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쌓고 자신감 얻고 ‘일석이조’ 평택성동초, 악기 대여 프로그램 호응

체험 통한 문화예술 교육 강화
학생들 매주 목요일 연주 수업
뉴팝스오케스트라 음악회 참여

▲ 평택성동초 2017년 새해 뉴팝스 오케스트라 음악회 참가
▲ 평택 성동초 학생들과 교사가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뉴팝스오케스트라 향상 음악회에서 공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동초 제공

평택성동초등학교(교장 김득헌)가 인성, 지성, 감성 있는 건강한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체험을 통한 문화예술체육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평택성동초등학교에 따르면 성동초는 문화예술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뉴팝스오케스트라에서 주관하는 악기대여 프로그램을 마련,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의 악기 연주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 10여 명이 매주 목요일 수업에 참여했다. 처음에는 악기 다루는 방법도 모르던 학생들도 점차 악기와 친숙해지고 악기 연주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학교생활에 즐겁게 참여하게 됐다.

 

최근에는 평택북부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뉴팝스오케스트라 향상 음악회에 5명의 학생과 교사 1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부모님,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자녀의 음악회를 지켜본 학부모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악기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를 배울 수 있어서 아이가 참 좋아했고 악기 연주뿐 아니라 동요 부르기, 핸드벨 들을 이용한 율동을 배우면서 사회성도 좋아지고 친구들과 더 즐겁게 지내게 돼 부모로서 기쁘다”며 “앞으로 학교에서 정서발달에 도움이 되는 악기 연주 프로그램이 더 많아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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