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 주관, 2억5천만원 지원
고양시는 고양 생태공원이 대통령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실시한 지역발전사업 평가에서 지역발전 우수사례에 선정돼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2억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지역발전사업 평가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지역 특화발전 및 광역 경제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원된 광특회계사업의 추진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로, 전국 230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올해 평가는 2011년 전국 국비지원 대상 1천62개 사업장에 대해 이뤄졌으며, 4차에 걸친 서류심사와 현장답사를 통해 13개 분야, 20개 사업장이 최종 선정됐다.
고양 생태공원은 도심지 내 나대지의 생태를 복원해 생태체험 및 학습이 가능한 생태공원으로 탈바꿈시킨 점, 생태공원을 거점으로 하는 생태 클러스터 구축, 환경단체가 함께 참여한 민·관협력 체계 구축, 수목재활용과 기증수목을 활용해 5억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점 등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성 고양시장은 “생태교육 프로그램의 연계화, 테마화, 활성화를 위한 생태교육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시민과 학생들의 생태교육 기회지수를 높이고 생태복지도시를 구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발전위원회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을 묶어 ‘2012 지역발전사업 우수사례집’을 발간, 전국 지자체에 배포해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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