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테크노파크, 이주배경 청소년 학습환경 지원

경기테크노파크(경기TP)가 이주 배경 청소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학습환경 구축물품을 전달했다. 28일 경기TP는 안산시 상록구 본오종합사회복지관에서 노조 및 TP기술경영최고위과정(AMP) 총동문회 등과 함께 이주 배경청소년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학습환경 구축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주 배경청소년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 교육적 격차 해소에 이어 그들이 우리 사회에 원활하게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주 배경청소년 지원을 위한 이번 학습환경 구축물품 전달은 경기TP, TP노동조합, AMP 관계자들이 힘을 모아 지원방안을 도출했으며, 특히 AMP 원우인 예림컴퍼니의 도움으로 품질 좋은 학습 및 강의용 책걸상을 제작·지원하게 됐다. 행사에는 경기TP 및 관련단체와 본오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이 참석, 이주 배경청소년 지원프로그램의 목적과 기대효과에 관해 설명을 들었다. 전달된 물품을 통해 학생들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으며, 학업성취도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동준 경기TP 원장은 “이주 배경청소년들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그들이 겪는 교육적 격차를 해소하고 모두가 평등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경기TP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본오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이주 배경청소년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30회 안산시장기 태권도 한마당대회 성료

‘제30회 안산시장기 태권도 한마당대회’가 27일 안산와동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태권도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안산시 및 경기도태권도협회가 공동 후원했다. 이날 개회식에는 이광종 안산시체육장과 박희수 안산시태권도협회장 그리고 안산시태권도협회 등록도장, 상록·단원구 등록도장 등 2천여명이 참여해 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품새(개인·복식·단체전), 격파, 겨루기, 태권체조 등 6개 종목에 유치·초등·중등·고등부에 이르기까지 200여명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선수들의 기량을 매트위에서 마음껏 발휘했다. 개회식에 앞선 이벤트 경기에서는 어린이들이 꼭 움켜쥔 고사리 손을 힘찬 함성과 함께 상대방 선수를 향해 힘차게 뻗을 때 관중석에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어 엄마와 딸, 아빠와 딸, 사제 간이 함께 절도 있는 태권 무술을 뽐냈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 태권도의 다양성과 친근감을 전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태권도를 수련할 수 있음을 보여 줬다. 품새 부문에서 각 조 1위끼리 왕중왕을 실시해 우승자에게는 왕중와 트로피를 수여했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K-문화가 한류를 이끌고 있듯이 태권도 또한 세계를 무대로 위용을 뽐내고 있다”며 “태권도의 절도 있는 동작과 화려한 발차기에 세계인들이 매료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번 대회가 태권도를 통해 하나가 되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안산시는 태권도 저변 확대와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희수 회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 고유의 전통을 이어 받고 세계로 도약하는 강인한 정신력을 기르는 계기가 됨은 물론 많은 태권도인의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안산시 풍도·육도 여객선 하루 2회로 증회…“당일치기 여행도 가능”

안산시가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0월9일까지 풍도·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을 기존 하루 1회에서 2회로 증편 운항한다. 이에 따라 해상교통 편의제공을 물론 관광객들의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해져 관광 활성화에도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3일부터 오는 10월9일까지 인천항에서 풍도와 육도 구간을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의 금·토·일요일 및 공휴일 운항 횟수를 하루 2회로 늘린다. 현재 풍도와 육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서해누리호는 하루 1회만 운항하고 있어 당일 귀가가 어려워 불가피하게 육지와 섬에서 숙박해야 하는 등 관광객 유치는 물론 도서지역 주민들의 육지 왕래에 많은 제약이 뒤따랐다. 시는 이처럼 해상 교통수단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경기도에 건의해 경기도 도서지역 주민에 대한 여객선 요금 등 지원조례 개정을 통한 증회 운항을 이끌어 냈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서해누리호 증회 운항은 교통 소외 지역인 풍도 및 육도 주민 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객 접근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산시, 독일 청년창업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벤치마킹

안산시가 독일 청년창업의 메카로 유명한 베를린의 대표적인 청년창업 지원 기관을 방문해 벤치마킹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민근 안산시장과 경제사절단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기업 IR을 통한 외투기업 유치 등을 위해 독일을 방문 중이며 지난 24일(현지 시간)엔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베를린(Startup Incubator Berlin)’을 찾았다. 베를린은 독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창업생태계를 보유했고, 다양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코워킹스페이스, 투자기관들이 집중됐다. 이번에 방문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베를린은 베를린 경제대학원에서 운영하는 독일의 대표적 창업지원 공공기관으로 다양한 창업 및 경영 관련 교육을 비롯, 자금과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창업기업들이 목표시장에 맞는 제품, 서비스를 개발하고 자국은 물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코칭을 무료로 지원하며 혁신적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관 담당자의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과 래피드(Rapid)가 결합된 코워킹 스페이스에 대한 브리핑을 중점 청취한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시설 내 연구소 등을 견학에 이어 창업지원 성공 사례 설명과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이민근 시장은 “민선 8기 안산시의 핵심 시정 가운데 하나로 청년 및 일자리 정책을 중점 추진해 왔다”며 “독일의 선진 스타트업 사례 벤치마킹을 통해 안산에서 거주하고 활동하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도전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의회 초등학생 견학 프로그램 운영

안산시의회가 지역사회와의 소통 확대는 물론 시민의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비회기를 활용,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24일 정지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실시된 프로그램에는 정지초 4학년 3개반 학생 58명과 지도교사 3명 등이 참여했으며, 의회에서는 이진분 부의장 및 박은경 운영위원장과 황은화 문복부위원장, 의회사무국 직원 등이 학생들을 맞았다. 학생들은 의원들의 환영 인사와 함께 의회 소개에 이어 의원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공부했다. 특히 시의원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질이 필요한지, 시의원들이 하는 역할을 무엇인지 그리고 의회 활동 홍보 방법은 무엇이 있는지 등에 대해 물으며 평소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학생 대부분은 의회를 방문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 의회 곳곳을 살피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진분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개인적으로 인연이 있는 정지초 학생들이 의회를 방문, 더 반갑고 기쁘다”며 “이번 의회 방문이 학생들이 민주 시민으로 바르게 성장하는 데에 유익한 경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은경 위원장도 “여러분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많은 기관의 역할이 필요하다”며 “의회도 그 중 하나로 오늘 방문으로 의회에 대해 많이 배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학생 학자금 '꿀꺽' 학부모까지 무고한 재미교포...벌금 2천500만원 선고

유학생 학자금을 가로챈 것도 모자라 학부모까지 횡령으로 허위 고소한 재미교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3단독(판사 정수영)은 24일 횡령 및 무고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에게 벌금 2천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가 유학생 부모 B씨로부터 학자금 명목으로 건네 받은 1만5천 달러를 정당한 사유 없이 횡령했다”며 “이를 고소한 B씨에게 오히려 아무런 근거 없이 허위사실을 적시해 고소하고 인터넷 기사로 반복해 명예훼손 등 상당한 고통을 입혔다”고 판시했다. 이어 “특히 피고인은 피해자에 대한 진지한 사과도 없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도 못했다”며 “피고인의 공소사실 중 횡령 및 명예훼손에 대해 유죄를 인정해 벌금 2천500만원을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미국 워싱턴 버지니아 한인회장인 A씨는 지난 2018년 B씨가 미국을 방문했을 당시 유학 중인 자신의 자녀에게 전달해 달라며 맡긴 1만5천달러를가로챈 혐의를 받아왔다. 아울러 A씨는 지난 2017년 B씨가 자신이 맡겨 놓은 통장에서 4천여만원을 횡령한 것처럼 꾸며 고소한 사실이 드러나는 등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지난달 29일 징역 1년6개월을 구형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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