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노트] 안성경찰서 한 고위간부에 대한 소고

“직원에 대한 배려와 사랑은 전혀 없습니다.”안성경찰서 A고위 간부의 상실된 배려심이 직원과 지역사회에서 회자되면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A간부는 지난해 12월 경찰서 봉사대상위원회가 치안행정 발전을 위해 헌신한 직원을 위해 실시한 경찰봉사대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A간부는 지난 1월 직원 3명과 함께 위원회가 지급한 1인당 120만 원의 경비를 갖고 3박5일 일정으로 태국 관광을 다녀왔다. 위원회는 대상자가 부인을 동반하면 부인 경비를 위해 50%를 추가 지원했다.그런데 일부 직원들이 A간부에 대해 ‘양심도, 배려도, 부하 사랑도 없는 매몰찬 사람’이라며 힐난을 서슴지 않는다. 지역사회 일부 지인도 A간부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이고 있다.이는 7년간 경찰봉사대상식에서 경정급은 봉사대상위원회의 공적 심사기준 운영 규칙에 따라 접수조차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공적심사 기준은 경찰경력(10점), 안성근무 경력(10점), 공적 점수(80점) 등 합계(100점)로 대상자를 선정한다.“저라면 부하직원을 추천해 줄 것입니다. 심한 욕설로 인격 모독은 물론 모욕까지 서슴지 않는 사람입니다. 퇴직하면 누가 볼지 걱정됩니다”라는 한 직원의 목소리에는 A간부의 과욕에 대한 서운함이 깊게 배여 있다. 설령 그런 생각이 아니었을지 모르나, 이쯤 되면 A간부는 한 번쯤 자신을 되돌아 보아야 한다. 범인을 잡고자 밤샘 잠복근무로 집에 가지도 못하고 차량 안에서 빵과 우유로 끼니를 때우던 직원들이 누구의 부하인지 말이다.나보다 조금이라도 약하고 부족하다면 그곳을 채워주고 해결해 주고자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따뜻한 사랑과 배려로 품어 주는 것이 상사가 아닐지. 신선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부하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의 길을 찾는 A간부의 새로운 모습이 보고 싶다. 안성=박석원기자

김학용 의원, 700만 전국 소상공인 선정 초정대상 영예

김학용 국회의원(안성)이 전국 700만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권익보호에 앞장선 공로로 초정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29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6 소상공인주간 성과보고회 및 초정대상 시상식에서 김 의원이 대상을 받았다. 김 의원은 2011년 소상공인 단체가 중심이 되어 소상공인의 권익보호와 각종 현안해결과 제도 마련 등에 앞장섰다. 이러한 성과로 김 의원은 2만여 소상공인으로부터 설문조사와 변호사ㆍ교수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거머쥐게 됐다. 김 의원은 19대 국회 예산결산특위 여당 간사, 새누리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소상공인 지원 예산과 전통시장 지원 예산을 대폭 증액시키는 등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섰다. 이에 김학용 국회의원은 “소상공인이 행복해야 서민 경제가 살아나고 대한민국이 행복해진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활짝 웃는 세상을 더욱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700만 소상공인의 경쟁력 향상과 보호를 위해 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특별조치법에 따라 설립된 법정 단체다. 안성=박석원기자

지역사회 연재

지난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