시하고 있는 서비스로, 14세미만 아동, 지적 장애인, 치매노인 등이 보호자와 함께 경찰서나 가까운 지구대로 방문, 간단한 인적사항 입력후 지문, 얼굴 사진 등을 스캔해서 등록해 두면 미아나 실종 혹은 변사 사건 발생시 신속하게 대조해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실종가족협의회 발표 자료를 보면 작년 기준 14세미만 아동, 지적 장애인, 치매 노인 등 실종자는 총 2만4천637명으로, 이 중 14세 미만 실종 아동이 1만713명이다. 그러나 현재까지 미발견된 아동은 41명에 불과하다. 고양경찰서는 전국 경찰관서 중 최초로 병원을 찾는 아동에 대한 사전등록 서비스를 제공, 병원에서 아이들을 간병하느라 경찰서를 방문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부모들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경애 고양경찰서 여성청소년계장은 가족이 실종되었을 때 받게 될 정신적 고통과 경제적 피해를 생각하면 잠시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사전등록을 해 두는 것이 좋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치안 서비스를 통해 믿음직한 국민의 경찰로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세계가 반한 ‘원더풀’ 고양시 응원단

영국현지에서 활발한 스포츠와 문화, 학술교류 등을 통해 고양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큰 역할을 해낸 고양시 올림픽 응원대표단이 돌아왔다. 지난 13일 귀국한 대표단(단장 최성 고양시장)은 런던올림픽 기간 동안 황경선, 장미란(역도), 이두행(마라톤) 등이 출전한 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으로 그 어떤 나라와 도시의 응원과 비교할 수 없는 체계적이고 열성적인 응원을 펼쳤다. 특히 대표단은 대형 태극기, 손국기, 북, 꽹과리 등 다양한 응원도구를 준비, 황경선 등 출전 선수의 이름을 외치고 손국기를 영국인들에게 나눠주며 합동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고양시 민간 문화사절단인 (재)고양문화재단 소속 고양 신한류예술단은 고양 신한류예술단은 스포츠 뿐만 아니라 문화교류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올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비보잉으로 인정받는 팝핀 현준의 스트리트 댄스 공연,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가를 부른 박애리씨의 판소리, 유태평양이 이끄는 태평양 트리오의 사물 공연 등으로 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선수단과 관람객 그리고 국내외 언론의 스포트 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았다. 특히 판소리, 사물놀이 등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소개, 현지인들로부터 원더풀을 연발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열린 K-pop 경연대회에 특별공연으로 참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으며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직접 보여줬다. 이와 함께 최성 시장은 체류 기간 동안 올림픽에 참가해 역도, 레슬링 등에서 선전한 북한선수단의 고위관계자와 면담, 2020 평화통일특별시를 지향하는 고양시의 비전을 설명하고 향후 스포츠를 통한 고양시와 개성 등 상호 교류 방안 등 폭넓은 대화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최 시장은 향후 고양시가 국제적인 문화 교육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번 올림픽 기간의 다양한 교육문화 교류의 성과를 더욱 내실있게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킨텍스 LED 조명 교체, 절전 센서 도입 등으로 연간 7천만원 이상 절감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대표 이한철)는 LED 조명 교체, 절전 센서 도입 등으로 연간 7천만원 이상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킨텍스는 지난 6월 중순부터 자체 에너지 절약 실천 계획을 세워 하절기 에너지 절약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팀별로 에너지 지킴이를 지정해 퇴근 및 부재 중 시간에 실내조명사무용 전기기구 등에서 새는 전력을 차단해 왔으며 야근 시에는 전체 조명을 소등하고 개인 스탠드를 이용하는 등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또 노후화된 시설물을 교체하는 에너지 절약 투자 사업을 통해 장기적인 에너지 절감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우선 제1 전시장 전체 조명의 30%를 LED로 교체하는 작업과 전시홀 내의 메탈등(400w)을 무전극등(200w)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무실과 복도의 조도 측정을 통해 불필요한 조명을 추가로 제거하고 있다. 이러한 조명 교체 작업을 통해 연간 6천여만원, 절전 센서 도입으로 연간 1천여만원 등 총 7천여만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킨텍스는 내년에도 조명 교체를 확대할 예정이어서 에너지 절약을 통한 예산 절감 효과가 톡톡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한철 대표이사는 하절기 에너지 절약은 국가를 대표하는 시설물인 킨텍스가 우선적으로 실천해야 할 범국가적 과제라며 하절기만이 아닌 연간 에너지 절약으로 확대해 에너지 절약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 호수공원서 한여름밤의 특별한 콘서트

고양문화재단(대표 안태경)이 고양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을 위한 특별콘서트 한여름밤 호수콘서트를 오는 18일 개최한다. 한여름밤 호수콘서트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4시간동안 열리며, 전례없던 오랜 무더위로 인해 지치고 힘들었던 고양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문화 피서를 제공하는 공연이다. 특히 고양시의 상징이자 자랑거리인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고양시! 찾아가는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익숙한 이동식 공연 차량을 무대삼아 진행되는 무료 도심속 야외 공연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고양을 대표하는 고양신한류예술단의 음악집단 이야와 미쓰매치가 공연의 막을 올리고, 이어서 안치환, 조관우, 여행스케치, 대니정이 출연하는 한여름밤 팝콘서트가 열린다. 이와함께 2013년 600년 역사를 맞이하는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인 고양을 알리는 야심찬 무대인 창작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고양시민의 희망과 긍정을 담은 응원가인 케세라세라의 주인공이자 고양시 명예홍보대사인 안치환의 미니콘서트로 마무리된다. 한편 한여름밤 호수콘서트는 공연 당일 비가 올 경우,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태경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올 여름 엄청난 폭염과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감동적인 경기 등 여러가지 의미에서 유난히 잊기힘든 인상적인 여름으로 기억되기 위해 한 여름밤의 호수 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런던올림픽 응원단 영국을 매료시키다

가족 스포츠도시를 꿈꾸는 고양시가 런던올림픽에서 새로운 응원문화를 이끌고 있다. 고양시 런던올림픽 응원대표단과 재영한인회 응원단 200여명은 7일 오후(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축구 준결승전 한국브라질전을 관전하며 경기장 내외에서 신나는 응원전을 펼쳤다. 경기시작 2시간전 경기장 밖에서 벌어진 국악 신동 유태평양 트리오의 사물놀이 공연은 교민은 물론 경기장을 찾은 영국과 브라질, 미국 등 각국 사람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고양시가 마련한 이날 공연은 브라질 공영방송인 오글로브, 영국의 BBC, 미국의 ABC 방송 등도 취재에 나서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공연내용은 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 취재해 곧바로 경기장 안 전광판에 방영되기도 했다. 이들은 경기가 끝난 뒤 브라질 응원단 300여명과 함께 어울리며 스포츠를 통한 진정한 화합의 의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어 방문단은 8일 런던시내 올림픽파크에 있는 한국선수단 본부를 방문해 한국선수단을 격려했으며, 10일에는 고양시 소속으로 올림픽에 3회 연속 진출한 태권도 67㎏급의 황경선 경기장을 찾아 황금빛 발차기를 기원하는 응원전을 펼쳤다. 최성 시장은 이번 런던올림픽을 통해 만국 공통어인 스포츠를 매개로 한 문화의 확산과 영향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신한류예술단의 공연을 통해 한국과 고양시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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