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지속 가능한 발전목표’ 한양대서 강연

이민근 안산시장이 지난 5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학생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안산시와 한양대 에리카가 공동 기획한 ‘SDGs와 ESG로 보는 지역사회’ 교양수업 개설에 따른 것으로 간담회에는 수업 수강생뿐 아니라 한양대 에리카 학생회 등 100여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6일 시와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 따르면 두 기관은 지난달 23일 ‘지속가능발전 교육 활성화 협약’을 맺었고 2024년 1학기 두 기관의 협력으로 해당 교양수업을 개설했다. 안산시의 현황 및 해결 과제 등 지역 현안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 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 관점에서 안산시의 정책 방향은 물론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을 이어갔다. 앞으로도 시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제시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정책화하고 이를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기본전략 수립에 반영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는 경제‧사회‧환경 등 우리 삶의 전반적인 목표로 자리 잡았다”며 “시는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안산을 위해 학생들의 관점에서 사회 문제 및 해결 방안 아이디어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 지역의 역사와 추억 등 담긴 옛 모습 사진 공개모집…5월31일까지

안산시가 지역의 역사 및 추억 등이 담긴 사진을 오는 5월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6일 시에 따르면 ‘기억의 공유, 안산의 역사가 된다’를 주제로 옛 모습은 물론 신도시 조성과 공단 변화상 등이 담긴 사진을 소장하고 있는 시민 또는 안산에 추억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한 시화호 개발과 안산 편입 30주년을 맞는 반월 및 대부동 옛 사진도 대상으로 과거의 시민 추억 속 공간은 물론 안산 발전의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에 짧은 설명을 함께 적어 신청하면 된다. 안산시 누리집(홈페이지)의 고시·공고란을 통해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해 해당 사진과 함께 안산시청 홍보담당관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사진은 선별 처리한 뒤 반환하며 자료를 기증(기탁)한 시민에게는 최소 1만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선별된 사진은 오는 7월부터 시정소식지인 안산톡톡과 시 누리집 안산포토갤러리 등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사진 공모를 통해 앨범 속 사진으로 잊혀질 수 있는 소중한 기억들이 모여 안산의 역사가 되길 바란다”며 “안산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우리가 이룬 발전과 앞으로 이뤄 갈 미래 안산에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누리집 또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하거나 홍보담당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 사이동 준공업단지, 16년 주차난 ‘마침표’

안산시가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는 사이동 준공업단지(경기일보 4일자 10면) 관련 주차환경 개선을 추진한다. 5일 시와 안산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시는 공업단지 특성에 따른 환경개선 등 구체적인 정비 및 지원 방안 등을 위해 해당 지역을 ▲산업혁신형 ▲산업정비형 ▲산업관리형 등 세 가지 기본 정비 방향으로 계획을 수립해 이 가운데 한가지를 선택해 추진할 방침이다. 먼저 혁신형은 대규모 공장부지(유휴 국공유지)에 신산업 유치는 물론 산업혁신·융복합 기능을 도입하는 방안이고 정비형은 경쟁력과 기반시설이 열악한 지역에 대한 공장 리모델링과 노후한 공장을 근로지원시설로 추진, 계획적 정비와 산업입지를 추진하는 계획이다. 기존의 산업 및 지역 여건이 양호한 지역에 대해선 지역 특화업종을 집단화해 이를 관리하는 방향인 관리형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는 별도로 도시공사 측은 그동안 공업단지 일대에 대한 주차난은 지난 민선 5기 때부터 16년 동안 지속적으로 민원이 제기된 만큼 주차난 해소를 통한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근로자들의 주차 여건을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준공업단지 내의 폐차 대기차량 및 정비 전·후 대기차량 등으로 인한 심각한 주차 문제는 이곳을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 부정적인 도시 이미지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이에 대한 대안 제시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비단지의 특성을 고려, 폐차 및 정비 전·후 전용주차장 운영 방안을 계획하고 있으며 공업단지 내의 근로자들에게 주차장을 우선 사용권을 부여하는 근로자우선주차제 시행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요양병원, 장례식장, 스포츠 시설 등 일반시민이 이용하는 시설물 인근에 공영유료 주차장 운영을 추진하기 위해 해당 지약 주민자치위와 입주업체 등으로부터 의견 수렴 절차를 이행하기 위한 소통창구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노동부 안산지청, 안전일터 조성의 날 맞아 현장 점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과 안전보건공단 경기서부지사 그리고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등은 ‘안전일터 조성의 날’인 4일 맞아 건설현장 안전관리 및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도하고 사업장 내 위험 요인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에 따르면 안산지청장 등 3개 기관장은 안산지청 관내 ‘안산 원시동 지식산업복합센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 원청 동원건설산업(주) 현장소장을 비롯해 공사관리자 및 하청 현장소장 등과 간담회에 이어 합동점검을 했다.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은 현장의 안전관리 활동, 안전보건관리 체계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데 이어 무엇보다 현장의 다발 재해 전파와 이에 대한 중점 관리를 강조했다. 이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재해예방을 위해 현장 근로자, 관리감독자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노사는 물론 원·하청이 함께 이루는 ‘위험성 평가 현장 안착’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합동 점검에서는 원·하청 관계자들과 함께 추락 방지에 중점을 두고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안전조치가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하도록 지도했다. 이경환 안산지청장은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망사고 형태 가운데 추락에 의한 요인이 50%대를 초과하고, 특히 50억 이상 공사현장 중 120억에서 800억 미만 규모에서 추락에 의한 사망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 만큼 추락 위험 요인에 대한 안전·보건 조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과 관련해서는 정부가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중소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 활용해 달라고 촉구했다.

끝나지 않은 불법 주·정차... 안산 준공업단지 ‘점령’ [현장의 목소리]

“지역여건에 맞는 주차공간 확보는 물론 도시미관을 위해서라도 환경 개선이 시급합니다.” 3일 오전 10시30분께 안산시 상록구 사이동 1499-1번지 사이동 준공업단지 일원. 이곳에서 만난 A씨(57·여)는 “정기적으로 요양원에 입원해 계신 어르신을 뵈러 오는데 올 때마다 주차할 곳이 없어 그렇지 않아도 방문할 때마다 마음이 무거운데, 복잡한 주차난으로 마음이 더 심란하다”며 손사래를 쳤다. 30여 년전 조성된 이곳의 도로 곳곳에는 폐차 대기 차량은 물론 정비 전·후 대기 차량 등이 불법으로 주·정차하고 있어 심각한 주차난을 빚고 있었다. 언제 방치됐는지 가늠하기 어려운 정도의 사고 차량들도 도로 한쪽을 점유하고 있어 도시 미관도 해치고 있다. 13만287㎡인 이곳은 ▲자동차 공업사(서비스업) ▲전자감지장치 ▲자동차부품(제조업) 등이 주요 업종으로 현재 차량정비업과 주유소 그리고 가스충전소와 장례식장, 요양병원, 스포츠시설 등 110개가 넘는 다양한 업종이 입주해 있다. 이들 업체 대부분은 많은 주차공간이 필요하지만 주차공간은 턱없이 부족해 도로 일부에 마련된 주차공간에는 사고 차량들이 장기간 방치되고 정비업체가 관리하는 차량들까지 장기간 세워져 있어 주차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시는 준공업단지 내 주민 편의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몇 곳에 조성했지만 대부분 장기주차로 정작 이곳을 방문하는 주민들은 주차난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산시장과 상록경찰서장 명의로 ‘이곳은 24시간 주·정차가 금지된 구간으로 위반 차량은 즉시 단속됩니다’라는 안내판을 비웃기라도 하듯 안내표지판 옆 도로에 차량들이 불법으로 주정차된 데다 소화전 안내판 옆에도 차량들이 버젓이 불법 주정차하고 있다. 잠시 쉴 수 있도록 조성된 ‘사이동 행복충전’ 카페 주변에도 대형 버스 등이 도로를 불법 점유해 카페 간판과 입구를 가리고 있다. 이곳에서 20년 가까이 정비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B씨(61)는 “단속이 제대로 안 된다는 점을 악용해 공영주차장에 독점적으로 장기간 차량을 방치하고 있다. 시가 세금을 들여 주차공간을 조성한 만큼 유료화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환경개선 등 구체적 정비는 물론 지원 방안 등이 필요하다고 판단, 공업지역별 정비 유형을 설정한 뒤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종합적인 관리계획 틀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산 '대규모 전세 피해' 임대인 부부 출국금지

안산시 단원구의 140여 가구 규모 도시형생활주택에서 발생한 대규모 전세 보증금 미지급 사건과 관련, 경찰이 건물 소유 임대인 부부를 출국 금지했다. 1일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147세대 규모 도시형 생활주택을 소유한 임대인 A씨 부부 등에 대해 출국 금지했다. A씨 부부는 해당 도시형생활주택의 세입자 100여 명에게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30일 해당 도시형생활주택 입주자 76명은 A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조사해달라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해당 도시형생활주택은 23∼59㎡ 규모의 원룸과 투룸으로 이뤄져 있으며, A씨 부부가 전체를 소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A씨 부부로부터 각각 4천만∼1억여원에 해당하는 전세 보증금 총 100여억원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해당 건물 내 상당수 세대는 경매에 넘어가 세입자들에게 담보권 실행 경매 고지서가 전달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A씨 부부의 소재는 파악이 완료된 상태"라며 "절차에 따라 피해자 조사를 마치는 대로 피고소인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주한 외교사절에 이민청 유치 협력 당부

이민근 안산시장이 롯데서울호텔에서 열린 주한 외교사절 초청 신년 오찬 간담회에 참석, 이민관리청 유치 협력를 요청했다. 28일 안산시에 따르면 간담회는 전국 다문화도시협의회 주관으로 국내 3만명 이상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는 국가인 베트남과 태국, 중국 등 11개국 주한대사 및 대사 대리 등을 초청해 외국인 주민정책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근 시장은 “지금까지의 외국인 정책 추진 역량 등을 기반으로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각국 대사관과의 우호 관계는 물론 공감대를 기반으로 이민정책의 길을 상호문화도시인 안산이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시는 116여 주한 대사관에 외국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달에는 네팔·캄보디아·인도네시아 주한 대사관을 방문해 이민청 유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응원과 지지를 받았다. 시는 독일 주한 대사관에 이어 주한 말레이시아 대사관 등을 잇달아 방문하는 등 각국 대사관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이민청 유치에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민과 관련된 공통된 주제를 논의하고 협력하기 위해 마련된 협의체로 지난 2012년 지방자치법에 근거해 안산시가 27개 지자체 참여를 이끌어 창립을 주도했다.

안산시의회 킨텍스 전시회 참가 지역업체 격려

안산시의회 송바우나 의장 등 일부 의원들이 최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 개최된 ‘2024 코리아 빌드 위크(KOREA BUILD WEEK)’를 참관하면서 건축 및 인테리어 분야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안산 참여 기업을 격려했다. 26일 시의회에 따르면 코리아 빌드 위크는 30년 넘게 관련 산업의 동향을 제시해온 국내 건설·건축·인테리어 분야의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800개사가 참여, 2천700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장을 찾은 의원들은 모듈러 건축과 건물유지관리시스템, 건축소재 기업의 부스를 잇달아 찾아 친환경적이며 탄소 발생이 적은 건축을 지향하는 최근의 건축 경향과 경량화되는 소재 특성 등을 파악하고 앞으로 시 청사 건립 및 운영에 필요한 건물 관리 플랫폼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 안산시 상록구 팔곡동에 소재한 기업의 전시 부스를 찾아서는 기업 측으로부터 관람객들의 반응 및 업계 현황을 들었으며, 전시회를 통해 많은 실적과 홍보 효과를 얻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달하기도 했다. 송바우나 의장은 “동료 의원들과 함께 도시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거나 이뤄질 예정인 건축 사업에 접목 가능한 관련 기술을 파악하는 것은 물론 지역 기업을 격려하고 업계 흐름을 확인한 의미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발전과 의정활동에 필요한 정보들을 수집하는 일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기테크노파크 “IP기반 해외 진출 지원 기업 경쟁률 8대 1…역대 최대”

경기테크노파크의 IP(지식재산) 기반 해외 진출지원사업 공모에 8.2 대 1 등 역대 최대 기록을 보인 것으로 나타냈다. 26일 경기테크노파크에 따르면 경기지식재산센터가 도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IP 기반 해외 진출 지원(글로벌 IP스타기업)사업 참여 기업을 모집한 결과 289곳이 신청해 역대 최대의 경쟁률인 8.2 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어려워진 국제정세 속에서도 해외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외 IP 확보가 필요한 중소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기도는 전국 중소기업의 25.8%가 소재하고 있어 경쟁이 더 치열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경기도와 특허청이 지원하는 IP기반 해외 진출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연간 최대 7천만원 한도에서 3년간 최대 2억1천만원을 지원받으며 ▲맞춤형 특허맵 ▲IP경영진단 ▲브랜드·디자인 개발 ▲특허기술 홍보영상 제작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특허&디자인 융합 ▲해외권리화(출원,등록,OA) 비용 등 3년 동안 다양한 지식재산 창출과 활용을 위한 지원이 제공된다. 조명진 경기지식재산센터장은 “경기도는 4차 산업 분야의 특허를 가장 많이 출원하고 있는 지역으로 해외 출원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IP 기반 해외 진출지원사업의 신청 건수도 매년 최대치를 돌파하고 있어 추가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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