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맥스가 고렴 일반산업단지에 공장을 신축한다고 8일 밝혔다. 코스맥스 그룹은 평택공장을 청북읍 고렴리 일원에 조성 중인 고렴 일반산업단지에 2만7천768㎡, 투자금액 862억 원 규모로 신축하고 2020년까지 약 570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시는 코스맥스 투자와 관련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와 코스맥스 그룹은 지난 6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투자 협약식을 개최했다. 코스맥스 그룹은 이달 중 고렴 일반산업단지에 평택공장을 착공해 마스크 시트, 기초화장품 등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코스맥스 그룹은 1992년 11월 ‘한국미로토’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1994년 코스맥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2년에는 코스닥에 등록했고, 2006년에는 코스피로 이전 상장됐다.코스맥스는 자신의 브랜드로 화장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고객사의 브랜드로 판매할 화장품을 제조하는 ODM(제조자 개발생산) 기업으로 사업모델이 B2B(business to business)이기 때문에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2015년 기준 매출액이 7천억 원이 넘는 대기업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재광 평택시장은 “코스맥스 그룹이 평택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많은 기여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공장 신축과 관련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하고 투자 결정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수 코스맥스 그룹 대표이사 회장은 “평택시의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평택시민의 일자리 및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답했다.평택=김덕현기자
고용노동부 평택지청(지청장 윤상훈)은 관내 사업장 근로자의 생계 안정을 위하여 설 명절전인 오는 26일까지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임금·퇴직금 등 체불금품 청산활동을 위한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운영키로 했다. 체불임금은 가급적 설 명절 전에 해결하도록 촉구하고 체불이 많이 발생한 업체와 수차의 하도급 공사로 체불 가능성이 있는 취약분야 사업장은 하수급인 및 직상 수급인에 대해서도 집중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도산 등으로 사업주가 지불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체당금이 신속하게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를 최우선으로 처리할 계획이며, 일시적인 경영난으로 불가피하게 체불이 발생하였으나, 체불청산 의지가 있는 사업주에게는 융자제도를 통해 체불임금 청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상훈 지청장은 “근로자들이 즐거운 설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설 전에 취약 사업장을 집중 관리하여 체불임금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며 “악덕체불사업주에 대하여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하게 처벌하고 모든 근로자가 설 명절을 따뜻이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닭ㆍ오리고기 드시고 건강 챙기세요!” NH농협 평택시지부(지부장 이원묵)는 4일 시지부 객장 및 인근식당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안전성 홍보를 위한 닭ㆍ오리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고향주부모임 평택시연합회(회장 김은혜) 및 농가주부모임 평택시연합회(회장 이남옥) 회원을 비롯한 농협 직원 50여 명이 내방 고객과 시민을 대상으로 닭ㆍ오리고기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백숙으로 점심식사를 했다. 지난해 11월 16일부터 발생한 AI(조류인플루엔자)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닭ㆍ오리고기 등 가금류 소비가 위축되고 있어 소비촉진 붐 조성을 위해 농협 평택시지부는 매주 수요일 닭고기 먹는 날로 지정하는 등 전 계통사무소 임직원이 전사적으로 닭ㆍ오리고기 소비촉진 운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원묵 지부장은 “닭고기는 70℃에서 5분간 익혀 먹으면 안전하다”며 “닭ㆍ오리고기 맛있게 드시고 축산농가에게 힘이 되어 달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ㆍ당진항 경계분쟁을 벌이는 있는 평택시와 충남 당진ㆍ아산시 주민 과반수 이상이 상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상생을 위해선 지역 상호 간 이해와 신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최근 평택시의 ‘평당항과 연계한 3개 시 상생협력 발전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 평택시와 충남 당진ㆍ아산시별로 각각 주민 500명씩 총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용역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충남도 67%, 평택-당진시 63%, 평택-아산시 67%, 당진-아산시 71% 등이 각각 상생이 필요하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상생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선 ‘시너지 확보(55%)’를 들었고, 성공 요인으로는 ‘지역 상호 간 이해와 신뢰(40%)’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상생협력을 위해 관광, 산업, 환경, 문화, 인프라 등 5개 분야에 10개 핵심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핵심사업은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관광마케팅 ▲평택항 글로벌 관광포럼 ▲상생 일자리 창출 ▲아산만 치어 방류 및 해양 축제 ▲평택호 수질개선 공동조사 ▲미세먼지 공동대응 ▲시민문화공동체 형성 ▲생활체육인 동호회 교류 ▲생태네트워크 구축 ▲국제 연안크루즈 등이다. 연구원은 이를 포함해 전체 56개 사업을 단기(2017∼2018년) 27건, 중장기(2019∼2023년) 29건 등으로 나눠 추진해야 하고, 이에 따른 예산은 5천535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사업별로는 환경생태가 13건으로 가장 많고, 지역산업·관광 활성화·문화체육 각 11건, 도시기반 10건 등이다. 연구원은 상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사업계획에 대한 전문가 워크숍과 연구진의 자체 발굴 등을 통해 신규 수요조사를 하고, 전문가·공직자 간 상생협력사업안과 공동협력사업을 선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평택시는 ‘평택ㆍ당진항’을 평택항으로, 당진ㆍ아산시는 ‘당진항’으로, 항을 끼고 있는 인공호수를 평택시는 ‘평택호’로, 당진ㆍ아산시는 ‘아산호’ 등으로 각각 명칭을 달리 부르고 있다. 이소영 책임연구원은 보고회를 통해 “3개 시의 지역적 특성과 주민 의견 등을 반영한 실행 가능하고 현실성 있는 협력과제 발굴로 3개 시 모두가 윈-윈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재광 평택시장은 “대승적인 차원에서 행정구역을 뛰어넘어 경기도와 충남도, 평택시와 당진ㆍ아산시 등이 윈-윈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평택시는 지난해 4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평택항과 연계한 3개 시 상생협력 발전방안 용역을 의뢰, 1월 중 최종 보고서를 제출받을 예정이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와 이마트 평택점(점장 배상덕), 합정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동국)은 3일 관내 소외된 불우이웃을 후원하기 위한 ‘희망나눔프로젝트’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사회적 위기상황에 있으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를 우선순위로 지원하게 되며 사업진행에 있어 필요한 자금 및 물품은 이마트 평택점에서 후원하게 된다. 주요사업인 관내 저소득가구 환경개선 및 김장김치 지원, 저소득층 아동 그림대회, 저소득 방과 후 공부방 아동 간식제공 등은 합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부봉사단을 결성하여 참여 및 지원한다. 배상덕 점장은 “풍요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 이마트 평택점은 올해로 개점 16주년을 맞게 됐다” 며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테마에 맞게 연간 다양한 공헌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 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국 관장은 “종합적이고 다양한 복지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의 복지 욕구에 부응하는 종합복지센터의 역할 수행을 통해 지역사회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공재광 시장은 “희망나눔프로젝트 사업이 지역사회에 나눔과 참여 문화를 확산시켜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구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 며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행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평택=김덕현기자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신원)는 3일 평택시청에서 평택시 지산동에 위치한 조준행 천수산업개발㈜ 대표의 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도층이 사회문제에 관심을 두고 나눔 문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만든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1억원을 기부하거나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조준행 대표는 “고향친구이자 아너 회원으로 먼저 가입한 죽마고우인 노근호(용인 6호) 신한NEC 대표의 소개로 회원가입 동참을 결심했다”며 “앞으로 평택시 내 나눔ㆍ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친구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재광 시장은 “평택에서 여섯 번째 아너에 가입한 조준행 대표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하고, 우리 시에서 더 많은 아너 소사이어티가 탄생해 전 시민이 행복을 나누는 평택시가 되길 바란다”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평택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고 소중하게 쓰이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수산업개발㈜는 2011년에 설립돼 건설ㆍ건축ㆍ토목 공사를 주로 하는 중견 중소기업으로, 이날 가입한 조준행 대표는 경기 125호, 평택 6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통복시장 상인회가 지난해 말 화재로 피해를 입은 대구 서문시장 상인들을 위해 245만7천220원을 모금, 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대구 서문시장은 지난 4월 통복시장 상인들이 견학을 다녀온 곳으로, 통복시장 상인회에서는 고객센터 앞에 모금함을 설치하는 한편 개별업소를 방문해 기금을 마련했다. 김정배 상인회장은 “불황과 AI 여파로 상인들의 주머니가 많이 가벼운 상태지만 자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을 위해 흔쾌히 모금함에 넣어주신 영세 상인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 ”며 “상인들의 따듯한 마음이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전달되기를 희망하고, 다시는 이런 재해가 어느 곳에서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함을 설치해 자신들을 돕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서문시장 상인들은 통복시장을 방문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대학교(총장 이필재)는 지난해 12월 30일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와 양교간 연구인력 및 학생들의 학점교류를 위한 학술교류협정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교는 앞으로 교수 및 연구 인력의 교류, 학생교류 및 상호학점 인정, 공동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개최,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함께 협력하고 특별히 평택대에 새롭게 신설된 IT 공과대학의 스마트자동차학과와 국민대의 자동차융합대학 간에 활발한 교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정식에는 평택대 이필재 총장, 조상열 기획조정본부장, 조현수 대외협력처장과 국민대 유지수 총장, 윤경우 대외협력부총장, 김인준 학생처장, 이동은 국제교류처장이 참석했으며 양교의 협력을 위해 노력한 (재)평택지속가능연구소의 이계안 이사장과 심재호 이사가 함께 참석하여 양교의 협정을 축하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를 동서로 가로 질러 경부선과 서해안선을 잇는 총연장 18㎞ 철도가 오는 2020년 완공된다. 이 철도는 전체 길이 30.4㎞의 평택 동서 산업철도(경부선 지제역∼평택·당진항) 중 1·2공구 구간이다. 평택시는 경부선 지제역∼평택·당진항(이하 평당항)을 연결하는 산업철도 가운데 2공구인 포승면∼미 육군 K-6(캠프 험프리스) 기지 진입로 구간 4.609㎞가 오는 2020년까지 완공된다고 29일 밝혔다.이 구간이 완공되면 평택 동서 산업철도는 지난 2월 개통한 1공구(평택 지제역∼K-6기지) 13.433㎞와 함께 경부선과 서해안선 철도가 연결된다. 서해안선 철도는 화성 송산∼충남 홍성을 연결하는 철도로 총연장 90㎞이며 오는 2020년 완공된다. 지난 2004년부터 오는 2020년까지 6천924억 원을 들여 건설되고 있는 평택 동서 산업철도는 평당항과 배후공단의 급증하는 물동량의 효율적 처리 및 경부선∼서해안선과 평택∼원주 간선철도 네트워크 구축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이 철도의 나머지 3공구(안중∼평당항, 7.557㎞)는 어는 2020년 이후 건설된다. 산업철도가 3공구까지 모두 완공되면 평당항에서 강원도 강릉까지 동서횡단 철도망이 구축돼 1시간 30분 만에 동해안과 서해안을 철도로 오갈 수 있고, 한중 열차 페리(평당항∼중국 산둥성 옌타이-TCR-유럽) 연결도 가능하게 돼 평택이 사통팔달 철도교통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29일 2공구 노반 신설공사에 대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제시하는 설계도면과 시방서 등을 참고로 하는 ‘순수내역입찰’ 방식으로 입찰 공고를 냈다. 평택=김덕현기자
유의동 국회의원(재선, 평택을)이 28일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누리당 탈당과 (가칭)개혁보수신당 합류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자신을 지지해주신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먼저 드린다”며 “정치적 거취의 변화가 있어 입장을 밝히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혼란한 정국 속에서도 당내에 남아 변화와 개혁을 이뤄보려 했으나 역부족임을 깨닫고,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고 탈당의 변을 밝혔다. 이어 “새롭게 만들어지는 개혁보수신당에서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책임 당원들을 비롯한 일부 소속 도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따뜻한 보수, 건강한 보수, 포용하는 보수’의 진정한 의미를 지역에서 실현해내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또 “정치적 소견으로 탈당을 하게 됐으나 지역발전을 위해선 여ㆍ야를 막론하고 힘을 하나로 모아 지역의 현안 문제들을 풀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