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도시형 작은 보건소인 고양시민건강센터를 구별로 1개씩 개소, 건강 365일 책임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해 만성 성인병예방과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는 24일 덕양구 행신동 고양시민건강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27일 일산서구 가좌동, 30일에는 일산동구 중산동에 각각 고양시민건강센터를 개소한다. 이곳에서는 건강상담과 운동처방, 건강측정, 영양처방 등 시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에 대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센터는 매주 월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고혈압과 당뇨 등 만성질환과 대사증후군의 조기발견 및 등록관리, 건강검진 결과지 활용 상담, 건강 맞춤형 운동교실, 건강체험관 운영 등 새로운 시민건강지킴이로 특화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요일별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특화된 항목을 정해 월요일에 금연상담 및 등록, 화요일에 찾아가는 이동진료, 수요일에 행복한마음 만들기, 목요일에 임산부 등록관리,금요일에는 치매조기검진사업 등 특색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별도 시행된다. 각 센터에는 간호사 3명, 영양사 1명, 운동사 1명이 배치되며, 관내 병의원 등에서 의료자원봉사단이 협력참여하는 의료 거버넌스 체제로 운영돼 지속적으로 다양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행신센터는 덕양구 행신3동 1104의 2 이스턴프라자 4층에 마련됐으며, 중산센터는 일산동구 중산동 1692 현해상가 2층에, 가좌센터는 일산서구 가좌동 344의 6 비전빌딩 3층에 설치됐다. 최성 시장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만성질환은 사후치료도 중요하지만 이를 예방하고 제때에 관리해야 한다며 가족들과 함께 건강을 체크하고, 상담을 받아보면 건강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이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고양시
유제원 기자
2012-07-23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