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평택도서관(관장 허인자)은 청소년 재능기부 프로그램 ‘fun fun 영어time&교과학습 멘토’를 겨울방학 기간 중인 1월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교과학습 멘토는 평택 관내 학교장 추천으로 모집된 고1~2학년 20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관내 초등학생 1~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제로 운영되는 청소년 재능기부 프로그램이다. 고등학생 언니ㆍ오빠들이 잘하는 학습분야의 재능을 초등학생 동생들에게 평소 어려워하는 과목을 1:1로 집중 지도하는 형식으로 교과지도는 물론 그동안 읽은 좋은 책을 추천해 주기도 하고 책을 읽고 생각열기 시간을 갖는 등 독서지도를 함께 병행해 진행한다. 멘토들은 최대의 효과를 도출하기 위해 사전미팅 협의를 통해 개별 학생들에게 맞는 지도교안을 작성하는 등 사전준비를 충실히 진행하여 창의적인 재능기부 봉사활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수업은 매주 목ㆍ금ㆍ토요일에 진행되며 초등학생들의 학년을 고려하여 한 시간에서 두 시간까지 재량으로 오는 2월 첫째 주까지 진행된다. 허인자 관장은 “이 프로그램이 청소년 모두에게 즐거운 학습의 장과 의미 있는 봉사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사교육 경감은 물론 공교육 지원을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고 판단하여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평택=김덕현기자
평택소방서(서장 김정함)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예방과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지난해 발생한 화재 현황의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작년 동안 발생한 화재는 296건으로 전년대비 22건이 감소했고 사망 1명에 부상 10명이 발생해 사망자가 1명 감소했다. 원인들을 살펴보면 부주의가 167건(56.4%)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67건(22.6%), 기계적요인 23건(7.8%)이 그 뒤를 이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대부분의 화재가 부주의 화기 취급 소홀로 발생한다”며 “주택 음식물 조리 시 화기 취급에 대해 아파트 관리사무소 및 부락별 자율적인 노력을 위한 홍보 및 재난사고대비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직할세관(세관장 최양식)은 설명절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수출입통관 및 관세환급 특별지원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통관지원대책의 경우 야간, 공휴일에 상관없이 24시간 통관체제 유지와 임시개청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으며 수입식품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식품, 농축수산물은 우선 통관하고 특히 국내 가격안정을 위해 긴급할당관세 적용 품목인 ‘계란’은 검사·검역 절차만 확인한 후 신속히 통관하기로 했다. 이어 수출물품 선적기간 내 미선적 방지를 위해 연휴기간에 선적기간 연장신청을 받기로 하였고 평택항 여행자 휴대품 통관도 차질 없이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관세환급 징수 특별지원기간’을 26일까지 운영해 관세환급 신청 접수 시 우선 지급한 후에 설 이후 심사하기로 했고 환급업무 처리시간을 18시에서 2시간 연장한 20시까지 연장해 최대한 당일 처리하기로 했다. 최양식 세관장은 “일시적으로 자금경색을 겪는 중소 제조업체는 관세 납기연장, 분할납부 제도가 있으므로 세관에 문의해서 이를 적극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GBSA)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평택시 중소기업을 파견해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평택시 해외 통상촉진단’은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시장 마케팅 능력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을 동남아 시장에 파견해 수출판로 개척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프로켐 등 10개사가 참가해 총 136건의 상담과 1천729만 7천 달러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통상촉진단 파견국인 태국은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앙에 있어 아세안(ASEAN)의 지역적ㆍ경제적 중심지로 인정받고 있으며 자동차 및 전기전자 산업의 아세안 생산 허브이다. 또한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며 아세안에서는 중국,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신흥시장이어서 중소기업에는 기회의 땅이다. 특히 이번 통상촉진단에는 한연희 평택 부시장이 현지에서 직접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참가 기업인들을 격려하는 등 상담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만전을 기했다. PVC 안정제 등 기능성 플라스틱 첨가제를 전문 생산하는 ㈜프로켐(대표 구장회)은 화학제품을 수입ㆍ유통하는 태국의 B사와 상담회장에서 태국내 독점 공급계약 등을 포함한 연간 150만 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 또 화학약품을 수입·판매하는 인도네시아 P사가 3월경에 한국 공장을 직접 방문해 구체적인 거래 조건 등을 협의할 예정이며 접착제 제조업체인 칠성고분자㈜(대표 양재식)는 인도네시아에서 자동차 접착제를 공급하는 B사와 연간 100만 달러 상당의 MOU를 체결했다. 한연희 평택 부시장은 “대내외적인 경기불황 속에서도 낯선 이국땅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시는 기업인들을 현지에서 직접 보니 기업인들이 진정한 애국자로 느껴졌다” 며 “내수시장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더 많은 중소기업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해야 한다. 한편 평택시는 아세안 시장을 비롯해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내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전했다.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겨울철 김 생산시기를 맞아 무기산(김 활성처리제) 불법사용 및 유통사범을 집중 단속한다고 11일 밝혔다. 평택해경 관내 김 양식장 시설은 약 2천㏊에 이르며 연간 김 1만5천t이 생산된다. 평택해경은 지난 5년간 무기산 불법 유통 및 사용 양식업자 등 21건을 입건해 무기산 1만5천420ℓ를 압수한 바 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대다수 김 양식업자들이 파래나 잡태 제거용으로 무기산을 사용하고 있으나, 이는 해양생태계 교란으로 이어져 사용, 보관, 유통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며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기산은 유해화학물질 중 사고대비물질로 분류되어 정부에서는 산도 9.5% 이하의 김 활성처리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으나, 잡초류 등의 제거력이 활성처리제에 비해 탁월하다고 알려져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대학교는 중국 산동성 주요 도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11~15일 4박 5일간 방한 연수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에 평택대를 찾는 중국 공무원 연수단은 산동성 주요 도시 공무원 19명과 인솔교수 2명 등으로 이들은 현재 산동과학기술대학교 행정석사과정(MPA) 재학 중이다. 이번 방문은 평택대의 소재지인 평택시와 경기도를 산동성 각 지역 행정 공무원에 홍보, 중국과의 교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프로그램에는 경기도 인사과장의 ‘공무원 인사제도 특강’, 평택시의회 김혜영 행정자치의원장의 ‘평택시 행정자치특강’, 황해경제자유구역청 전태헌 청장의 ‘황해경제청 소개 및 공무원의 길’, 평택항 물류기업 모닝스타 견학, 서울시청 견학 등이 포함됐다. 평택대 관계자는 “한국과 중국이 정치, 경제, 사회 등 많은 분야에서 서로 더 많이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산동성 공무원의 방한 연수프로그램은 양국의 미래에 긍정적인 기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성동초등학교(교장 김득헌)가 인성, 지성, 감성 있는 건강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을 통한 문화예술체육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평택성동초등학교에 따르면 성동초는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뉴팝스오케스트라에서 주관하는 악기대여 프로그램을 마련,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 10여 명이 매주 목요일 수업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악기 다루는 방법도 모르던 학생들도 점차 악기와 친숙해지고 악기 연주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학교생활에 즐겁게 참여하게 됐다. 최근에는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뉴팝스오케스트라 향상 음악회에 5명의 학생과 교사 1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부모님,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자녀의 음악회를 지켜본 학부모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악기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를 배울 수 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했고 악기 연주뿐 아니라 동요 부르기, 핸드벨 들을 이용한 율동을 배우면서 사회성도 좋아지고 친구들과 더 즐겁게 지내게 돼 부모로서 기쁘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악기 연주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군 소음법 제정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협의회(이하 군지협)는 최근 국방부에 ‘실효성 있는 군 소음 법안 마련을 위한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군지협은 건의문을 통해 “소음이 심한 지역은 토지 수용과 이전 보상 등을 실시하고 수용한 지역은 녹지공간을 조성, 소음으로부터 완충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소음이 다소 경미한 지역은 방음시설 설치 등 소음대책사업을 추진하되, 민간 항공기 기준과 동일하게 소음기준을 75웨클 이상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공재광 군지협 회장(평택시장)은 “하루속히 실효성 있는 군 소음법이 제정돼 더 이상 소음으로 주민들이 고통받지 않고,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 생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평택시가 지난 2006년 실시한 군용비행장 주변 주민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군 소음은 청력저하와 고혈압, 심근경색 등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며 불안장애ㆍ공황장애 등 정신질환 발생 확률도 높았고 아동은 인지능력과 주의력 등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가 도시개발법에 따라 도시개발사업 분쟁을 조정하고자 제정한 조례가 방치, 그 기능을 상실하면서 민간 개발사업 등이 각종 분쟁으로 수년째 몸살을 앓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7월 도시개발법 21조의 4 및 같은 법 시행령 제43조의 6 등에 의거, 도시개발사업 분쟁조정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 위원회는 도시개발 사업 시행으로 말미암은 민원 등 각종 분쟁 사항과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대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감정평가사, 도시계획기술사, 도시 및 부동산개발학과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 등이 각종 분쟁사항을 심의, 해결 방안을 모색토록 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제역 앞에 설치 예정인 국도 1호선 지하차도 사업비를 놓고 조합과 이견을 보이면서 사업이 지연되는 지제ㆍ세교 개발과 영신지구 개발사업 등이 각종 분쟁으로 수년 동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지만, 시는 지난 2013년 7월 분쟁조정위원회 제정 이후 단 한 차례도 위원회를 가동하지 않았다. 특히 시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분쟁 조정위원회 위원 명단을 보면 지난 2013년 부시장으로 근무한 오택영 부시장이 아직까지도 당연직인 위원장으로 게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오래전 퇴임한 담당 국장과 과장 등도 위원과 간사로 게재돼 있는 등 유명무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개발사업 시행 등을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각 전문가가 참여, 법리 해석 등을 통해 도시개발사업의 각종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데도 시가 이를 권고하지도 않고 시행자들이 신청하지 않았다면, 이는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의 한 관계자는 “도시개발사업자들이 분쟁조정위원회 신청을 하지 않아 위원회가 개최되지 않았다”며 “위원회 위원들을 새롭게 구성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도시공사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 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한 교통약자(장애인) 콜택시를 8대 증차, 총 3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신규 차량 8대는 영상기록장치 등 안전장비 장착이 완료되었고, 신규 운전원에 대한 친절교육 및 차량동승을 통한 실습교육을 실시한 후 9일부터 운행된다. 교통약자(장애인) 콜택시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를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평택시의 경우 총 4천310명으로 법정 보유대수는 22대이지만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증차해 나갈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