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대기오염 경보제 상황실 상시 운영… 중국發 미세먼지 대처

평택시는 미세먼지와 오존으로 인한 대기오염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대기오염 경보제 상황실’을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중국의 산업화와 북서풍을 타고 한반도로 날아오는 미세먼지(PM10, PM2.5)와 하절기 자동차 배출가스 등으로 인한 오존(O3) 경보에 대비해 대기오염 발령기준을 초과하면 신속히 경보 상황을 전파해 시민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대기오염 경보제 상황실은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해 매일 9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경보 발령 시에는 해제 시까지 비상근무를 한다. 또 ‘대기오염 문자알리미 서비스’를 통해 대기오염(미세먼지, 오존, 황사) 경보 발령 시 ‘발령사항 및 행동요령’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신속하게 전파하고 읍ㆍ면ㆍ동 주민센터 및 공동주택, 어린이집, 노인시설, 장애인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기오염경보 발령문을 팩스로 전송하게 된다. 대기오염 경보는 경기도 전역에 대해 4권역으로 나눠 발령되며 평택시는 용인, 안성, 이천, 여주를 포함한 남부권역으로 포함되어 이 중 1개소라도 발령기준을 초과하면 해당 경보가 발령된다. 경보가 발령되면 시에서는 시민에게 문자, BIS, SNS, 전광판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신속히 전파하는 반면 대기오염 측정소별 오염 추이를 관찰 분석하고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실시와 미세먼지 배출 대형사업장 및 공사장 등에 조업시간 단축 협조를 요청하는 등 오염물질저감대책을 추진하게 된다. 김성진 환경위생과장은 “대기오염 경보 발령 시 발령상황 및 시민행동요령 등을 신속 전파하는 등 대기오염 경보 상황실 상시 운영을 통해 시민 건강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기업-농가 상생 프로젝트, 친환경 유기질비료 및 유기질비료 기금 전달식 개최

평택시는 서울 스타벅스 본사 ‘Onward 싸이렌홀’에서 기업과 농가 상생 프로젝트인 친환경 유기질비료 및 유기질비료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공재광 시장과 ㈜스타벅스 커피코리아 이석구 대표 이사를 비롯한 미듬 영농조합법인 전대경 대표이사 및 농업인, 자원순환시민연대 김미화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업과 농가 상생프로젝트의 일환인 커피 찌꺼기로 만든 친환경 유기질비료 기금 전달식과 평택 농식품 소비 촉진 가두 캠페인을 벌였다. 기업과 농가 상생 프로젝트는 농산물 소비촉진과 자원의 재활용을 위해 지난 2015년 스타벅스 커피코리아와 평택시 오성면에 소재한 미듬 영농조합법인과 협약을 체결해 스타벅스 커피코리아에서 매년 1억 원의 상생기금을 마련, 평택시 100농가에 친환경 유기질비료 2만 포를 공급하고 있다. 상생기금은 경기 농식품 5종에 대하여 판매 시 개당 100원을 적립해 조성하고 스타벅스 커피코리아 매장에서 커피추출 후 나온 찌꺼기를 수거해 친환경 비료를 생산하며 미듬 영농조합법인과 계약재배 농가에 무상 공급해 생산된 쌀을 이용한 농식품 9개 품목을 스타벅스 커피코리아 매장 1천여 곳에 판매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하여 환경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공재광 시장은 “그동안 사회공헌은 물론 농업의 지속적인 발전과 평택 농식품 소비촉진과 성과향상을 위해 노력해 주신 ㈜스타벅스 이석구 대표이사와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쌀값 폭락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묵묵히 영농에 종사 하는 농업인들에 고마움을 느낀다” 며 “평택에서 생산된 농식품이 국민에게 더욱더 사랑받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 용이·신흥지구 19호선 지방도 연결 지지부진… 운전자들 우회로·샛길 이용 불편

평택 용이지구에서 19호선 지방도와 연결하는 연결도로가 건설되지 않아 출ㆍ퇴근 시 운전자들이 교행이 어려운 너비 2m 비포장 샛길로 몰리면서 운전자 간 선진입 문제 등으로 잦은 몸싸움이 빈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5일 시와 운전자 등에 따르면 민간개발로 추진되는 용이ㆍ신흥ㆍ구룡지구가 계획되면서 지구별로 지구 내 외곽에 19호선 지방도와 18번 국도와 연결하는 1.6㎞ 구간을 폭 6m 연결도로를 건설토록 했다. 그러나 용이ㆍ신흥지구에서 19호선 지방도를 잇는 1.6㎞ 구간 중 800여m는 공사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고, 나머지 800여m는 구룡지구 몫으로 남아 있으며, 현재 사업자조차 선정되지 않아 완공시기는 기약이 없다.이 때문에 용이지구에서 19호선 지방도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19호선 지방도를 이용하기 위해 2㎞를 우회하고 있거나, 길이 500여m에 너비 2m 비포장 샛길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교행이 가능한 곳은 2~3곳뿐이어서 운전자들이 교행이 되지 않는 곳에서 마주치면 후 진입 차량은 교행이 가능한 곳으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선진입 문제를 놓고 운전자 간 몸싸움이 빈발하고 있다. 운전자 A씨(51)는 “출퇴근 시각 자주 이 구간을 지나는데, 선진입 문제로 맞은편에서 오는 차량 운전자와 싸우는 게 다반사가 됐다. 당국은 하루빨리 대책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용이지구에서 19호선 지방도로 연결되는 구간 800여m 도로가 개설되지 않아 운전자들이 샛길을 이용하면서 양보운전 문제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이 구간 도로를 완공하려면 1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택=최해영기자

평택시, 공무원 대상 유니버설디자인 확산 현장 체험 교육

평택시는 24일 공무원을 대상으로 모두가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디자인을 위한 ‘유니버설디자인(UD) 확산 현장체험 교육’을 했다. 이번 현장체험교육은 지난 11일 간부공무원 110명을 대상으로 개발사업이 활발한 평택시의 도시조성에 성별, 연령, 신체적 능력 등에 차별받지 않고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유니버셜디자인 적용의 필요성과 인식전환을 위한 교육의 연장이다. 체험교육의 목적은 유니버설디자인센터 내 UD체험장의 시설체험과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시설물과 미적용 시설물을 비교 체험하는 등 사회적 약자 입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며 유니버설디자인의 필요성을 공감해보고 이를 업무에 적용함으로써 모두가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시켜보고자 함이다. 교육 참가자들은 건축, 교통, 도시계획, 도시재생, 복지 등의 연관 부서 공무원으로 한국복지대학교 유니버설디자인센터를 방문해 유니버설디자인의 개념과 선진사례 등을 접하는 기본이론 교육과 사회적 약자(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교육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현장체험교육을 앞으로 전 직원으로 확대 실시하여 실무부서에서 각종 사업의 설계시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1월1일 기준으로 2만8천297호 개별 주택 가격 결정·공시

평택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을 오는 28일 공시하고 5월 29일까지 열람 및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하는 개별주택가격은 2만8천297호로 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대비 3.72% 상승했으며 표준주택가격은 경기도 평균 2.47%, 전국 평균 4.7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역별로는 지제동이 12.4%로 가장 높았으며 칠원동이 0.5%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SRT개통으로 인한 지제역 인근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주택가격의 실거래가 반영 등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위원회는 금년도 개별주택가격에 대해 한국감정원의 검증과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근거법령의 준수 여부와 인근 주택 간의 가격균형성, 주택특성(토지, 건축물) 등의 개별주택의 가격 적정성 여부 등을 심의했다. 이에 주택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열람기간 동안 세정과(개별주택가격상황실), 송탄출장소 세무과와 안중출장소 세무과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주택은 적정가격, 인근 개별주택 등과의 가격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해 조정·공시하며 조사결과는 이의신청인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보한다. 이번 결정공시 되는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시장의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지방세(주택분재산세) 및 국세(종합부동산세) 부과기준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국세와 지방세 등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므로 주택 소유자 및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관심을 갖고 개별주택가격을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지난 1월 25일에 공시한 표준주택을 기준으로 주택과 주택부속토지 일체를 평가하여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평택=김덕현기자

‘해골 물의 깨달음’ 원효대사를 만난다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전통사찰 제28호 수도사(修道寺)에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이 21일 문을 연다. 이곳은 신라 고승인 원효대사가 해골 물을 마시고 도를 깨우친 곳으로 알려졌다.원효대사가 당나라 유학길 중 평택시 포승읍 원정리 옛 수도암지 인근토굴에서 잠을 자다 해골에 담긴 물을 마시고 모든 것은 마음에서 비롯된다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를 깨달은 곳이기도 하다. 20일 평택시에 따르면 ‘일체유심조’를 주제로 한 문화콘텐츠로 구성된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은 지난 2006년 원효대사 오도(悟道:깨달음) 성지 학술조사를 근거로 추진, 국비와 시비 등 30억 원을 들여 수도사 경내 1천56㎡에 첨단 전시실, 토굴체험실, 오도체험실 등을 갖췄다. 운영은 수도사 위탁받아 진행한다. 시는 이 시설을 수도사의 탬플라이프(1일 체험)와 템플스테이(1박 체험), 사찰음식 체험(쿠킹클래스) 등과 연계해 관광 인프라로 활용할 계획이다. 오도성지 위상 강화를 위한 학술 세미나 등도 추진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단국대의 원효대사 오도성지 학술조사 용역, 문화체육관광부의 원효대사 순례길 연구용역 자료 등을 근거로 수도사에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관을 설치하게 됐다”며 “관광해설사를 배치해 관광객의 편의를 돕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지역 3개 대학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한국복지대학교, 국제대학교, 평택대학교 등 평택지역 3개 대학이 19일 한국복지대 미래관 대회의실에서 대학상생발전과 우수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교육 연구 학생지도 국제교류 분야 공동추진 ▲시설 설비 등 자원의 공동활용 ▲각종 정부 및 지자체 재정지원 사업의 공동참여 추진 협력 ▲지역산업 사회봉사 및 평생교육 같은 지역사회를 위한 협력기여체제 구축 등에 합의했다. 이상진 한국복지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대학 간 협력은 중요하다” 며 “이번 협약이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병집 국제대 총장은 “오늘 협약을 계기로 평택지역 3개 대학이 상생발전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역발전의 중심역할을 하기 바란다” 며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고등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의 뜻이 관철되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필재 평택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각각 걸어오던 대학 간 벽을 허무는 상생협력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우수인재양성과 지역발전을 도모하도록 3개 대학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한국관광고등학교, 그랜드 앰배서더 산학맞춤 토크 콘서트 개최

평택한국관광고등학교은 지난 18일 학교 강당에서 그랜드엠버서더 서울 호텔 이돈민 대표이사를 초청, 중소기업인력양성사업 관련 ‘산학맞춤 토크콘서트’를 가졌다. 이날 이 대표는 특강에 앞서 한국관광고 재학생들과 자유롭게 질의응답하면서 학생들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날카로운 질문에도 재치와 자신의 경험을 녹여낸 실무 중심의 답변으로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특강을 통해 이 대표는 “학생들이 너무 서둘러 꿈을 이루려 한다”라며 “열정을 잃지 말고 관련분야에 경험을 쌓으면서 천천히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 호텔업무 전반에 대한 앰배서더 호텔과 자신만의 노하우 등을 이야기하며 특성화고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일깨워 줌과 동시에 향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돈민 대표이사는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개관) 총지배인, Accor 한국인 최초 총지배인, 이비스 앰배서더 명동(개관) 총지배인,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 총지배인, 머큐어 삿포로(홋카이도) 총지배인, 머큐어&이비스 스타일 삿포로 총지배인을 역임하며 현재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대표이사 겸 총지배인을 맡고 있다. 평택=김덕현기자

평택시, 복지대~소사벌 반도유보라 6-1번 순환 노선버스 신설

평택시는 20일 장애인의 날에 한국복지대학교와 소사벌반도유보라아파트를 순환하는 노선을 신설 운행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설될 6-1번 시내버스 운행으로 그동안 평택터미널과 평택역 등 시내권에서 한국복지대학교까지 가는 버스노선이 없어 큰 불편을 겪어왔던 재학생들과 시민에게 편의가 제공된다. 또 소사벌지구 시민들의 대중교통이용 불편민원도 상당 부분 해소할 전망이다. 신설되는 6-1번 버스 운행경로는 한국복지대학교-동광아파트-평여고(세교중)-세교동주민센터-통복시장로터리-평택역-평택경찰서-평택시청-뉴코아-반도유보라(소사벌)의 순환 노선이다. 한국복지대는 학생 총 정원 600명에 일반학생 400명, 장애학생 200명이 재학 중이며 장애학생 중 약 50%가 의족 및 휠체어를 사용하고 있어, 6-1번 노선은 장애인들의 편의를 위해 저상버스(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위함)가 제공되며 하루 7회를 운행하게 된다. 공재광 시장은 “한국복지대는 수도권(평택)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3년제 국립대학이지만 그동안 시민과 학생들의 접근성이 용이하지 않아 안타깝게 생각해왔는데 순환노선이 신설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편리하고 쾌적한 대중교통행정이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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