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축협 ‘축산물 1천억원 판매 달성’ 쾌거

안성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우석제)이 축산물 1천억 원 판매 달성은 물론 안성한우 지리적 표시권을 획득하는 겹경사를 맞았다.안성축협은 2일 소ㆍ돼지 등 지난 1년여 간 축산물 1천억 원 판매로 농업중앙회로부터 축산물 판매 1천억 달성 탑을 받았다고 밝혔다.축협은 그동안 지역 농민의 어려움과 시름을 덜어주고자 계통출하는 물론 학교급식, 설 명절, 중추절 등에 축산물 팔아주기 운동에 앞장섰다. 이에 축협은 지난해 1년간 안성한우 브랜드로 3천679두(284억5천만원), 안성한돈 브랜드로 2만2천996두(104억7천500만원), 계통출하(소 1만1천984두, 돼지 1천225두)로 687억5천9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이 같은 성과는 축협이 판매조합 구현을 위해 조합원이 생산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유통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상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축협은 안성한우의 유명성, 역사성, 지리적 요인 등 우수성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인정받아 지리적 표시권까지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우석제 축협조합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조합원과 더욱 하나되는 축산 정책을 펼치겠다”며 “안성한우의 명품 생산으로 어려운 농가에게 실익을 주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한우는 170농가(5천500두)로 이중 9농가는 한돈농가(2만1천600두)로 계통출하 1만5천두, 한우 1만1천두, 돼지 2천두, 육우 2천500두의 판매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기자노트] 청렴·도덕성 대신 ‘꼼수’ 안성시청 사무관 구설수

안성시청 A사무관(5급)의 행태가 많은 구설수를 타고 있다.현 K행정복지국장이 다음 달 중순께 건강상의 이유로 명퇴를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의 꽃으로 불리는 요직을 탈환하고자 벌써부터 인사 작업(?)을 벌인다는 뒷말이 무성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A 사무관은 윗선의 줄을 대 향후 국장까지 꾀한다는 설이 공직사회에 공공연히 알려지면서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더욱 사납다. 일선 자치단체에서 인사를 앞두고 각종 설이 난무하는 것은 그리 눈여겨 볼 대목은 아니다. 하지만 A사무관의 얄팍한 행동이 공직내 도마 위에 오르면서 공직자 일부가 제재시켜야 한다는 귀띔을 할 정도면 사정은 다르다. A사무관은 2년 전 B부하 직원으로부터 과일 한 상자를 받아 1주일간 집에 보관해오다 돌려주고 나서 B직원을 뇌물공여로 신고해 1년간 보직 박탈을 시킨 장본인이다. 또 주요보직에 있으면서 청렴에 누구보다 표본이 되야함에도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는 과거사로 치부되면서 윗선(?)의 비호로 또다시 주요 보직을 받아 그야말로 안성시청에서는 백마 탄 왕자였다.일부 공직자는 말한다. “최고의 배경이 없으면 그 사람(A 사무관)이 인사권을 쥐는 행정과장 자리를 꿈꾸겠어요?. 윗사람들이나 A사무관이나 처신에 문제가 있는 겁니다”라고.‘A사무관의 행동은 자신의 과욕에 젖은 꼼수’라는 상당수 공직자의 지적이 귓가에 맴돈다. 인사권은 시장이 가지는 권한이다. 시장의 권한을 뒤로한 채 고위공직자를 상대로 벌써 물밑 작업을 한다는 구설수를 타는 A사무관은 누굴 위한 공복인지 암담할 뿐이다.신선한 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망가트리는 볼썽사나운 사리사욕 행동은 결국 청렴한 행정을 무너트리고 시민을 위한 행위가 아님을 염두해 보길 바란다. 안성=박석원기자

“변화를 위한 골든타임… 역량 집중” 황은성 안성시장 ‘市政 청사진’

진취적인 사고력을 앞세워 공격적 행정력으로 안성을 경제, 교육, 문화, 농업의 융복합 도시로 발전시키고 있는 황은성 시장의 키워드는 지난해 남달랐다.정부가 전국 22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쟁력 지수 평가에서 산업경제는 물론 환경보전 등 분야별로 전국 5위의 지속가능 성장성이 있는 도시로 평가받았기 때문이다.이는 황 시장이 민선 5~6기 변함없이 시민과의 약속을 철저히 이행하고 안성을 경제가 살아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산물이었다. 황 시장은 지난 민선 5기를 행정의 기본을 재정립하고 분야별 발전 방향과 시스템을 새롭게 적용시키는 안성 발전의 도입기로 삼았다.이를 바탕으로 황 시장은 민선 6기 들어 지난 세월 축적된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가동, 성과가 가시화되는 도약기로 발돋움시켰다. ‘한 치의 오차도 용납될 수 없다’는 황 시장의 2016 키워드는 ‘변화를 위한 골든 타임 속에 모든 구성원이 하나 되어 결집해야 한다’이다. 황 시장은 “이제 안성이 갖고 있는 발전가능한 성장동력들이 큰 변화와 변혁의 시기를 맞아 올해 새롭게 움트기 시작할 것”이라며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하는 안성이란 인식으로 더욱 발전하는 안성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남다른 열정으로 살기 좋은 맞춤도시, 제2의 New-안성맞춤 시대를 내실있게 열어가는 황 시장의 용트림치는 청사진을 들어봤다. ■ 규제는 풀고 악취는 추방… 청정도시 만들기황은성 시장은 정부정책의 핵심 내용 중 하나인 규제 프리존 정책의 추이를 면밀히 살펴 안성이 수도권 중에서도 규제 예외지역으로 편입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또한, 규제개선 지자체라는 경험을 살려 지역의 덩어리 규제를 해소 할 수 있는 실마리를 찾고 기업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이다.황 시장은 “가현 취수장 규제 110.02㎢, 유천 송탄상수원 규제 70.28㎢, 접도구역 규제 총 9천122㎞, 수원함양보호구역 규제 21.6㎢ 등 지역 규제를 작년 규제개혁 평가 5관왕이라는 노하우를 살려 반드시 해결해 나갈 것이다”며 “아울러 축산시설 악취저감 사업과 자발적인 시설개선, 지속적인 감시와 지도를 통해 악취의 원인을 줄여나가고 관련 기관과 단체, 행정이 서로 머리를 맞대 악취해소를 위한 방안을 모색, 주민 생활불편을 개선시켜 청정도시로서의 확고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다짐했다.■ 남녀노소 건강하고 일자리 풍년 원년으로…황 시장은 예방 중심의 건강생활 실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수버스 운영, 주민 주도형 건강학교와 건강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스스로 그리고 함께하는 건강 공동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태아부터 노인까지 맞춤형 건강프로그램 서비스를 통해 건강도시로서의 입지를 새롭게 다질 방침이다.황 시장은 “지역 구성원들이 건강해야 도시 전체가 건강하다”며 “지역민 스스로 건강한 공동체를 구현하는데 동참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에 집중,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기업 투자ㆍ유치를 통한 일자리 확충에도 집중할 계획이다.또한 노인 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자활 일자리 등 일자리 취약계층의 취업여건 개선을 통해 서민들의 소득원 확충에도 행정력을 지원하는 동시에 특히 청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정이 창업으로 이어져 지역에 또다른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대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교육·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경제적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없도록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연계된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황 시장은 강조했다. 더불어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사업을 통해 앞으로 유입되는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황 시장은 “장애인복지관, 보훈 복지관 등 복지 인프라를 확충해 장애가족과 보훈가족에게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복지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또한 효율적이고 집중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기숙사 건립을 지원하고 우수교육시책 사업을 통해 초ㆍ중ㆍ고 전 과정에 걸쳐 특성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특히 그는 외국어 체험 기회를 제공해 어학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진로진학 지도사업을 통해 개인의 학습결과가 맞춤형 진학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름답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도시관리계획 재정비, 하수도정비, 도시교통정비 등 도시의 기초 시설들에 대한 기본과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변화하는 도시환경에 대비하겠다고 황 시장은 밝혔다. 이를 위해 간판정비 사업으로 도심의 미관을 개선하고 상권을 살리면서 도시의 정체성이 투영된 가로 시설물을 정비, 안성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안전도시 구축도 황 시장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과제다. 이를 위해 올해 방범용 CCTV를 확충,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은 범위에서 구석구석 감시망을 작동시키고 모바일 앱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해 시행할 방침이다.더불어 기능성 교통시설물을 확충하고 교통체계를 개선해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황 시장은 강조했다.■ 농업6차 산업화… FTA를 기회로황 시장은 “FTA 파고를 넘을 수 있는 방법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고부가가치 농업 전환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안성맞춤 명품 쌀 생산에 필요한 각종 농자재 및 농기계를 지원하고 고품질 쌀 장려금과 벼 재배 농가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해 안성 쌀의 품질 향상과 대외 가격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새로 신설된 농업정책과내 6차 산업팀을 중심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로드맵을 작성하고 실행을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 어려운 농가의 농가소득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는 복안이다.황 시장은 “과수생산시설 현대화 사업은 물론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지원 등 농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한-중 FTA 체결로 말미암은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농정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생활밀착형 예산편성… 시민 삶의 질 ‘UP’올해 안성시 예산은 일반회계 4천571억원, 특별회계 1천69억원 등 총 5천64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억원이 늘어난 규모다. 재정자립도는 34.4%다.이 중 사회복지분야가 전체예산 중 34.58%인 1천581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농업분야가 482억원으로 10.55%, 지역개발분야 273억원으로 5.97%, 공공행정분야 364억원으로 7.97% 순으로 편성했다.황 시장은 “올해 예산은 시민에게 하루빨리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은 물론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곳에 우선 편성했다”며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나가고 시민 건강 증진과 지역관광 활성화, 지역경제 발전에 그만큼 치중을 두었다”고 설명했다.시민들의 행복한 삶 영위와 안전도시 구축, 쾌적하고 경관이 살아 쉼 쉬는 도시환경으로 안성을 건강하고 살기 좋은 도시, 청정도시로서 발돋움시키고자 하는 황 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황 시장은 “올해 세운 계획 실현을 위해 공직자 모두가 앞으로 열정을 갖고 열심히 일해 반드시 그 성과를 시민들에게 돌려 드리겠다”고 다짐한 뒤 “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따뜻한 눈길로 지켜보며 함께 해 주길 바란다”며 말을 맺었다. 안성=박석원기자

안성시, 구제역 경보 ‘관심’서 ‘주의’ 격상

안성시가 충청지역 구제역 발생과 관련, 구제역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유입 차단에 나섰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전북 김제와 13일 전북 고창에서 구제역 잇달아 발생한 데 이어 지난 17일 충청지역 공주와 천안시에서 또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 20일 구제역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해 경계 발령하고 천안시와 경계지역인 미양면 3곳과 서운면 등 모두 4개 지역에 구제역 차단 집중 소독에 돌입했다.시는 천안시와 서운면 송산리 간 주요 도로에 거점소독을 병행하는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고압분무기 2대를 동원, 가축과 사료차량 진ㆍ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또 공무원 1일 2명씩 3교대 근무와 방역 차량 4대를 동원, 경계지역 4곳에 대해 1일 4회씩 상황 종료 때까지 상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24시간 구제역 방역대책 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천안시 경계 서운면과 미양면 돼지 농가 13개소에 대해 1대 1 전담 방역관리에 나서는 동시에 구제역 신형 백신 비상보유분(4만5천두분)을 비축하고 축산공무원 18명이 돼지 전 농가 구제역 예방접종 상황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도록 했다. 특히 시는 돼지 출하 전 구제역 검사증명서 발급도 추진한다. 154개소 돼지농장에 타 농장 돼지 이동 시 수의사 검사 시행 후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안성=박석원기자

황은성 안성시장, 15개 읍·면·동 주민과 대화 “생활불편 민원 3~4월 추경에 반영”

안성지역 15개 읍ㆍ면ㆍ동 주민들의 애로사항인 인도와 농로 길이 포장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14일 안성시에 따르면 황은성 안성시장은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공도읍, 서운면 등 15개 읍ㆍ면ㆍ동을 방문,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대화에서는 8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공도읍을 제외한 14개 동ㆍ면에서 각각 6억 원에 달하는 주민생할 불편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황 시장은 주민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오는 3~4월 추경(안)에 이를 반영, 생활 불편사항을 모두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도읍에는 농로보수 등 16건에 8억원, 안성3동은 경로당 보수 및 환경개선 등 10건에 6억원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또 보개면은 마을 안길 정비공사 등 13건에 6억원 등 공도읍을 제외한 14개 동ㆍ면에 각각 6억원씩의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농로포장과 마을 진입로 포장 등으로 불편을 겪었던 주민들의 농사일과 생활환경이 개선되면서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농번기 배수로 문제로 농사일에 어려움을 겪었던 농민들의 농작물 재배도 한층 원활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시는 지난해 주민들의 애로사항인 하수도정비공사, 마을진입로 확ㆍ포장, 쉼터 조성 등을 완료하는 등 모두 84건의 애로사항을 해결했다. 황 시장은 “시민들의 애로사항은 행정 신뢰도는 물론 생계와 삶 질 향상에도 연관성이 있는 만큼 하루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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