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자동차 자원순환센터… 고양 인선모터스 박정호 대표
“폐자동차를 해체해 국내 최초로 98% 이상 부품을 재활용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 자원순환센터입니다.”
인선모터스 자동차 자원순환센터(대표 박정호·44)는 최근 준공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인선모터스 자동차 자원순환센터는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273의 5번지에 국내 최대 규모인 1만 44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 3천303㎡로 조성됐다.
이곳에는 폐자동차 해체센터, 자동차 중고부품 물류센터, 자동차 리빌드(폐차재건) 센터, 중고차수출 등 자동차 해체 및 재활용에 필요한 전 공정이 집약됐다.
박 대표는 “코스닥 등록 기업인 인선엔티(주)의 자회사로 안전하고 투명·신속한 행정처리로 믿을 수 있는 원스톱 폐차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원 재활용 분야의 최고 기술력과 최첨단 시설투자로 애프터 마켓분야 히든 챔피언기업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기존 영세 폐차장과 달리 친환경적인 폐차해체 공정이 모두 실내에서 이뤄지고, 하루 100대를 해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유리 분리 장치, 액상류 회수장치 등 특허기술을 활용해 환경오염 제로상태인 친환경 폐차해체가 가능하다”며 “국내에서 생산된 차량은 물론 수입차 등 모든 차종에 대해 중고 부품, 재제조 부품, 타이어, 휠 등을 수도권은 당일 배송하는 등 전국 1일 공급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또 “수도권에서 최고의 기술로 가장 저렴하고 신속하며 신뢰받는 특화된 시스템으로 소비자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글로벌 자원순환 국가대표 기업으로 다가가겠다”며 “리빌드 차량수출센터에서 재건된 중고차는 저가형 중고차로 내수 판매하거나 러시아 또는 동아시아로 수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폐차가 가진 가치를 극대화해 그 가치를 다시 소비자에게 돌려주겠다”며 “정식 면허를 가진 업체에서 적법한 폐차 절차와 합리적인 차량가치 평가 등이 이뤄지는 투명하고 안전한 폐차 관행이 자리 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박 대표는 중앙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하고 한국건설자원협회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으며 오는 8월 금오공대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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