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명 사는 고양시 아파트단지 요금미납으로 또 단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요금미납으로 전력 공급이 끊기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2일 한국전력공사 고양지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일산서구 덕이동 S아파트 단지의 가로등, 커뮤니티센터 내 수영장과 헬스장 등 일부 시설에 대한 전력 공급을 차단했다. 한전 측은 이 아파트가 46월분 전기요금 5억3천693만원을 체납, 전력공급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전체 3천316가구 중 1천750가구만 입주한 상태로 시행사인 드림리츠가 파산절차를 밟으며 채권단 관리 하에 들어간 뒤 미분양미입주 아파트분 관리비가 상습 체납돼 각종 어려움을 겪고 있다. 채권은행단과 신탁회사, 시행사 등 관련 업체들이 관리비 납부 의무를 서로 떠넘기고 있어 꼬박꼬박 관리비를 낸 입주민만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한전은 지난 1월에도 이 아파트가 미분양미입주 가구분 전력요금 수억원을 내지 않는다며 부분 단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당시에는 미분양미입주 아파트 신탁회사인 KB부동산신탁이 채권은행단의 동의를 얻어 11억원을 지원해 해결됐다. 이와 관련해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지난 1월과 똑같은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채권은행단은 입주민의 피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채권 회수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팀

킨텍스, 국내 유일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통합 옴니채널’ 매장 전문행사 (K Shop) 9월 개최

국내 유일의 옴니채널 혁신매장(Shop)전문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킨텍스에서 오는 9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유통소매프랜차이즈 행사들과는 차별적으로 온라인(쇼핑몰 등 인터넷 매장), 오프라인(대중소 소매 점포), 모바일(모바일 상거래) 및 유사 분야인 Expo 마케팅(전시회 마케팅)을 포괄하는 리테일의 옴니채널(Omni-channel)을 전시장내에서 구현하는 혁신 리테일 매장 전문 행사이다. 특히 올해 K Shop에는 특별관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의 점포 기술을 구현하는 i-Retail관이 신설된다. 국내의 SK 텔레콤, NICE 평가정보, 글로벌 기업인 IBM 등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과 혁신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소매 매장의 미래 혁신 기술인 위치추적장치(비콘), 고객 인지ㆍ유도ㆍ통계ㆍ관리 기술들을 총망라 전시한다. 또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들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 마케팅(음악, 향기) 전문업체, 최근 이슈로 부상하는 팝업(pop-up) 스토어 전문기업, 유럽ㆍ미주형 매장 혁신 디자인, 소품 전문 회사들이 참여해 점포의 옴니채널 리테일 마케팅을 구현할 수 있는 혁신 사례를 구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유럽형 혁신 전시회 마케팅을 위한 국제적인 전시ㆍ컨퍼런스 기획사, 위치추적장치를 접목한 모바일 전시 솔루션, 혁신 전시 디자인ㆍ장치 서비스 기업 및 수도권내 주요 부띠끄 호텔 등이 정부의 전시회 5개년 발전 계획과 더불어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회장내에 조성되는 전문 국제 컨퍼런스는 3일간 약 20여개 세션으로 구성돼, 국내외 전문가들이 옴니채널 매장의 다양한 혁신적 마케팅방안을 사례와 함께 발표, 이목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석 킨텍스 홍보팀장은 국내 시장에서만 약 300조원에 달하는 옴니채널 리테일 상권을 겨냥한 전문 매장 전시회라며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의 바이어와 점포 창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기업인과 매장주, 매장 디스플레이 전문가(VM), 투자가 등 한국, 중국, 일본 등 5개국에서 약 2만여명의 참가자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폐차의 가치 극대화… 소비자에 되돌려줄 것”

폐자동차를 해체해국내 최초로 98% 이상 부품을 재활용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자원순환센터입니다. 인선모터스 자동차 자원순환센터(대표 박정호44)는 최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선모터스 자동차 자원순환센터는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273의 5번지에 국내 최대 규모인 1만 44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 3천303㎡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폐자동차 해체센터, 자동차 중고부품 물류센터, 자동차 리빌드(폐차재건) 센터, 중고차수출 등 자동차 해체 및 재활용에 필요한 전 공정이 집약됐다. 박 대표는 코스닥 등록 기업인 인선엔티(주)의 자회사로 안전하고 투명신속한 행정처리로 믿을 수 있는 원스톱 폐차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원 재활용 분야의 최고 기술력과 최첨단 시설투자로 애프터 마켓분야 히든 챔피언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기존 영세 폐차장과 달리 친환경적인 폐차해체 공정이 모두 실내에서 이뤄지고, 하루 100대를 해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리 분리 장치, 액상류 회수장치 등 특허기술을 활용해 환경오염 제로상태인 친환경 폐차해체가 가능하다며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은 물론 수입차 등 모든 차종에 대해 중고 부품, 재제조 부품, 타이어, 휠 등을 수도권은 당일 배송하는 등 전국 1일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또 수도권에서 최고의 기술로 가장 저렴하고 신속하며 신뢰받는 특화된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글로벌 자원순환 국가대표 기업으로 다가가겠다며 리빌드 차량수출센터에서 재건된 중고차는 저가형 중고차로 내수 판매하거나 러시아 또는 동아시아로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폐차가 가진 가치를 극대화해 그 가치를 다시 소비자에게 돌려주겠다며 정식 면허를 가진 업체에서 적법한 폐차 절차와 합리적인 차량가치 평가 등이 이뤄지는 투명하고 안전한 폐차 관행이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 대표는 중앙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건설자원협회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오는 8월 금오공대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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