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진 평택 통복시장… 매력적인 복합예술장터로 초대 ‘청년숲 프리마켓’ 내일 오픈

청년상인들 직접 기획·제작·홍보
저렴한 음식·제품 고객 사로잡아
이벤트 제공… 수익금 전액기부

“청년 상인과 전통시장 고객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청년 상인이 만들어 내는 ‘청년숲 프리마켓’이 오는 25일 평택 동복시장에서 문을 연다. 

최근 진행된 이름 공모전을 통해 이름을 갖춘 평택 통복시장 청년몰 ‘청년숲’이 진행하는 ‘청년숲 프리마켓’은 맛과 멋, 즐길 거리 등이 풍부한 복합예술장터이자 지역 주민들의 소통공간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통복시장과 청년상인이 만난다!’를 콜라보로 ▲청년숲 프리마켓에서 노래하는 래퍼쉐프의 ‘철판 스테이크’ ▲시장에서 만나는 럭셔리 ‘랍스터’ ▲건강한 ‘인삼국수’ ▲바닷냄새 가득 ‘연어샐러드’ ▲담백한 ‘일본라멘’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핸드메이드 제품이 통복 5일장을 찾은 고객들의 발걸음에 리듬을 부여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숲 프리마켓에서 판매되는 음식과 핸드메이드 제품 등은 3천 원을 넘지 않고(일부 제외), 수익금은 전액 기부한다. 행사를 진행하는 청년숲 청년상인(최린, 김기우)은 “통복 청년몰 ‘청년숲’은 젊고 매력적인 문화의 공간으로 이번 프리마켓은 청년 상인이 직접 기획부터 제작, 홍보 등을 맡았다”며 “ ‘청년숲’을 알리고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공간을 제공하게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만 통복시장 청년몰 조성사업단장은 “‘청년숲’은 중소기업청과 경기도, 평택시 등이 지원하고 통복시장상인회가 함께하는 프로젝트”라며 “이번 프리마켓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청년몰을 정식 오픈하는 다음 달 말 이후에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평택 통복시장 주차장에서 선일상회로 들어가는 골목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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