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화공원 조성 및 평택함 기념사업 논의를 위한 가칭 ‘평화공원 자문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전문가 등 12인의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들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유엔군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등이 이전하는 국제적인 안보도시 평택의 위상정립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평화공원 조성방안’과 천안함, 세월호 여객선 구조 및 인양작전 등 많은 활동을 마치고 지난 연말 퇴역한 ‘평택함 기념사업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자문회의를 주재한 공재광 시장은 “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사항을 토대로 평화공원 조성 및 평택함 기념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가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부처, 군부대 등과 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평화공원 조성과 평택함 기념사업을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념비적인 사업으로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자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사업안을 마련해 시의회 간담회와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 지역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문위원으로는 평택대 이시화 교수, 명지대 채민규 교수,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재곤 평택지사장, 한국종합기술㈜ 김인관 상무, 해군 예비역 정구한 2대 평택함장, 한국국방마이스연구원 배순근 원장, 한국해양안전협회 박명호 협회장, 제2연평해전 전사자추모회 김상길 본부장, 평택시발전협의회 이동훈 회장, 평택시민아카데미 황우갑 회장, 평택시주민자치협의회 차동병 상임고문, 평택시선주협회 박판규 회장 등이 위촉됐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한국관광고등학교(교장 김남희)가 지난 1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교육여행 활성화와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2016 외국청소년 방한 교육여행 활성화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해 외국청소년의 방한 교육여행 유치 활성화를 추진하는데 뛰어난 공적을 보인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전국 25건(개인 및 기관 포함)을 선정한 결과 경기도내 학교 중에서는 유일하게 한국관광고가 선정됐다. 그동안 한국관광고는 국내 여행사 및 관광공사, 관광협회 등과의 긴밀한 관계 구축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해외 교육기관의 청소년 방문 유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인도네시아 SMA, 인도 자카르타 115중학교, 카리야키타고, 카시마학원고등학교, 한일중고생 방한연수단 등 문화교류활동(한국전통문화)과 수업교류활동(전통놀이, 음식, 의상, 부채, 한글 등)을 통해 해외 청소년이 상호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는 등 해외 청소년 유치에 꾸준히 노력해 왔다. 평택=김덕현기자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원유철 국회의원(평택갑)은 지난 17일 공군작전사령부를 방문, 원인철 사령관(중장)으로부터 공군대비태세에 대한 현황보고를 받는 등 안보 행보를 펼쳤다. 원 의원은 이날 김정남 피살사건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 남북관계의 긴장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신속 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같은 당 김순례·윤종필 국회의원과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등이 동행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해군은 지난 15~17일 충남 태안 서방에서 영해사수 의지를 다지기 위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해군 2함대사령부 22전투전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에는 2천500t급 신형호위함을 포함, 해군 함정 10척, P-3 해상초계기와 AW-159(와일드캣) 신형 해상작전헬기 등 해ㆍ공군 항공기 9대가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서 참가전력들은 적 경비함의 서해 NLL 침범상황을 가정한 국지도발 대응, 대공ㆍ대수상함ㆍ대잠전 및 대함 실사격 훈련 등을 실시해 한층 강화된 작전수행 능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敵 잠수함 잡는 헬기’로 알려진 AW-159가 전방 배치 이후 실전 훈련에 처음으로 참가하여 함정 이·착륙, 대잠 탐색 및 공격 절차 등을 숙달했다. 훈련결과 AW-159는 호위함(FFG) 등 전투함에 탑재되어 대잠전ㆍ대함전 및 해상정찰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며, 수상함ㆍ해상초계기(P-3) 등과 협동으로 대잠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훈련을 지휘한 서성호(대령) 22전투전대장은 “전방 배치 이후 첫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AW-159 신형 해상작전헬기는 최첨단 탐지장비와 공격무기를 탑재하고 비행능력이 향상된 우수한 헬기다” 라며 “수상ㆍ수중 어디든 도발하는 敵은 반드시 그 자리에서 수장시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재)평택복지재단(이사장 김홍규)은 ‘제1회 평택시 다문화ㆍ글로벌 복지포럼’를 오는 22일 평택대학교 제2피어선빌딩 6층 연회장에서 ‘국제화 도시 평택, 다문화ㆍ글로벌 복지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최근 평택시는 10년 전에 비해 외국인 인구가 약 3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미군기지 이전과 평택항 개발 등으로 글로벌화로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포럼을 통해 글로벌 사회에서 다문화사회가 제공하는 다양성과 공존의 자원이 발휘되기 위한 수용과 융합의 정책방향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열린다. 이번 포럼은 4개의 세션으로 구분 ▲밧초롱 몽골국립생명과학대 부총장의 ‘한국과 몽골의 국제교류 및 글로벌 복지’ ▲케이씨 북한이탈주민 글로벌교육센터 대표의 ‘한국사회의 다문화 과제와 전망’ ▲김범수 고앤두인터내셔널 회장의 ‘평택시 다문화·글로벌 복지의 과제와 전망’ ▲촐롬밧트 몽골국립생명과학대 교수의 ‘울란바토르시와 평택시의 민간교류에 관하여’ 라는 주제로 ‘국제화 도시 편택시의 활성화’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서준호 정책지원실장은 “글로벌 도시 평택시의 성장을 지원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을 위한 포럼으로 향후, 일본, 중국 등의 국제전문가도 초청하여 지속가능한 글로벌 포럼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포럼에 참석하여 발전적 의견을 개진하여 주시기를 요청하고 있다. 한편 이번 포럼은 평택대, 한국복지대, 국제대, 전국기초자치단체복지재단협의회, 평택시사회복지시설장협의회, 평택시사회복지사협회 등 관내 민관학계와 함께 미국, 한국, 몽골 등의 전문가가 참가한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는 지난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내 시행 또는 시행예정인 대형 건설공사 12개 사업주체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 이날 평택시와 협약을 맺은 건설회사는 포승 신평택발전시설 증축공사를 맡은 ㈜포스코건설, 한국야쿠르트 공장 증축공사를 맡은 ㈜LG CNS, 포승 강남제비스코 공장 증축공사를 맡은 강남건영㈜ 등 12개 업체다. 협약은 평택시와 건설공사 사업주체간의 상생협력을 통한 상호 발전과 평택시 관내에서 시행하는 건설공사에 대해서 평택지역 소재 업체(시공, 건설자재, 인력, 장비 등 포함)가 참여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시는 많은 대형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어 이러한 성장에너지를 지역경기활성화로 연결하는 서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며 “시와 상생협력을 맺는 건설업체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지역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건설산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는 관내 건설현장에서의 지역업체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월과 12월에도 시공에 착수한 현대건설 등 14개사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지역의 아파트 등 300세대 이상 규모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의무설치규정이 폐지돼 앞으로 공동주택의 지상녹지 조성면적이 많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국토교통부의 권고에 따라 지하주차장 의무설치규정을 삭제하는 ‘주택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시의회에 상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조례안은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건립할 때 법적 주차 설치대수의 87% 이상을 지하에 설치해야 한다는 내용 삭제가 주된 내용이다. 민원인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제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지하주차장 의무설치 규정이 삭제됐으나, 평택은 지자체 조례를 통해 계속 규정하고 있다며 삭제를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10년 주택법의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이 개정됐지만, 시는 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확보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하지 않고 계속 유지해왔다.공동주택의 지하주차장 의무설치 조례가 삭제되면 공동주택 건설업체가 공사비가 많이 소요되는 지하주차장 건설보다 지상에 더 많은 주차시설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그동안 공동주택 지상이 공원화되는 현상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시 관계자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의무설치 조례가 삭제돼도 공동주택 건축 심의과정에서 지하주차장 확보 등을 유도할 계획”이라며 “지상 주차장의 공동주택은 분양에도 어려움이 예상돼 건설업체가 부득이 한 경우를 제외하고 지하주차장을 선호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는 15일 시청에서 고속도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일가족 5명을 구조한 평택시 거주 시민 박철륜 상사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제51사단 사령부에서 근무 중인 박철륜 상사는 지난 1월 1일 동료 부사관 3명과 함께 교육을 위해 익산에 위치한 부사관학교로 이동하던 중 천안ㆍ논산 고속도로 공주 부근 커브길에서 차량이 추돌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사고당시 사고차량 앞부분에는 불이 붙기 시작했고 차량에 탑승했던 탑승자들은 모두 의식 없는 매우 위급한 상황으로 시간이 조금이라도 지체되면 큰 인명피해가 예견되던 위급한 상황에서 박 상사를 비롯한 부사관들은 즉시 사고차량으로 달려가 차량에 탑승했던 일가족 5명을 모두 구조했으며 차량은 2분도 채 되지 않아 전소됐다. 특히 박 상사는 사고자 중 뒷자석에 타고 있던 어린이 1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른 것을 확인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응급조치한 후 119 구조대에 인계했으나, 심폐소생술을 받았던 어린이가 안타깝게도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찾아가 조문하고 가족들을 위로했다. 공재광 시장은 표창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살신성인을 실천한 박철륜 상사가 평택시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며 “앞으로 박 상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우리시 전역에 퍼져 나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소중한 밀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같은 미담은 사고자의 남동생이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자 국방부 및 언론에 사연을 제보하여 알려지게 됐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는 15일부터 고농도 초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이 발생하면 차량2부제 및 사업장 조업 단축 등 강력한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PM2.5)가 평균농도 50㎍/㎥를 초과하고, 다음날 3시간 이상 매우나쁨(100㎍/㎥초과)으로 예보되는 경우 시행된다. 시행 시간은 고농도 현상 발생 후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이다. 조기 해제(강우 등 기상변화로 미세먼지 좋음 변경시) 또는 재발령(다음날 발령요건 지속시)이 가능하다. 시범으로 추진되는 이번 비상저감조치는 공무원 전직원 차량과 공공기관 출입차량의 2부제와 공공 사업장ㆍ건설공사장의 조업단축이 시행되고 민간부문의 건설공사장·대규모 배출사업장에 대해서도 참여를 유도한다. 시 관계자는 “시에서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인 ‘텐텐프로젝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ㆍ관 협력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미세먼지 고농도 시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차량부제와 조업단축 등 비상조치가 시행되면 환경 개선은 물론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18년 이후 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차량부제 협의, 과태료 부과 근거 등 비상저감조치 법제화 등을 토대로 민간부문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브레인시티 조성사업이 투자·출자 타당성 검토에서 ‘다소 양호’라는 판단이 나왔다. 14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도시공사가 브레인시티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 앞서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을 한 결과, 경제성은 다소 양호, 재무성·정책성은 양호한 것으로 판단됐다.또한, 시장성은 국내외 경제와 부동산 시장을 전망할 때 ‘다소 미흡’하지만, 핵심변수인 마케팅과 산업시설 물량 수급은 ‘보통’ 또는 ‘양호’한 것으로 조사돼 ‘다소 양호’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성을 따지는 비용편익(B/C) 분석은 1.0145로 기준치(1.0)를 넘어섰고, 내부수익률(IRR)도 5.68%로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을 시사하고 있다.재무적 타당성도 총수익과 총비용·순이익을 추정할 때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분양가 인하·투자비 증가·계획 기간 내 분양률 하락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라 타당성을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됐다. 이에 환경변화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요구됐다. 자본금은 총사업비 2조5천63억 원, 필요 차입금 1조5천435억 원 규모를 참작할 때 SPC의 적정 자본금 규모는 3천859억 원 이상으로 판단했다. 평택시 관계자는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평가에서 투자·출자 타당성이 ‘다소 양호’로 나옴에 따라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고 보상 추진, 착공 등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브레인시티사업은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4천909㎡를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산업시설 용지 35.96%, 주거시설 18.32%, 대학교 용지 11.96%, 지원시설용지 2.33%, 근린생활용지 1.5%, 공공시설용지(유상) 2.33%, 공공시설용지(무상) 27.6%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평택=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