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18일 무료야외공연 펼쳐
고양문화재단(대표 안태경)이 고양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을 위한 특별콘서트 ‘한여름밤 호수콘서트’를 오는 18일 개최한다.
‘한여름밤 호수콘서트’는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4시간동안 열리며, 전례없던 오랜 무더위로 인해 지치고 힘들었던 고양시민들을 위해 마련된 ‘문화 피서’를 제공하는 공연이다.
특히 고양시의 상징이자 자랑거리인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고양시! 찾아가는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에게 익숙한 이동식 공연 차량을 무대삼아 진행되는 무료 도심속 야외 공연이라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고양을 대표하는 고양신한류예술단의 ‘음악집단 이야’와 ‘미쓰매치’가 공연의 막을 올리고, 이어서 안치환, 조관우, 여행스케치, 대니정이 출연하는 ‘한여름밤 팝콘서트’가 열린다.
이와함께 2013년 600년 역사를 맞이하는 신한류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인 고양을 알리는 야심찬 무대인 창작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고양시민의 희망과 긍정을 담은 응원가인 ‘케세라세라’의 주인공이자 고양시 명예홍보대사인 안치환의 미니콘서트로 마무리된다.
한편 ‘한여름밤 호수콘서트’는 공연 당일 비가 올 경우,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태경 고양문화재단 대표는 “올 여름 엄청난 폭염과 런던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감동적인 경기 등 여러가지 의미에서 유난히 잊기힘든 인상적인 여름으로 기억되기 위해 한 여름밤의 호수 콘서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 아직 휴가를 떠나지 못한 시민들에게 가족들과 함께 편안한 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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