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 ‘2017년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 훈련’ 실시

▲ 평택해경_해양오염방제과_이재필_계장(왼쪽_마이크_든_사람)이_방제대책본부_운영훈련에서_해도를_보며_방제대책을_설명하고_있다
▲ 평택해경 해양오염방제과 이재필 계장(왼쪽 마이크 든 사람)이 방제대책본부 운영훈련에서 해도를 보며 방제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28일 평택항마린센터 9층 회의실에서 ‘2017년 방제대책본부 운영 도상 훈련’을 실시했다.

 

평택당진항부근 해상에서 유조선과 화물선이 충돌해 벙커C유 90㎘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한 이번 도상 훈련은 ▲방제대책본부 구성 및 임무 설명 ▲가상훈련 메시지 전달 ▲해상 방제 주요 조치 사항 연습 ▲해안가에 부착된 기름 방제 조치 연습 등을 평가 및 강평 순으로 진행했다.

 

지역방제대책본부장인 김두형 평택해경 서장을 중심으로 대응계획부, 현장대응부, 자원지원부로 구성된 각 실시반은 훈련 메시지에 따른 방제 조치 사항을 실제 상황으로 가정해 연습했다.

 

이번 훈련에는 평택해경을 비롯한 지방자치단체(평택시, 당진시, 화성시, 안산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관리공단, 금강ㆍ한강 유역 환경청, 해양환경업체 등 10개 기관 단체에서 70여 명이 참가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이번 운영 도상훈련을 통해 대규모 해양 오염사고가 발생했을 때 관련 기관 단체와 체계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도상 훈련은 원래 군에서 지도 위에 작전 요소나 시설 등을 표시한 다음 도구나 부호를 이용해 실제 작전을 하는 것으로 가상, 실시하는 훈련으로 최근에는 군뿐만 아니라 해경(경찰), 소방, 민방위 등에서 유사시를 대비해 상황을 부여하고서 가상훈련을 하는 것을 말한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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