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역 특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자 추진한 브랜드 마케팅인 안성마춤 상표가 10년 연속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안성시는 1997년 전국 처음으로 농협, 농가, 행정 등 시장에 공동대응하고자 추진한 안성마춤 브랜드 마케팅이 소비자가 선정한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브랜드상은 소비자가 참여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 유선조사를 통해 브랜드별 품질과 서비스, 만족도, 재구매 의도, 추천도 등을 조사해 최고지수로 선정한다.이에 따라 안성마춤이 소비자 만족 대한민국 브랜드 1위로 10여 년의 왕좌를 지키면서 명실상부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같은 성과는 시가 1999년 FTA에 대응하고 어려운 지역 농민을 살리고자 쌀, 포도, 한우, 인삼, 배 등을 지역 5대 농ㆍ특산물로 육성시켰기 때문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시는 로컬푸드 전개, 지역특화품목육성, 연합마케팅의 내실화 등을 통해 안성마춤의 브랜드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황은성 시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FTA 체결, TPP 등 여건변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안성마춤 농산물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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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원 기자
2016-01-26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