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천2백여만원 전달
고양시는 최근 3개월 동안 2만613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해 2천200만원의 이웃돕기기금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범시민 폐휴대폰 모으기’운동을 추진, 애초 목표대비 171%를 초과한 2만613대의 폐휴대폰을 수거했다.
특히 수거한 폐휴대폰을 판매해 환경보호는 물론 이웃돕기 기금 마련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올렸다.
시는 폐휴대폰 1대당 1천100만원씩 판매한 수익금 2천267만원을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폐휴대폰 재활용으로 얻어지는 효과는 금의 경우 금광에서는 1t 중 4g 채취가 가능하나, 휴대폰은 1t 중 280g의 금을 채취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폐휴대폰은 회수-분리-선별-제련-정련 과정을 거쳐 산업원료로 재공급하는 도시 광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설연 청소과장은 “이웃사랑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모든 시민과 시·구청 관계공무원께 감사를 드린다”며 “새로운 휴대폰이 잇따라 출시됨에 따라 내년에도 범시민 휴대폰 모으기 운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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