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8일 평택항마린센터 9층 회의실에서 ‘2017년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평택당진항부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벙커C유 90㎘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한 이번 도상 훈련은 ▲방제대책본부 구성 및 임무 설명 ▲가상훈련 메시지 전달 ▲해상 방제 주요 조치 사항 연습 ▲해안가에 부착된 기름 방제 조치 연습 등을 평가 및 강평 순으로 진행했다. 지역방제대책본부장인 김두형 평택해경 서장을 중심으로 대응계획부, 현장대응부, 자원지원부로 구성된 각 실시반은 훈련 메시지에 따른 방제 조치 사항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연습했다. 이번 훈련에는 평택해경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평택시, 당진시, 화성시, 안산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금강ㆍ한강 유역 환경청, 해양환경업체 등 10개 기관 단체에서 70여 명이 참가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운영 도상훈련을 통해 대규모 해양 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기관 단체와 체계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상 훈련은 원래 군에서 지도 위에 작전 요소나 시설 등을 표시한 다음 도구나 부호를 이용해 실제 작전을 하는 것으로 가상, 실시하는 훈련으로 최근에는 군뿐만 아니라 해경(경찰), 소방, 민방위 등에서 유사시를 대비해 상황을 부여하고서 가상훈련을 하는 것을 말한다. 평택=김덕현기자
법원이 항소심을 통해 평택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하 조합)의 총회 결의 무효소송에 대해 조합 측 손을 들어 주면서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서울고법 제32민사부는 최근 비대위 A씨 등이 조합을 상대로 낸 총회결의 무효 등의 확인소송에서 1심 판결 일부를 취소하고 A씨 등의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판결문을 통해 조합은 차입의 방법으로 사업비 조달 가능과 차입금 등을 반환할 때 대의원 회의 의결을 거쳐 수의계약 체결이 가능하고 체비지 대물변제방식 등이 적법하다고 봤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11월 조합 대의원 회의를 통해 신평택에코밸리㈜를 시행대행사로 선정한 후 조합원 정기총회에서 결의한 조합의 시행(업무)대행사로서의 지위가 확고하게 돼 평택 지제·세교지구 개발이 탄력을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환지방식 도시개발사업 시행절차에 대한 선례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조합 등 이해 당사자들에게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의미가 부여되면서 비슷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광선 신평택에코밸리㈜ 대표는 “고법이 지제ㆍ세교조합의 대행사 선정에 문제가 없다고 판결한 만큼 조합원들의 힘을 모아 오는 6월 착공할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 지제·세교지구는 25만평 규모의 환지방식으로 개발된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소방서는 28일 행복홀씨 입양사업의 일환으로 직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전동에 위치한 롯데마트, 배미공원 주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했다. 이날 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일정 구역을 돌며 주변에 버려진 쓰레기, 빈병, 떨어진 담배꽁초를 수거하고 비로 인해 배수관 주변에 쌓인 사토, 나뭇잎, 각종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행복한 평택시를 만드는 사업에 동참했다. 김정함 서장은 “평택소방서 119는 우리 주변 공원 및 지역명소 등에서 환경 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며 “스스로 일정구역을 책임지는 행복홀씨 입양사업이 확산해 민들레 홀씨처럼 행복이 세상에 퍼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서해안 해양관광의 거점화 추진을 위해 국제물류ㆍ종합무역 중심 항만으로 발전하고 있는 평택항 일대에 항만공원화사업 등 문화ㆍ관광 클러스터가 조성이 본격화된다. 경기도와 평택시, 경기평택항만공사, 평택지방해양수산청 등은 ▲항만공원화사업 ▲서해대교 친수공간 조성 ▲항만복지관 건립 ▲아쿠아 벨벳 프로젝트 ▲소형선박 접안시설 추진 등을 통해 항만기능을 다양화하겠다고 26일 밝혔다. 개항 30주년 기념 항만공원화 사업은 평택시가 올해 5억5천만 원을 들여 평택항 주진입로 및 동부두 배후도로인 국제여객터미널과 마린센터 인근 1.3㎞를 친수공간으로 이어지는 경관녹지 축을 조성한다. 이어 서해대교 주변 항만친수공간 조성은 평택해수청이 150억 원을 투입해 포승읍 만호리 서해대교 하부 일원 5만9천㎡에 투명테크ㆍ라운지카페ㆍ전망대ㆍ물놀이 친수시설ㆍ공연장 등을 설치해 일반인들이 쉽게 바다를 접할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포승읍 만호리 664 공원부지 5천270㎡에 지상 5층 건물 연건평 2천 평 규모로 항만복지관을 설립, 평택항 이용 선원과 항만 관련 업체 종사자들의 복지시설로 제공하기 위해 예산 확보가 추진되고 있다. 아쿠아 벨벳 프로젝트(항만배수로 정비)는 평택시와 평택해수청이 함께 하는 사업으로 항만배수로 6.4㎞ 구간에 예술과 생태ㆍ문화를 접목해 생태보존 및 교육, 랜드아트 플레이(기존 환경과 조화되는 시설물 설치)ㆍ에코 프롬나드(갯벌 공간을 따라 수변 산책)ㆍ관광휴양 존 등으로 개발하는 용역을 실시 중이다. 소형 선박 접안시설은 현덕면 권관리 포구(평택항 내항)에 민자 300억 원을 들여 레저 선박 5톤급 35척, 소형선박 5톤급 115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공재광 시장, 김윤태 시의회 의장, 황의선 평택지방해양수산청장, 최광일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4개 기관 관계자는 지난 23일 평택항 주변 문화ㆍ관광 클러스터 조성사업 현장에 대한 합동투어를 실시했다. 공재광 시장은 “친수공원과 문화공간이 조성되고 인근 평택호관광단지와 중국인 친화도시인 현덕지구가 개발되면 평택항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항만 관광 휴양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새로운 도전, 가치 있는 선택’ 평택시진로체험지원센터 드림ON은 24일 청소년진로동아리 드림디톡스(나의 꿈을 디자인하고, 멘토들과 톡talk하고 스스로 설계하자!) 1기 단원을 모집하기 위한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에 합격한 청소년들은 4월1일부터 드림디톡스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오는 2018년 2월까지 진로학습검사와 진로코칭교육을 통해 미래를 디자인하고 꿈길사이트에 등록되어 있는 103개의 체험처 중 몇 군데를 골라 함께 탐방하며 인터뷰 및 모니터링을 한다. 그 후 약1년 간 체험한 활동들을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로 만들어 꿈을 설계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드림디톡스는 지난해 청담중학교 내 동아리로 활동이 이루어졌지만 올해에는 드림ON의 자체적인 동아리로서 평택지역의 모든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목표인원인 15명보다 8명 많은 23명이 지원했다.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진로체험처들을 바라보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의견을 표출하는 것, 청소년들이 원하는 새로운 진로체험처를 발굴하는 것 모두 진로동아리 드림디톡스가 해야 할 활동이다. 이번에 진행된 면접에서는 동아리에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와 자신감, 책임감 등을 위주로 평가하여 중학생과 고등학생을 적절한 비율로 나누어 15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드림디톡스 박경민 담당지도사는 “면접을 통해 곧 활동하게 될 드림디톡스 단원을 미리 볼 수 있어 좋았다” 며 “1년 활동이 끝날 즈음에는 모두들 소중한 꿈을 가지고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보건소는 24일 응급의료기관을 기반으로 한 평택시 생명존중 위기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PMC 박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생명존중 위기관리 협약을 통해 응급실을 방문하는 자살시도자 및 유가족들을 지원하고 상담ㆍ치료비지원 등 서비스 지원을 통해 재시도율 감소뿐 아니라 유가족에 대한 정서적 지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PMC박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처음으로 북부권역에 자살시도자 연계를 위한 응급의료기관이 협약됨으로써 북부지역 생명존중 위기관리체계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지난해 응급의료기관으로부터 190여 명의 대상자가 의뢰되어 상담, 의료비지원, 유가족 상담지원 등의 서비스를 받았다” 며 “응급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은 지역 내에서 자살시도를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앞으로도 각 응급의료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자살 없는 평택시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평택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굿모닝병원, 박애병원, 평택성모병원, 성심중앙병원, 안중백병원 등 관내 5개 응급의료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왔다. 평택=김덕현기자
스푼더마켓 평택소사벌점(대표 심양순)은 24일 평택시를 방문해 지역 저소득 청소년들을 위해 써달라며 무료 뷔페식사권 1천80장(2천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뷔페식사권은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매월 90장씩(3개소) 1년간 관내 아동복지시설 36개소에 배분될 예정이다. 심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저소득 아동들에게 특별한 장소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이번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경기 남부 해상에서 기소중지자에 대한 특별 단속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평택해경은 바다에서 고기가 많이 잡히는 봄철을 맞아 선원을 구하기 어려운 어선에 기소중지자들이 신분을 속이고 승선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 집중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평택해경은 이 기간에 관내 해상에서 형사기동정, 경비함정을 동원해 기소중지자 단속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또 해상수사정보과 요원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어선이나 해상 공사장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큰 기소중지자 검거에 나선다. 안산ㆍ대부ㆍ평택해경센터에서도 낚시어선, 다중이용선박에 대한 점검을 할 때 선원과 승선객에 대한 수배 여부를 확인해 기소중지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자신의 범죄 행위를 속이고 어선이나 선박에 승선하는 사람은 불안 심리 때문에 추가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국민의 인권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소중지자 단속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소중지란 범죄혐의가 있는 피의자가 소재불명, 도망 등의 이유로 수사기관에 출석하지 않거나 경찰, 검찰 등 수사기관이 체포하지 못한 경우 피의자를 발견, 검거할 때까지 수사를 중지하는 처분이다. 평택=김덕현기자
“청년 상인과 전통시장 고객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청년 상인이 만들어 내는 ‘청년숲 프리마켓’이 오는 25일 평택 동복시장에서 문을 연다.최근 진행된 이름 공모전을 통해 이름을 갖춘 평택 통복시장 청년몰 ‘청년숲’이 진행하는 ‘청년숲 프리마켓’은 맛과 멋, 즐길 거리 등이 풍부한 복합예술장터이자 지역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복시장과 청년상인이 만난다!’를 콜라보로 ▲청년숲 프리마켓에서 노래하는 래퍼쉐프의 ‘철판 스테이크’ ▲시장에서 만나는 럭셔리 ‘랍스터’ ▲건강한 ‘인삼국수’ ▲바닷냄새 가득 ‘연어샐러드’ ▲담백한 ‘일본라멘’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핸드메이드 제품이 통복 5일장을 찾은 고객들의 발걸음에 리듬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숲 프리마켓에서 판매되는 음식과 핸드메이드 제품 등은 3천 원을 넘지 않고(일부 제외),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행사를 진행하는 청년숲 청년상인(최린, 김기우)은 “통복 청년몰 ‘청년숲’은 젊고 매력적인 문화의 공간으로 이번 프리마켓은 청년 상인이 직접 기획부터 제작, 홍보 등을 맡았다”며 “ ‘청년숲’을 알리고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을 제공하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만 통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장은 “‘청년숲’은 중소기업청과 경기도, 평택시 등이 지원하고 통복시장상인회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리마켓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청년몰을 정식 오픈하는 다음 달 말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평택 통복시장 주차장에서 선일상회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는 지난 21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거버넌스 건강증진학교 모형을 위한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프로젝트업무협약(MOU) 및 학부모 건강리더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평택교육지원청과 평택시약사회, 더 건강증진학교 15개교 학교장, 보건교사, 학부모 건강리더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각 기관(단체)은 학교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추진과 자문, 정보제공 등에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어 더건강증진학교로 선정된 학부모건강리더 34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학부모건강리더는 평택시에서 제공하는 걷기지도자 등 전문교육을 통해 건강리더로서의 역량을 키워 학교 내 건강프로그램에 투입돼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난해 6개교 시범운영에 이어 올해는 남부(7개교), 서부(5개교), 북부(9개교), 총21개 초ㆍ중ㆍ고에서 확대 운영해 건강증진 프로그램운영 및 흡연, 약물 오남용 예방뮤지컬과 심폐소생술 등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거버넌스 건강증진학교 모형을 위한 학생건강활동을 적극 지원하게 된다. 평택=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